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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타일8

베트남 스타일 라임 소주와 깔라만시 소주 요사이 베트남에서는 수퍼 등에서 쉽게 우리나라 소주들을 구할 수 있겍 되었습니다.덕분에 가끔 집에서 삼겹살 등등을 구워먹을 때 소주을 즐길 수가 있죠.그리고 한국분들이 많이 사시고 관광도 많이 오시는 관계로 한국식당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런 핑계로 베트남 스타일 소주를 두 가지 소개드립니다. 먼처 하나는 베트남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라임 (베트마 말로 짠 Chanh)을 타서 먹는 방법입니다.소주 잔에 소주를 적당이 따르고 라임즙을 짜서 타먹으면 되는 간단한 방법이죠.라임의 향긋, 쌉살,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베트남 한국식당이나 소주를 파는 식당에 가서 "라임 좀 썰어주세요" 라고 말하면 보통 무로료 썰어다 줍니다. 대부분의 식당에 짠 정도는 있습니다.이걸 베트남 말로 아주아주 쉽게 하.. 2018. 2. 26.
베트남 스타일은 다르다고 평소에 늘 미니멀리즘을 외치고 다니지만 왠지 쓸데없는 것들을 잘 구입해서 모아두는 본인입니다.지지난 주말인가 점심도 먹고 장도 보려고 그리고 무엇보다 집에서 빈둥대는 자신이 한심해보여서 대충 떨쳐입고 쇼핑몰로 갔습니다.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가 락앤락 매장엘 들렸습니다.참고로 베트남에서의 락앤락이 위치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높은 편입니다.여기에 공장도 있고, 나름 화려한 직영매장들이 큰 쇼핑몰들에 상주해 있습니다.우리 나라에서는 용기업체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용기뿐만 아니라 금고, 주방용품, 목욕용품, 쿠쿠를 비롯한 가전, 위생용품 등등을 취급합니다. 팬이 내장된 바베큐틀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네네, 이런 것도 락앤락에서 판답니다) 불운한 재정상태 등을 떠올리면서 겨우 참았죠.그렇게 .. 2018. 1. 18.
베트남에서 로즈마리 기르기 - 분투기라 불러라 어느 날인가 택시를 타고 하이바쭝 거리를 지나는데 문득 화분을 팔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어엇?' 그렇습니다.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그 수퍼마켓에서는 로즈마리 화분들을 진열해놓고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베트남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물건인 것이죠 로즈마리 화분이란. 며칠 후,저녁 산책겸해서 하이바쭝 거리를 가서 아직도 하나도 팔리지 않은 로즈마리 화분 중에서 젤로 실해보이는 녀석을 하나 구입을 했습니다.파는 언뉘가 '이걸 사가는 넘이 있군' 하는 표정으로 슥슥 비닐 봉투에 담아주네요. 집으로 돌아와서 책상에 놓고 은은한 로즈마리 향기를 맡으면서 인터넷을 뒤져 로즈마리 기르는 방법을 찾았습니다.이런저런 얘기들이 있었지만 요약을 하자면, - 녀석은 아건조 지역의 녀석임- 덕분에 많은 태양빛이 필요함... 2017. 5. 26.
맥북 화이트 업그레이드 대작전 문득 이런저런 이유로 데이터 베이스를 개인적으로 구축할 일이 생겨서 주변을 돌아보니 대충 가지고 있는 컴퓨터가 - 맥북 에어 11인치 (2010후반기 모델)- 맥북 화이트 (2010후반기 모델)- 도시바 PC 노트북 (회사것)- 이름없는 데스크탑 PC (역시나 회사 것으로 본사 시스템 전용) 일단 마운틴 라이온 (OS X 10.8)이 설치된 맥북 에어는 SSD는 64GB에서 256GB로 업그레이드 했고, 메인보드를 얼마전에 교체했지만 문제는 램이 2GB뿐이라는 점.그리고 주요 용도가 개인적 일정, 연락처, 사진 관리에 집중되어 있고, 출장시 들고다니는 용도로 이미 하는 일이 많다는 문제가 있고, PC들은 회사 것들이라서 개인 용도로 사용할 수 없고 (사장님 보소소 착한 직원이랍니다). 이런 이유로 하는 .. 2017. 1. 19.
