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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타우21

붕타우 2015년 첫 출장기 방금 집에 돌아왔습니다.네네, 집안일 요정 따윈 세상에 없다는 듯 집은 어둡고 저녁준비는 되어있지 않군요. -_-;;;; 이번 출장은 꼴랑 1박2일동안 6개 회사와 미팅을 하고 각 회사의 현장 오피스를 도는 그런 바쁜 출장이었습니다.아아- 2박3일 하면 얼마나 좋아. 흑흑- 암튼 월요일 아침에 차에 몸을 싣고 붕타우로 향했습니다.오오-호치민에서 붕타우 가는 길이 드디어 얼추 개통을 다 했습니다. 덕분에 1시간40분만에 붕타우에 도착을 했습니다. 잠시 사무실에 들려 아는 인간들에게 인사를 나눈 다음 바로 회사들을 찾아다니면서 미팅을 시작했습니다.점심도 미팅한 인간들과 함께 하고 (왜 나보고 돈 내라고 하니 앙? 외국에는 갑과 을의 관계가 넘 희미한 듯)다시 오후 미팅을 했습니다.뭐랄까 주로 내가 떠드는 그.. 2015. 1. 20.
2014 자선행사(?) 보고서 - 세째 날 체육행사 그리고 호치민 귀환 아아 일어나자 머리가 깨져온다.오늘 오후 경기로 내 조를 잡아준 주최측에 감사를 드리면서 (그래 얘들아 오전이었다면 100% 결석(?)이었단다), 대충 씻고 골프장을 향했다. 골프장에 차려진 행사장 실제로는 부페식 런치에 어제 같이 뛰어놀던(?) 수 많은 인간들이 모여서 서양식, 베트남식, 그리고 한국식으로 나름 해장을 시도하고 있었다. "아아- 안녕?""아아아- 제발 소리지르지마 머리가 울려""나 건드리지마라 바로 나온다""이 나쁜 인간들 내가 그렇게 더 못 마신다고 했는데""웃기지마라 니가 더 먹자고 난리 쳤거든" 등등의 술 마신 다음 날 충분히 나옴직한 대사들이 이어졌다. 하늘을 보니 오늘도 맑고도 맑은 날이 분명했다.이미 오전 경기는 진행중이었고, 아에 디제이까지 불러서 음악은 하늘로 쿵쾅거리고 .. 2014. 12. 6.
2014 자선행사(?) 보고서 - 둘째 날 체육행사 '말도 안돼' 처음 든 생각은 바로 이것이었다. 아니 어떻게 침대에 머리를 대자마자 바로 알람이 울릴 수 있단 말인가.오늘이 이번 체육행사의 첫 날이고, 늦어도 아침 6시 45분까지는 현장에 도착을 해있어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다.게다가 "알간? 내가 당신을 뭐랄까 중요한 조에 넣었단 말이야. 내가 잠시 돌았었나봐. 흑흑- 암튼 니가 소속된 그 조는... 아아- 다 필요없어 술 마시고 지각하면 너도 죽고 나도 죽자고""아침에 택시 잡기 어렵지 않을까?""내가 그 핑계 대지 못하게 호텔로 차를 보내마" 라는 식으로 이번 행사 주최한 ㄱ 녀석이 오기 전부터 떠들어댔기 때문에 몸은 영- 아니었지만 겨우겨우 추스려서 골프장으로 향했다. 여지없이 이 잔인한 행사 주최자 녀석들은 새벽부터 마실 것 좀 달라고 하면 맥.. 2014. 12. 6.
2014 자선행사(?) 보고서 - 첫 날 도착 몇 주 지나지 않았는데, 지난 달에 있었던 소위 자선행사의 일들이 이미 아득하게 느껴지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혹시나 궁금해 하실 0.00001%의 인류를 위해서 한 번 회상해봅니다. 일단은 목요일... 분명히 휴가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눈치가 보이는 것이 울 나라 샐러리맨의 현실입니다. "그럼 이번 회의 준비는 문제없겠어?""아휴- 그럼여. 회의자료 다 준비해서 이미 발송했답니다""이렇게 많이 자리를 비워서 괜찮을까?" -_-*"아핫핫핫- 걱정하지 마세요. 노트북도 들고가니까 언제라도 일 할 수 있답니다 (언제부터 내가 그렇게 중요했었니? -_-;;;)""뭐 그럼 잘 다녀와""넹" 다녀오라는 말을 듣자마자 불이나케 차에다가 가방을 싣고 님하가 마음 바뀌시기 전에 붕타우로 차를 몰았습니다.간만에 붕타.. 2014. 12. 6.
