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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이야기/카메라16

로모 4호기가 무사 도착을 했습니다 - 개봉기, 가격 등 집에 가보니 로모 4호기가 도착을 해있더군요.네네, 뭐 폭탄을 수입하는 것도 아닌데 세금 이외에 별 일이 있었겠습니까. -_-;;; 그러니까 이번에 구입한 로모 4호기 정확히 로모 LC-A+의 가격은 - 로모홈페이지에서 구입가격 : 289,000원 - 관세와 부가세 : 54,330원- 합계 : 343,330원 이 들었습니다. 8월6일에 주문해서 8월8일에 받았으니 3일 걸렸네요. 일단 4호기의 포장박스는...예전에 노란색 종이 포장에서 나름 발전해서.... 라고 쓰기에는 뭐랄까 너무 토이 카메라스러운 박스였습니다.(로모는 토이 카메라가 아니얏!!)뭐랄까 예전 1호기가 더 좋았다고나 할까요. 박스를 뜯으면 로모 본체와, 셔터 릴리즈, 스트랩, 그리고 수은전지 3개, 가이드북, 포토북 등이 들어있습니다. 자.. 2018. 8. 9.
로모 4호기의 현재 위치는 그리고 넌 에바가 아니야 지난 포스팅에 밝혔다시피 아무 생각없이 로모 4호기를 주문했었습니다. (아아- 술이 문제야)당연히 예전 생각을 하고는 '한국 로모소사이어티에서 택배로 보내주겠지' 라고 있었는데 정작 4호기는 홍콩에서 날아오고 있습니다. '응? 홍콩이라고?' 뭐 이런 마음이 들었지만 왠지 홍콩의 색과 로모의 색이 잘 맞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_-;;;;외국에서 오느니만큼 다음 주에나 올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을 놓고 있었더니 오늘 문자가 하나 옵니다. "아아 당신 로모가 세관에서 이런저런 질문을 당하고 있으니 이런저런 정보를 보내주셔요" 어느 사이인가 녀석은 홍콩을 떠나 인천공항 세관에 도착을 해있었습니다.으음,잘만 통관이 되면 대충 빠르면 내일 정도에 4호기가 내 손에 들어오겠군요.여기까지 생각을 했는데 .. 2018. 8. 7.
로모 4호를 시작하다 그러니까 어제는 하루 종일 더위에 완패를 하고서는 (아아- 38도 였다구여)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에 편이점에서 샌드위치와 감자칩을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와서어둑하게 커튼을 치고 (네네 설치를 완료했죠) 에어컨을 틀고 점심을 먹은 이후에는하루 종일 집안에서 빈둥댔습니다. 물론 중간에 작은 방에다가 초저가 저렴하게 인터넷으로 구입한 커튼 비슷한 녀석을 달아주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거의 움직임이 없이 티비만 바라다 보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저녁에 참지 못하고 옷을 떨쳐입고는 더운 거리를 한 시간 넘게 걸어다니다가 집으로 왔습니다.네네, 아직 이 동네에서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그런 바를 찾지 못한 까닭이져.도데체 이 마을에는 맥주 마시면서 노닥거리는 바는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요 (문화가.. 2018. 8. 6.
요사이 드는 생각과 로모 지금까지 3대의 로모 LC-A를 사용하고 있고, 힘든 회사생활과 외국생활중에 나름 활력소를 얻어왔기 때문에 로모에 대한 애착이 있는 본인인데... 두바이 - 베트남으로 연결되는 삶을 살다보니 필름 카메라를 사용한다는 것이 특히나 인화를 한다는 것이 그리 녹녹치 않은 상황과 설사 인화를 하더라도 제대로 로모의 맛을 살리기 불가는 하다는 상황이 로모 3호기의 작동이 되었다 되지 않았다 하는 상황과 더불에서 요사이 로모를 만지작 거린 기억이 거의 없다. 물론 몇 번인가의 시도가 있었지만 결과물이 별로 였고, 게다가 스캐너도 없는 상황이라서 귀차니즘까지 발동을하여 요사이 로모는 커녕 사진 자체도 얼마 찍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이런 와중(?)에 문득 로모그래피에서 LC-A MINITAR-1 Art Lens 2.8.. 2015. 12. 28.
