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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이야기/컴퓨터-인터넷-모바일

노트북 vs PDA

by mmgoon 2005. 9. 26.

키보드의 마성에 빠져버렸다.




이게 문제의 시작은 그러니까 저번에 출장을 간것에서 시작된다. 


그냥 모든 일이 예정되로 진행이 되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텐데 (그러니까 아무런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바빠버렸다면 말이다) 

무슨 이유에선지 렌트한 버스 운전기사녀석이 배째고 참석인원들을 데리고 고속도로를 시속 40km/h로 주행하는 바람에 

선발대로 열라 밟아서 회의장소에 도착한 나와 엄청난 시간차이가 나버렸다.


그 결과 조용한 호텔방에서 순전히 100% 업무용 노트북을 들고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이게 노트북 가지고 끼적거리고 글을 쓰는게 꽤나 재미가 있었다는 거다.

솔직히 PDA도 있고 해서 이걸 내 메모장처럼 만드려고 했고 그리 사용하지만 아무래도 입력 속도라는 문제에 부딧혔고, 

키보드로 틱틱 누르는 것이 글자로 한 자 한자 쓰는 것 보다 뭐랄까 책임이 적은 글쓰기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결/국/

엄청나게 노트북을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버렸는데....

솔직히 노트북도 장/단점이 있고 PDA도 장/단점이 있다.


키보드가 있어서 이런저런 장난치기는 노트북이 좋지만 일단은 크기가 크고 

판다군(PDA)처럼 데트크탑 칼렌더가 된다는지 화장실에 들고 갈 수 있다든지 하는 점에서 밀리고

게다가 가격이 2000불 수준이니.... 


결국 밤새 고민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드디어 오늘 뭔가를 찾아냈다.

아마도 이 세상에는 나랑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인간들이 많았는지 소위 'PDA용 키보드'라는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문제는 120불이나 하는 경이적인 가격이지만 (제길 금도금이라도 되있단 말인가 -_-;;) 

노트북에 비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만큼 싸고 판다군을 틀어놓고 사사삭 글도 쓸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나저나 키 감촉은 어떨지....


주변에 PDA 쓰는 사람들이 도무지 없으니....

하아...

정보를 부탁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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