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856) 썸네일형 리스트형 겹치기 요정 그동안 살아오면서 그러니까 이런저런 요정들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니가 CD 버닝 요정이라든가 감자의 요정이라든가 등등은 있고 샤샤삭 정리의 요정이라든가, 여행준비 요정등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뭐 이런 것이다. 요사이 내 주변에서 실실거리면서 날아다니는 요정은 다름이 아닌 겹치기 요정이다. 녀석의 존재야 예전부터 알아왔지만 왠일인지 녀석은 요사이 부쩍 내 주위에서 빈둥대고 있다. 아마 어떤 인간이 '아아 더 이상 겹치기 요정 따위는' 하는 식으로 녀석에게 상처를 줬거나 갑자기 세상일들이 귀찮아져서 '에윙~ 저 녀석한테나 개기자' 라는 식으로 마음을 먹었거나 인 것 같다. 덕분에 기분 좋은게 그동안 찾아도 잘 보이지 않던 한국 디비디를 한꺼번에 잔뜩 살 수 있었다든가 하는 것도 있었지만, 대.. 간장약 예전에 입사한지 얼마 안되던 시절에 (아아- 그런 시절이 있었다) 한 늙은 과장님이 뭔가를 먹고 있는걸 봤다. "과장님, 아프세요?" "아냐 마 이건 쓸기담이야. 아쒸 간이 장난이 아닌데" 그러고 9년이 흘렀다. 지난 연말과 이번 연초 일주일에 최소 3일씩은 접대하랴 받으랴 손님 치루랴 하면서 마셔댔고, 요사이는 테트라서 인사다니느라고 열라 마셔댄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장난이 아니다. 그런데 방금전에 죽어도 빠질 수 없는 술약속이 또 잡혔다. 아아 간이 아프다. 아직도 쓸기담이 생산을 하나.... 바람의 파이터를 봤다 간만에 시티마트에 들렸다. 간만에 보는 카페집 여자애가 그동안 왜 안왔냐고 난리다. 커피를 마시고 그 옆에 있는 디비디가 게에서 그동안 나온 한국 디비디를 싹 사왔다. 그래서 그 개시로 꺼낸 히라야마 아야 주연의 바람의 파이터를 봤다. 윗 문장에서 혹은 위 그림에서 알 수 있다시피 영화를 보는 내내 물론 양동근도 훌륭한 배우로 생각되었지만 아야에 푹 빠져서 허우적 거렸다. 아아 이상형을 이제사 만났다는..... 네네, 또 이상형이 바뀌었답니다 -_-;;; 남에겐 큰 일 나에겐 작은 일 세상을 살다가 보면 내겐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때라는 게 있는 것 같다. 어제 일이었다.4시간에 걸치 회의가 끝나고 나오자마자 휴대폰이 울린다. "여보세요""아, 미스터 히언 윤 킴? 저는 가이드입니다" 이번 tet에 떠나는 떼 단체 여행에 가이드였다. "아, 예, 무슨일로?""저번에 설명회에 안나오셔서...." 그러니까 외국에 나가볼 그리고 정보가 귀중한 베트남 관광사들은 떠나기 전에 사람들을 모아놓고는 외국 여행시 주의점 가져올 것 등등을 설명하는 설명회를 가진다.솔직히 내가 굳이 가서 미화 5000불 이상을 소지하면 않된다던가 금괴 얼마 이상은 반출반입이 안된다든가 하는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아 바빠서.... ""그럼 어떻게 여행정보를 알려드릴까요?""아, 그.. Chuc Mun Nam Moi 여러분 모두 즐거운 설날들 되세요. 저는 설날기간에 여행을 떠납니다요. 부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아- 나이가 도데체 몇지 되는거야 인사 인사 벌써 2월이군요. 이제 로모도 돌아왔고, 뭔가 다시 시작해야 된다는 생각에 그래도 여전히 빈둥거리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쌈빡한 사진 한 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베트남 사는 얘기 먼저 조류 독감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라는 말은 린이 더이상 계란 조림을 안한다는 얘기고, 얼마 있지 않으면 스시바의 그 파삭한 돈까스를 먹지 못한다는 얘기고, 좋아하는 중국집의 그 모든 닭 요리가 없어진다는 얘기죠. 요사이 들어 춥고 (네네 22도 -_-;;;) 아침에 안개가 많이 끼는군요. 이제 다가오는 설날(tet) 덕분에 선물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별로 쓸만한 것들은 안보입니다. 흥아저씨랑 린이 곧 신이날 예정입니다. 설날연휴 동안에는 KL과 싱가폴엘 다녀올 예정입니다. 옥이가 추천하는 베트남 사람들과의 단체관광인데 기대가 됩니다. 옥이의 말에 의하면 "적어도 외롭진 안을거에요" 이고 또 "어짜피 안 킴은 50%는 베트남화되었다구요" 였습니다. 