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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이야기89

그래서 지금 맥에어는... 지난 번 포스팅에서 (네네, 비참함에 쓴 포스팅이었습니다 T_T) 맥에어가 고장이 났고, 이리저리해서 베트남 호치민시 어느 한 구석에서 베트남 기술자의 손에서 고쳐지고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이상이 지난 오늘 맥에어의 상황은.... 아직도 고치고 있습니다. 아흑- 그러니까... "미스터 킴, 몇가지 확인해주셔야 해여""엉?""그러니까 이게 알고보니 꽤 오래된 제품이더라구여""글치""그럼 굳이 정품인증이란든지 애플케어라든지 필요없지여?""엉-""그렇군여. 일단 부품을 주문하면 한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가격도... 허억-" "아냐, 그냥 맡겨줘. 어짜피 SSD도 교체한 버젼이라서 고/치/기/만/ 하면 된다고 해줘""넹" 해서 고치기 시작을 했는데 뭐랄가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오질 .. 2016. 7. 5.
맥 에어가 흑흑흑- 그러니까 그게 어제였죠.아침에 일어나니 정말 아침부터 비가 죽죽 오기 시작해서 하루 종일 비가 왔다갔다 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이런 날씨에 게으름병까지 도져서 그야말로 방콕하는 삶을 스스로 실천하고 있었습니다.이런 날 일 수록 맥에어나 아이패드를 끼고 집안에서 뒹굴거리거 되는 것은 뭐랄까 피할 수 없는 숙명같은 것이죠. 티비를 보면서 블로그에 올릴 글을 포스팅하고 있는데, 갑자기 맥 에어가 꺼집니다.뭐랄가 너무나 얌전히도 퓩- 하면서 검은 화면이 나옵니다. '어? 배터리가 다됬나?' 하는 생각으로 충전을 시켜봐도 도무지 돌아올 줄 모르고, 시스템 초기화에 등등 인터넷에 나와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했어도 도무지 반응이 오질 않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마음을 내려놓고,우울하게 일요일을 보내고(아- 나이가 먹으.. 2016. 6. 27.
맥 에어 11인치가 계속 생산되었으면 좋겠다 어제 맥 에어를 쓰다가 문득 키보드에 얼룩이 있다고 생각하고 손톱으로 긁었더니 그건 얼룩이 아니라 키보드가 벗겨지는 것이었다. 그래 뭐 2011년에 사서 램도 안올리고 SSD만 한 번 올리고, 이라크, 두바이, 유럽, 한국, 베트남을 돌면서 일을 했고, 내가 놀러갈 때마다 그 모든 곳에 함께 했고,내 모든 음악과 사진과 일정과 연락처를 아직도 당당하게 관리하고,아이폰 2대와 아이패드 1개, 아이팟 나노 1개를 관리하는 주 컴퓨터이고,집에서 인터넷으로 티비를 보게 해주고 (Mini DV-HDMI 사용)매일 아침에 집과 회사 사이를 '실제로' 이동하는 노트북인 (회사에서 준 15인지 피씨 노트북은 그냥 고정형)내 맥 에어 11인치를 바라보고 있자니 다음 번 맥도 11인치 맥 에어이고 싶다는 마음이 자꾸 든다.. 2016. 6. 9.
미묘한 애플 뭐랄까 목을 빼며 기다리고 있는 갤럭시 기어 S2와 아이폰을 연결해주는 앱은 나오지 않는 가운데 어제 아이폰하고 맥 에어가 뭔가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고 징징거리길래 업데이트를 감행했습니다.예전 같으면 별 걱정없이 업데이트를 했겠지만 지난 번에 아이폰 오에스 업데이트하고 고생을 한 기억이 있어서 (포스팅) 잠시 망설이기도 했었다죠. 그러니까 설명에 따르면, 새로운 아이튠즈 12.4는 iTunes 12.4에서 더욱 심플한 디자인으로 음악, 동영상, TV 프로그램 및 Podcast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징- 탐색 : 이제 뒤로 버튼과 앞으로 버튼으로 보관함, Apple Music 및 iTunes Store 등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야?)- 미디어 선택기 : 음악, 동영상, TV 프로그.. 2016. 5. 18.
갤럭시 기어 S2를 샀습니다만 그러니까 그게 지난 주일날이었습니다.교회 갔다와서 이것저것 구입할 것들이 있어서 가게들을 다니다가 점심을 먹었습니다.점심을 먹고 커피나 한 잔 할까 하고 간만에 그늘이라고는 하나도 없은 응웬후에(Nguyen Hue) 거리로 나갔습니다.강렬한 햇빛에 대책없이 당하면서 거리를 걷고 있는데 새로 문을 연 삼성모바일 센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결국, "아, 어서오세염. 뭘 도와드릴까여?""아아, 그냥 구경만""넹" 얼마전에 삼성 S7이 그리 잘나왔다는 안드로이드 빠의 말을 들었기 때문에 (그 녀석은 "넌 한국인이면서 애플을쓰다니" 란 말도 했답니다) 한 번 구경을 하고 싶어졌었습니다. 뭐, 화면도 좋고, 시원하고, 빨리 움직이는 것도 같고....그렇지만 지금까지 인생의 모든 연락처와 스케쥴과 사진들과 등등을 맥.. 2016. 4. 15.
