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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이야기89

산요 Xacti VPC-E6 구입 및 개봉기 1. 구입전부터 구입하기 까지 얘기 이 기종을 처음으로 만난 곳은 얼리어댑터 사이트였다. 그때 나는 뭐랄까 일종에 딜레마에 빠졌던 시기였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캐논 300D로는 뭐랄까 조금 생각하고 찍는 사진을 찍었고, 로모로는 아무생각 없는 사진을 찍어서 이 들 둘이 주는 차이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예를들면 평소에 회사에서 빈둥거리는 옥이 뒷모습이나 놀러가서도 취한상태의 밤거리 등등은 로모가 담당을 했고, 이건 정말로 멋지게 담고 싶거나 기록을 용도로 나중에 슬라이드쇼로 보는 필요에는 300D가 척척 일을 해내고 있었다. 이러는 와중에 결국 3년이 지나는 동안 수천장을 찍어대던 로모녀석이 퍼져버리는 결과를 가져왔고, 수리를 맡겼음에도 다시 문제를 일으켰다. 결론적으로 가방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2005. 11. 22.
가지고 있는 카메라들 올림퍼스 C-1 내 생에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로 1.5백만 화소를 자랑하며 스마트카드를 사용한다. 올림퍼스 뮤시리즈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이쁘게 생겼다.40여만원정도로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로모와 함께 영국과 유럽에서 주로 생활을 했던 카메라. 엄청난 양의 사진을 찍고도 아직 건재하다. 대단한 넘.2018년 현재는 카메라장에 얌전히 쉬고 있습니다. 올림퍼스 C-350z 영국갔다가 회사에 돌아오자 떠억하고 무슨무슨 기념일 선물로 들어온 카메라.이것도 뮤시리즈를 계승했다고 하나 명백한 실패작이다. 밋밋한 컬러 느린 포커싱 느린 처리속도를 가진 300만 화소의 카메라로 XD picture card 라는 비싼 저장매체를 가진다.내 디지털 카메라중에 가장 적은 촬영회수를 자랑(?)한다.역시나 이 녀석도 지금은 카메.. 2005. 11. 15.
판다군의 얼굴변화 솔직히 정말로 이상하게도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아주 기계라든가 컴퓨터 등에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사실인 즉슨 나는 대부분의 경우 기계에 참 둔한 편이다. 그러니까 어떤 기계를 사면 그 기능을 100% 추출한다기 보다는 '으음 처음부터 이런 목적으로만 샀으니까 이정도 하면 충분해' 하는 식으로 달랑 쓰는 기능만을 쓴다. 덕분에판다군을 구입했는데 처음 화면을 켜자 뭐 나름대로 처음에는 멋이 있었는데, 자꾸 지내다가 보니까 그 뭐랄까 HP 라든가 + 표시라든가 또 파라둥둥한 바탕이 보기 싫어지는 것이다.그래도 나는 뭐 처음부터 이 파라둥둥한 화면에 대한 생각을 한게 아니고 또 판다군은 나름대로 일정이라든가 연락처라든가 하는 본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으므로, 약간은 맘에 들지 않는.. 2005. 10. 7.
비가오는 날의 PDA life 밖에는 지금 시기에 맞지 않게 엄청난 비가 내린다. 전형적인 열대의 스콜성이다. 보통은 우기라도 저녁나절에 한 번 비가 뿌리고는 지금즈음이면 다시 언제 그랬느냐는 듯한 날씨를 보여줘야 하는데 이건 태풍이라도 상륙한 모양으로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붓는다.아마도 내일 아침에 회사가는 길은 물이 한참은 불어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오늘 받은 PDA용 키보드 로 글을 쓰고 있다.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것이지만 조그만 화면을 들여다 보면서 마치 작은 노트에 끼적거리는 그런 느낌으로 글을 써보고 있다. 이런 만족... 이렇게 쓰고 나자 글쎄, 뭔가 자본주의의 냄새가 난다.나는 아주 오랬동안 PDA를 사용해왔다. 그러니까 지금은 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산 PDA를 처음사서 serial port 로 연결을 시키고 일.. 2005. 10. 5.