으음- 이것참 요사이 살이 보동보동해진 린.. 이사를 가려고 하다가 보니까 늘 쿨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언제라도 떠날 수 있게 노력한다지만 또 이런 노력을 핑계로 자꾸만 모바일 기계들을 사지만 떠난다는 것은 그리 쉬운 것 만은 아니다. 외국생활이 몇년째 흐르다 보니까 실제로 이사를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책몇권과 얼마간의 CD들, 카메라들과 PDA 등등만 챙기고 옷가지는 가방에 넣으면 꼭 얼마간 외국으로 놀러가는 것처럼 이사를 갈 수 있다. 아파트는 funished니까 도무지 큰 짐이란게 없다. 우리 아파트를 재계약한다고 문서가 왔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도심에 있지도 않아서 밤에 뭔가 먹으러 나가기도 불편하고, 술먹고 택시비도 많이들고 등등 해서 이사를 한 번 고려해봤다. 게다가 얼마전에 지은 깨끗한 아파트를 아는 녀석이 싸게 빌려준다고 제의도 들어왔다. 그러나, 막상 이사를 고.. 사진 올렸습니다 그리고 사진 얘기 저번에 달랏에서 찍었던 사진을 올렸습니다. 아직 로모가 고쳐지기 전이라서 300D로 찍은 것들입니다. 뭐 달랏의 풍경을 느껴보세요....라고나 할까요. 주말에 Long Hai라는 해변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정작 로모는 몇장 찍지 않았네요. 너무 지쳐 있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그나저나 새로 고쳐온 로모녀석이 원래 내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자꾸 드는군요.... 먼저 뷰파인더로 보는 상도 조금 다르고, 셔터의 느낌도 다르고, 무엇보다 예전에 없던 모터드리이브가 로모 밑쪽에 보이는군요... 암튼, 로모에 인색한 여행이었습니다. ----------------------------(2018.1.29 코멘트) 그러니까 이 포스팅은 2005년에 이 블로그가 홈페.. 카메라 카메라 카메라 예전에 여행가서 그러니까 3가지 카메라로 찍어대고 있자 옆에있던 친구녀석이 "도데체 몇대쯤 사가지고 들고 다녀야 속이 풀리냐?" 했다. 솔직히 로모도 수리되서 오고, 300D도 있고해서 지름신이 강신하지 않을 줄 알았더니 오늘 아래 기사를 보고 뭔가 끓어오르는 것이 있다.아아- 뭐랄까 삼십대 중반인데 아직도 개인연금도 들지 않았고, 집사느라 빌린 돈도 갚아야 하고 등등이지만......뭐냐 이 돌아가는 머리는.... ======================================================= 파나소닉 브랜드의 마쯔시타와 올림푸스가 3/4 시스템 규격의 렌즈 교환식 DSLR 카메라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DSLR카메라 시장에 마쓰시타전.. 역시나 신년은 연애와 결혼이..... "후후훗--""뭐가 후후훗 이야?""자자 여기다가 싸인을 해줘요""이게 뭐야?""금욜에 휴가내는 거에요""어디가?""후후훗~ 하노이에요.""왜?""흥 미스터김 놀러가는 계획 짜다가 보니까 나도 어딘가로 놀러가고 싶어졌단말이에요" (참고로 옥이는 요사이 내 구정 놀이계획으로 바쁘다)"그런데 왠 하노이?'"친구들이 먼저가서 놀고 있으니까 거기에 합류해서...." 생각해보니 얼마전에 생긴 옥이의 남자친구 - 이름이 만이다 - 녀석이 하노이에서 무슨무슨 워크샵을 한다. "아아- 말도 안돼!!! 결혼전에 처녀가!!!""시끄러워요!!! 둘만가는게 아니라니까!! 빨랑 싸인이나 해여!!" 옥이의 남친은 그러니까 만군은 원래 고등학교때 같은 학교를 다녔던 녀석이다. 키도크고 잘생겼다. 옥이와 20cm는 차이나는 듯 하다.. 로모 D-2 !!!!!!!!!! 드디어 로모가 베트남으로 귀환하는 날이 이틀 남았습니다. 어제 로모를 베트남까지 무사히 가져올 인편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물론 핸드캐리하기 귀찮다며 짐으로 붙이겠다고 해서 약간의 신경전과 협박이 있었지만 (-_-;;) 아마도 무사히 내 손에 금요일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아- 로모 하나 고치기 위해 들어간 비용이 정작 수리비용 66,000원 날린 필름비용 10,000원 서울로 이송부탁하며 음주가무제공 400,000원 다시 베트남으로 이송부탁하며 제공해야할 비용 약 300,000원 흑흑.... 역시나 사진은 돈많이 드는 취미인 것 같습니다요. 하/지/만/ 기쁩니다~~~~ 이전 1 ···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