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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S Town Daily

구하지 못한 원두와 문을 닫은 올림퍼스 카메라

by mmgoon 2020. 6. 28.



커피를 내리려고 보니 원두가 없습니다.

뒤져보니 잘 먹지 않아서 남겨두었던 원두조차 없네요.


교회를 마치고 점심을 사먹고 마트엘 갔더니.... 휴일입니다.

물론 차를 몰고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었지만 네네 게으른 저로서는 너무나 먼 길입니다.


집으로 차를 몰고 돌아와서 인스턴트 커피를 한 잔 하면서 인터넷을 보는데 

올림퍼스 카메라가 망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출처)

적어도 구글 번역에 의하면 더 이상 올림퍼스는 카메라를 만들지 않을 예정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주말은 힘이 들어서 회복하는 주말로 삼았었는데,

자꾸 당연하다는듯이 있었던 것들이 없어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네 뭐 그렇다고요.

앞으로 이런 경험들을 얼마나 더 하면서 살까요.

뭐 원두 정도는 인터넷으로 주문을 할 예정입니다만서도요.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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