Stowaway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기 지금 방금 키보드 인스톨을 끝냈습니다. 워낙 이쪽으로 지식이 희박한지라 꽤 시간이 걸렸네요. 처음에 지금 가지고 있는 PDA 사고 나서 배터리 방향 잘못끼워서 몇시간인가 고생했던 기억이 새로 났습니다. 왜이리 한심한지 -_-;; 일단 이 글은 지금 그 키보드로 치고 있는데 키 감촉은 - 좋습니다. 노트북 키보드를 사용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한글 인식도 잘되고요. 어떤 글에 보면 치는 것과 입력하는데 시간차이가 있다고 그러는데 지금 같아서는 그런 차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암튼 PDA 초보의 스토웨이 블루투스 키보드 설치/사용기를 시작합니다. 1. 주문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지금 베트남 호치민에 사는 관계로 또 베트남은 무선인터넷이라든가 PDA 라든가 하는 것들과 약간은 거리가 있는 관계로 결국 한.. 2005. 10. 4.
PDA풍의 글 예전에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만난 가이드는 르네상스에 대해 열변을 토하기를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결국은 말이죠 그들도 이 피렌체에 와서 영향을 받은 것이죠. 남부와는 다른 그 무엇 이 공기 이 건물들 이 사람들이 그들로 하여금 새로운 그림 결국엔 새로운 마음을 얻게한 겁니다. 또한 그들은 유화물감이라는 새로운 툴을 얻음으로써..." 결국 인간이란 존재는 크게는 새로 바뀌어진 환경에 따라 혹은 바뀌어진 상황에 따라서 그 글의 느낌이 영향을 받는 것이고, 작게는 어떤 도구의 변경이 작풍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한국에서 너무나 평범한 일상에 마주치면서 이걸 탈출하려고 머리속으로만 고민하던 시절의 글은 당연히 영국 유학생이라는 황당한 신분으로 변화를 격고 어떻게 하면 나를 적정한 .. 2005. 9. 30.
결국은 판다군의 승리 그렇습니다.결국 키보드를 질렀습니다.이 '지르다'라는 표현 남들이 사용할적에는 약간 거부감이 들더니 막상 내/가/ 지르고 나니까 이렇게 친숙한 느낌이 드는군요. 이제 판다군에게 새로운 무기가 생긴 셈이죠. 노트북군을 이긴거죠. 솔직히 말하자면 아무리 키보드가 비싸다고 해도 노트북에 1/15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거죠 네. 암튼 다음주면 손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놀러갈 준비가 다 된 것 같습니다. 심심하니까 놀러갈 모드를 살펴보면 (일종에 자랑입니다) - 출장시 : 판다군(PDA)+키보드, Sony T-7- 놀러갈때 : 판다군+키보드, Canon 300D, SonyCam, 휴대용 카드리더HDD 이런식이 되는 겁니다. 흠흠 역시나 놀러가고 싶군요그러나.... T_T 2005. 9. 29.
노트북 vs PDA 이게 문제의 시작은 그러니까 저번에 출장을 간것에서 시작된다. 그냥 모든 일이 예정되로 진행이 되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텐데 (그러니까 아무런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바빠버렸다면 말이다) 무슨 이유에선지 렌트한 버스 운전기사녀석이 배째고 참석인원들을 데리고 고속도로를 시속 40km/h로 주행하는 바람에 선발대로 열라 밟아서 회의장소에 도착한 나와 엄청난 시간차이가 나버렸다. 그 결과 조용한 호텔방에서 순전히 100% 업무용 노트북을 들고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이게 노트북 가지고 끼적거리고 글을 쓰는게 꽤나 재미가 있었다는 거다.솔직히 PDA도 있고 해서 이걸 내 메모장처럼 만드려고 했고 그리 사용하지만 아무래도 입력 속도라는 문제에 부딧혔고, 키보드로 틱틱 누르는 것이 글자로 한 자 한.. 2005. 9. 26.
로모 3호기 이번 여행을 통해서 확실하게 알아낸 것이 하나 있다면, 지금 그러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로모는 2호기 수리형이 아니라 3호기 인 것 같다는 것이다. 첫째로 바닥에 예전에 없던 오토드라이버 붙이는 구멍이 생겨서 필름을 감을 때마다 뭔가 슬슬 돌아가는 느낌이 든다. 두번째로 파인더를 들여다가 보면 예전에 보이던 거리 지시 침이 없다. 어디선가 신형에는 이게 없어졌다고 했던 말을 들은 기억이 있다. 세번째로 뷰파인더로 보이는 화각이 조금 다르다. 뭔가 더 넓어진 것도 같고.... 네번째로 셔터막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다르다. 녀석이 이거저거 다 고치고 이렇게 된건지 (이미지 변신) 아님 나같은 사람이 수리하다가 '에잇!! 걍 이걸로 바꿔서....' 하는 식으로 3호가 되었을 수도 있고 암튼 3호기로 찍은 사.. 2005.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