클래식 카메라 매뉴얼이 있는 사이트 혹시나 살다가 누군가가 Leica M4-P 초기 생산형 같은 기종을 선물한다거나 해서 클래식 카메라가 생기면 (아아- 누구 없나) 디지털에 다른 말로 LCD 계기판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매뉴얼일 겁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한 발전형인 Nikon F707을 가지고 있지만 역시나 LCD가 없어 각 기능을 담당한 버튼을 사용해야 하는 점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이런 정도니까 Leica M4 초기생산형 (누가 안주나) 같은 녀석이라면 매뉴얼이 필요한데, 쉽게 구하기가 어렵다죠.혹시나 이런 복을 받으신 분들을 위한 사이트를 소개합니다요. 주소는 http://www.kyphoto.com/classics/instructionmanuals.html 입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매뉴얼 이외에도 .. 2006. 11. 23.
300D와 Xacti 이야기 구정 연휴에 놀러가려고 짐을 쌀 계획을 잡고 있는데,카메라가 걸렸다.결국 300D를 가지고 가서 본격적인 자세로 사진을 찍어댈 것이냐아니면 Xacti를 가지고 가서 친구녀석들과 술마시는 사진을 찍어댈 것이냐의 문제 였다. 뭐 '둘 다 가지고 가면 되자나' 해도 되겠지만,경험상 둘 다 가지고 가면 이것도 저것도 다 만족하지 못하는 사진을 얻는다.기본적으로 두 녀석이 한 장의 사진을 찍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물론 Xacti가 빠르다) 주제선정이라든가 배려라든가 하는 호흡이 다르다. 뭐 사진 내공이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얘기지만.... Xacti는 예의 컴팩트 디카가 보여주는 채도를 신나게 올린 그런 이미지를 보여주고, 300D는 이 부분은 조금 더 났긴 한데 순간적으로 느낌이 너무 부드러워지.. 2006. 1. 25.
디카와 필카는 다르다 솔직히 디카와 필카는 뭐 기술적으로는 물론 다르겠지만 디카가 필카의 형태를 추구하는 만큼 그 근본적으로' '사진을 찍는 도구' 라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하지만,둘이 명확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아마도 그 '문화'라는 부분이다.디카가 나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장면들을 담아내기 시작했는가.예전에 로모를 처음 샀을적에 "일상을 찍는 카메라"라는 말이 신선하게 다가왔었는데, 이제는 아주 많은 디카들이 '일상'을 찍어대고 있다.결국은 기술이 인간을 자유케 혹은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게 한 결과라고 말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된것이다. 덕분에 소위 '참 이동이 없다'는 카메라 업계에도 다른 산업분야처럼 부침이 심해지는 현상이 생긴 것 같다.솔직히 카메라 메이커들은 특히나 전통의 필카들은 참 오래동안 뭐 .. 2006. 1. 24.
디카 이름 정하기 대작전 뭐 대작전 까지는 아니지만 -_-;;; 그러니까 어제 내 손에 들어온 그리고 아래 글의 주인공인 새 디지털 카메라 Sanyo Xacti VPC-E6의 이름을 정하려고 시도중입니다. 원래는 단순하게 '작티니까 작군 정도면 쉽겠군' 하는 식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더랬습니다. 네. 그런데 이게 예상하지 못한 사태가 발생을 한겁니다. 녀석이 뭐라뭐라 떠든다는 점이죠. 사진촬영 모드에요 라든가 동영상 모드에요 혹은 배터리가 얼마없어요 등등의 말들을 합니다. 게다가 이건 여자애의 목소리라죠. 결국 녀석은 M이 아닌 F 계통이었던 겁니다. 덕분에 오늘 종일 (네 일하기 싫었죠) 녀석의 이름을 생각했지만 딱히 떠오르는 게 없네요. 한국가는 준비도 해야하는데... 아아 역시나 이름짓기는 어렵네요. 2005. 11. 22.
산요 Xacti VPC-E6 구입 및 개봉기 1. 구입전부터 구입하기 까지 얘기 이 기종을 처음으로 만난 곳은 얼리어댑터 사이트였다. 그때 나는 뭐랄까 일종에 딜레마에 빠졌던 시기였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캐논 300D로는 뭐랄까 조금 생각하고 찍는 사진을 찍었고, 로모로는 아무생각 없는 사진을 찍어서 이 들 둘이 주는 차이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예를들면 평소에 회사에서 빈둥거리는 옥이 뒷모습이나 놀러가서도 취한상태의 밤거리 등등은 로모가 담당을 했고, 이건 정말로 멋지게 담고 싶거나 기록을 용도로 나중에 슬라이드쇼로 보는 필요에는 300D가 척척 일을 해내고 있었다. 이러는 와중에 결국 3년이 지나는 동안 수천장을 찍어대던 로모녀석이 퍼져버리는 결과를 가져왔고, 수리를 맡겼음에도 다시 문제를 일으켰다. 결론적으로 가방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2005.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