신기한 베트남 에어컨 이야기 베트남에 살다보면 이런저런 황당한 일들을 겪는다.보다 정확하게 말을 하자면 황당한 일이라기 보다는 어떤 상황에서 일이 진행되어가는 방식이 놀라울 때가 종종있다.예전에 처음 와서는 화도 내고 그랬었는데, 뭐 이제는 나이도 있고 (쿨럭) 화를 낸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그러려니 한다. 예를 들자면,얼마 전에 내 자리에서 회사 네트웍이 불안하고 인터넷 연결이 잘 되지 않기에 지나가는 IT 녀석을 불러서 "야야, 이거봐봐. 네트웍이 왜 이래?" 했더니, 내 노트북을 가져서서 하루동안 낑낑 거리더니 하드를 교체해줬다던지 뭐 그런 것인데 (하드 드라이브와 네트웍의 상관관계를 아직 생각중이다) 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에어컨이다. 그러니까 힘없고 그리 사랑을 따뜻하게 받지 못하는 김부장은 다른 부장들 방보다 작은.. 2016. 1. 8.
베트남 스타일 행운권 추첨 "저기저기 그러니까 미스터킴이 오신다는 것이져?""엉. 어떻게 시간이 되네. 함 참석할테니까 등록좀부탁해""오오. 잘되었네여. 등록해드릴께여""그리고 해 주는 김에 울 직원들도 싹- 다 참석하는 것으로 해줘바바""넹" 모모사에서 간만에 호치민에서 신기술 발표회를 겸함 일종의 Technology Day를 연다는 연락을 받았다.이런 기회에 예산 절약한다고 올 해 모든 기술연수를 없애버려 시무룩해 있는 직원들에게 신기술도 보게 해주고 나도 가서 요사이 동향도 파악할 겸 해서 기술회의에 등록을 했다. 그리고 오늘이 되었는데...역/시/나/예정에 없던 회의가 잡힌다. 그것도 빠질 수 없는... 아아- "부장님. 지금 출발해야 되는데....""아아아- 니데들끼리만 다녀와. 난 (이런 상황을 주신 하늘을 원망하며) .. 2015. 9. 18.
소위 베트남에서 전화 주문이란 것에 대하여 바로 전 포스팅을 유심히 보신분은 다음과 같이 느끼셨을 겁니다 (설마 누가 그런 관심을.... -_-;;;;;) '아니, 이 인간은 하루에 물을 몇 리터씩 마시는 거야' 라고 말이죠. 다시 한 번 사진을 보시져. 사진을 보면 갤런 크기의 아쿠아피나 생수병들이 줄을 지어 서있는 것을 보실 수 있답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역시나 교회의 한 권사님입니다. "아아 권사님 잘 계셨어요?""아이고 잘 지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후훗. 내가 정보 하나 줄께. 지금 물은 어떻게 먹어? 생수 사다 먹으면 여기다가 전화를 해서 주문을 하면 배달을 해 준다구. 무겁게 사들고 다닐 필요도 없고""오오. 그렇겠군여" 이런 식으로 전화 번호를 받아들고 집에 와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네네. 아쿠아피나 입니당""네. 그.. 2015. 5. 8.
스위치를 갈다 퇴근을 하고 집에 왔더니 불이 켜지지 않는다. 살펴보니 거실 전등 스위치가 고장났다. 추가 설명을 하자면 우리 아파트는 싱가폴 사람들이 지었는데, 아마도 싱가폴은 예전 영국의 영향으로 인해 (순전히 개인 생각입니다 -_-;;;) 베트남에 있는 울 아파트 전기 시스템 그러니까 전원 콘센트와 각종 전기 스위치 등등이 영국식으로 되어 있다. 장점은 예전에 그러니까 십 몇년전에 영국에서 구입했던 전자기기들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고,단점은 그 나머지 그러니까 영국 생활 이후에 구입한 모든 녀석들을 사용하려면 아답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암튼 이런 연유로 인해서 벽에 있는 스위치는 아주 조그마하고 도무지 어떻게 해 볼 수가 없다.게다가 입주할 때 "그러니까 미스터 킴. 다른 것들은 몰라도 전기 시설은 .. 2015.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