붕타우 다녀오겠습니다 그러니까 말이죠...저는 지난 여름에 휴가도 못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사람이란게 혹은 최소한 저는 가끔은 열심히 놀아줘야 살 수 있는데, 뭐랄까 분위기랄까, 뭐랄까 상황이랄까, 손님들이랄까 하는 것들의 영향으로 네네, 불행하게도 흑흑흑- 이미 가을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와중에(?) 초대장이 하나 날아들었다죠. '자자, 그러니까 올 해도 어김없이 붕타우에서 석유회사들이 모여 자선모금을 빙자한 운동대회를 열고, 실제로는 운동에는 별 관심이 없는 상태에서 음주를 즐기는 그런 모임이 열립니다. 초대장을 받는 여러분들은 돈을 한뭉치씩 들고 (자선행사랍니다 -_-;;;) 붕타우로 모이시시..."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죠. 그러니까 이 블로그에도 언급되었던 그 행사가 다시 열리는 것이지요. 당장 팀 회의를 소.. 2014. 11. 6.
비가 내리는 붕타우 언제나 특이함이라고는 없는 붕타우 출장이 결정이 되었고, 해가 쨍쨍거리는 호치민 거리를 떠나서 2시간 차를 달려 붕타우에 왔다.오늘은 그냥 용역업체 장비를 보러온 것이니까 큰 이슈는 없고, 비를 줄줄 맞아가면서 이런저런 장비들을 체크했다. 그렇다.붕타우는 비가 좍좍 내렸다가 줄줄 내렸다가 하는 그런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일을 마치고 지난 번에도 묶었던 숙소인 페트로셋코라는 호텔에 체크인을 했다. “아아, 미스터 킴"“안뇽~ 빨랑 키 줘. 쉬어야됨"“아아- 제가 여기에 미리 오신다고 뽑아… … …” 저렴하지만 100% 완벽하지 않은 이 호텔이 아마도 내 걸로 뽑아놓은 방을 누구엔가 확인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준 것이 분명하지만, 뭐 여긴 베트남이다. “내 방 없어?”“아니, 있어요 있다구요" 누가 봐도 .. 2014. 8. 3.
간만에 다녀온 붕타우 정말로 간만에 붕타우에 다녀왔습니다. 그러니까 네네 7년만이군요. 얼마전에 호치민에서 붕타우를 운행하는 고속선에 불이 나는 바람에 (게다가 베트남 친구들 아직 뭔가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서) 차를 이용해서 붕타우로 내려갔습니다.덕분에 그 동안 별로 친해지지 못했던 기사 아저씨인 비엣 아저씨와 나름 오랜 시간동안 드라이브(?)를 했네요. (참고로 저는 걸어서 출퇴근을... ^^;;;) 호치민은 이런 저런 변화가 조금 있었는데, 새로 생긴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바리아(Ba Ria)를 지나 붕타우(Vung Tau)로 가는 길은 뭐랄까...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장장 2시간 30분을 달려 붕타우에 도착해 지금도 그대로인 그랜드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울 회사 붕타우 보급기지로 향했습니다. 보급기지는 지난 .. 2014. 2. 17.
붕타우 풍경 가끔은 놀랍게도 '공업용'들이 주는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있다. 얼마나 실용적인. 거친. 더운 하루였다죠. 참고로 지금 보이는 붕타우는 관광지와는 다른 쪽의 붕타우 입니다. October 2006 / Sanyo Xacti VPC-E6 2006. 10. 27.
수백년만에 업데이트 정말로 간만에 밀리는 기분으로 그리고 앞으로 사진을 찍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정말로 혹은 일하기 싫어서 (이게 맞지 -_-;;) 사진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갑자기 순순해지고 싶어가지고 (뭐야?) 아주 단순한 메커니즘의 홈페이지글 구사했다죠. 암튼 한 번 구경을.... 도시이야기 아아 왠지 떠나고 싶어졌습니다. 흑흑- ---------------------------------------- (2018.1)역시나 홈페이지 시절에 올렸던 글입니다.같은 내용을 블로그 형식으로 변경해서 올렸습니다.아무래도 홈페이지와는 다른 맛(?)이 느껴지네요. ---------------------------------------- streets, people, memoriesaround youself 2006-2005 eos.. 2006.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