애들아 아이폰 7은 잘 해야한다 오늘 아침에 보니 아이폰이 이런 메시지를 보냅니다. "자자, 새로운 아이오에스 9.3을 다운받아놨다구요. 업데이트 하시져" 뭐, 인터넷에서 본 대로 아이오에스 9.3을 설치하고 인증에 문제가 생긴 버그를 처리하는 새로운 업데이트여서 바로 실행을 해줬습니다.단순한 버그 픽스를 위한 업데이트여서 뭐... 암 변화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문제는 솔직히 저도 겪었습니다.얼마 전 아침에 출근해서 이것저것 하면서 아이오에스 9.3을 다운받아서 업데이트 중이었습니다. "아아, 미스터 킴. 병원가셔야죠. 약속시간 다 되었다구요!!!" 해서 허둥지둥 업데이트 중인 아이폰을 들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차안에서 업데이트가 끝났고, 인증을 받으려고 일단 셀룰러 네트웍 (네네, 베트남 3G)을 이용해서 인증을 받으려.. 2016. 3. 29.
애플 3월 이벤트 (Apple Special Event March 2016)를 보고 느낀 것들 일단 이 동영상은 재미있었죠. 특히나 뉴튼 지우는 것은 말이죠. 훗훗- 뭐 그리고 중간중간에 환경이라든지 건강이라든지 얘기를 하는 것은 좋았습니다.하지만 이번 이벤트를 보면서 느낀 점은 바로 '새 기술을 이전 바디에다가 구겨넣었습니다' 라는 점과 '자, 이런식으로 조금 저렴하게 다가갑니다' 라는 것입니다. 아이폰5S와 5C를 가지고 있고, 아이패드 3을 사용중이면서, 맥 에어도 있고, 맥 북 화이트도 있고, 몇몇개의 아이팟도 가지고 있는 일종에 애플빠이지만 능동적이거나 빠르지 않은 사람의 입장에서, 아이폰 6 시리즈는 그 동안 찬란히 누려왔던 아이폰의 디자인이 뭔가 방향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었고,(덕분에 아이폰 7을 노리게 되었고)아이패드 프로는.... 비쥬얼 아트 계열에 근무하지 않아서 인지 전/혀/.. 2016. 3. 22.
요사이 드는 생각과 로모 지금까지 3대의 로모 LC-A를 사용하고 있고, 힘든 회사생활과 외국생활중에 나름 활력소를 얻어왔기 때문에 로모에 대한 애착이 있는 본인인데... 두바이 - 베트남으로 연결되는 삶을 살다보니 필름 카메라를 사용한다는 것이 특히나 인화를 한다는 것이 그리 녹녹치 않은 상황과 설사 인화를 하더라도 제대로 로모의 맛을 살리기 불가는 하다는 상황이 로모 3호기의 작동이 되었다 되지 않았다 하는 상황과 더불에서 요사이 로모를 만지작 거린 기억이 거의 없다. 물론 몇 번인가의 시도가 있었지만 결과물이 별로 였고, 게다가 스캐너도 없는 상황이라서 귀차니즘까지 발동을하여 요사이 로모는 커녕 사진 자체도 얼마 찍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이런 와중(?)에 문득 로모그래피에서 LC-A MINITAR-1 Art Lens 2.8.. 2015. 12. 28.
새 아이튠즈 아이콘 아침에 맥을 켰더니 뭔가 중요한 업데이트가 있다고 한다.하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재부팅을 해야 한단다.그래서 그러렴 했다. 뭔가 중요한 것을 업데이트하는듯한 행동을 보이더니 다시 재부팅을 한다.그리고나더니....뭔가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있다. 뭐야?하는 마음에 이것저거 살펴봤더니 아이튠즈의 아이콘이 바뀌어 있다.실행을 시켰다.그런데... 뭔가 변화는 없다. 이런 식으로 아이콘 자체를 바꾸었을 적에는 나름 뭔가 큰 이유가 있는 것이다.예를 들어 예전 아이콘에 있었던 CD를 지운 새로운 음표 아이콘이 되었다든지....인터넷을 찾아봤더니 미국 계정에서는 애플 뮤직이라든지 하는 큰 변화가 있고 이번 업데이트는 그런 변화를 반영한 것 같다.그러니까 CD에서 음악파일로 이번에는 스트리밍으로 이동한 아이디어의 변화.. 2015.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