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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이야기89

판다군의 활약 역시나 여행을 다녀오니 적응이 안돼는군요. 그렇지만 일주일이나 자리를 비웠더니 진뜩 밀린 일들이 씨익- 웃으면서 기다리고 있어서 제대로 놀지도 못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흑흑 이번 여행을 떠나려고 짐을 싸는데 의외로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게 충전기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300d용 하나, 휴대폰용 하나, pda (판다군)용 하나, 캠코더용 하나, 외장하드용 하나를 싸가지고 가야 했습니다. 게다가 로모용 필름에 캠코더 테입에 여분 배터리에 하니까 장난이 아니더군요. 게다가 말레지아와 싱가폴은 영국령이었기 때문에 영국식 삼발이 어댑터를 들고 가야했고.... 그렇지만 판다군은 대단했습니다. 먼저 넣어 가지고 간 책으로 베트남 친구들의 지각을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않았고, 메모지를 이용해서 중요한 내용을 끄적이거나.. 2005. 2. 17.
사진 올렸습니다 그리고 사진 얘기 저번에 달랏에서 찍었던 사진을 올렸습니다. 아직 로모가 고쳐지기 전이라서 300D로 찍은 것들입니다. 뭐 달랏의 풍경을 느껴보세요....라고나 할까요. 주말에 Long Hai라는 해변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정작 로모는 몇장 찍지 않았네요. 너무 지쳐 있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그나저나 새로 고쳐온 로모녀석이 원래 내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자꾸 드는군요.... 먼저 뷰파인더로 보는 상도 조금 다르고, 셔터의 느낌도 다르고, 무엇보다 예전에 없던 모터드리이브가 로모 밑쪽에 보이는군요... 암튼, 로모에 인색한 여행이었습니다. ----------------------------(2018.1.29 코멘트) 그러니까 이 포스팅은 2005년에 이 블로그가 홈페.. 2005. 1. 25.
카메라 카메라 카메라 예전에 여행가서 그러니까 3가지 카메라로 찍어대고 있자 옆에있던 친구녀석이 "도데체 몇대쯤 사가지고 들고 다녀야 속이 풀리냐?" 했다. 솔직히 로모도 수리되서 오고, 300D도 있고해서 지름신이 강신하지 않을 줄 알았더니 오늘 아래 기사를 보고 뭔가 끓어오르는 것이 있다.아아- 뭐랄까 삼십대 중반인데 아직도 개인연금도 들지 않았고, 집사느라 빌린 돈도 갚아야 하고 등등이지만......뭐냐 이 돌아가는 머리는.... ======================================================= 파나소닉 브랜드의 마쯔시타와 올림푸스가 3/4 시스템 규격의 렌즈 교환식 DSLR 카메라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DSLR카메라 시장에 마쓰시타전.. 2005. 1. 19.
로모 D-2 !!!!!!!!!! 드디어 로모가 베트남으로 귀환하는 날이 이틀 남았습니다. 어제 로모를 베트남까지 무사히 가져올 인편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물론 핸드캐리하기 귀찮다며 짐으로 붙이겠다고 해서 약간의 신경전과 협박이 있었지만 (-_-;;) 아마도 무사히 내 손에 금요일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아- 로모 하나 고치기 위해 들어간 비용이 정작 수리비용 66,000원 날린 필름비용 10,000원 서울로 이송부탁하며 음주가무제공 400,000원 다시 베트남으로 이송부탁하며 제공해야할 비용 약 300,000원 흑흑.... 역시나 사진은 돈많이 드는 취미인 것 같습니다요. 하/지/만/ 기쁩니다~~~~ 2005. 1. 12.
Life with PDA (판다군과의 생활) 얼마전에 자랑을 했다시피 (이렇게 쓰고 보니까 그동안 이곳에 글을 잘 안쓰고 있었군요 -_-) PDA를 샀습니다.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 왜 이리 주변에는 반대하는 인간들이란 존재가 많은 건지 - Compaq iPAQ rx3715 charcoal colour를 샀습니다. 그 동안 이 녀석과 친해지느라고, 약간의 시간도 필요했고, 약간의 치명적인 실수도 저질렀으며, 결국 녀석에게 빠져서 매일 PDA로 글쓰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며칠전부터 녀석의 이름을 고민했다죠. p군이라고 부를까도 생각했지만 주변에 수 많은 p군들이 반대를 했고, 결국 판다군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그러니까 PDA --> PanDA 라는 아주 단순한 결론인 셈이죠. 네. 아직까지는 문제 없이 잘 돌아가고 있는군요 판다군은. 만화도 .. 2004. 12. 10.
요사이 로모의 이야기 로모가 고장난지 몇달이 흐르고 있습니다. 왠지 베트남이 지겨워지고 있다고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300D 녀석이 째려보는군요-_-;;; 어제 집에 일찍 돌아와서 그동안 로모그래피들을 정리하다가 후다닥 하는 마음으로 로모월을 하나 만들어 붙였습니다. (도데체 왜 그동안 안했단 말인지....) 이번주말에 어무이 오심 AS를 맡길수 있겠군요. 로모군에게 조금만 참아달라고 말하는 요즈음입니다. 2004. 11. 25.
[자랑자랑] PDA 샀습니다요 다음주에 오마니가 오십니다요. 덕분에 흥분한 린은 열라 청소하고 스트레스 받은 나는 열라 음식공부 시키고 있습니다만은 뭐 울 어무이 약간 깨는 타입이라서 별 걱정은 안합니다. 프렌즈에 챈들러 어무이 정도까지는 안돼도 와이키키 가셔서 헤엄을 안치거나 제주도 가셔서 해산물 안드시거나 호치민 오시면서 아름다운 산을 보고프다 하시거나 (여긴 산이 없슴돠 -_-;;;) 고아들이 불쌍하다고 전쟁터 주변엘 얼쩡거리시거나 (잘못함 당신 아들이 고아됨다 -_-;;;) 뭐 베트남 와서 사고 안치기만을 바라면서..... 그런 어무이 편에 (이렇게 써놓고 보니 불안하군) PDA를 하나 부탁했습니다. "아아 난 집에 없으니까 직장으로 보내라" 하셔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더니 오늘 아침에 어무이한테 메일이 왔더군요. '받 았 다' .. 2004. 11. 19.
로모의 상태가 이상하다 아무래도 AS를 한 번 받을때가 된 듯하다. 다른 카메라에 비해서 엄청난 양의 사진을 찍은 까닭도 있을것이고 너무 많이 끌고 다닌 까닭도 있을 것이지만 뭐 이유야 어쨌든 허망하다. 어떻게 AS를 맡긴다냐.... 2004.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