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925)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국 여행기 호치민에서 방콕 문제는 항상 여행 전날 만취를 하는데 있다. 이번에도 어김 없이 신나게 술을 마시고 아침에 일어나자 머리와 속이 장난이 아니다.대충 손에 잡히는 대로 짐을 꾸리고 차를 타고 탄손녓 공항에 나왔다.예상보다는 적은 수였지만 평소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공항에 있었다. 역시나 구정 연휴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크인도 immigration도 사뭇 괜찮은 속도로 진행이 되었다.게이트 6번에서 기다리면 되겠군 하는 맘을 먹고 아침대신 빵을 하나 사먹으면서 빈둥댔다. 10:30분 비행기니까 10시부터 보딩을 시작하겠지 했는데... 왠걸 아직도 내 비행기 앞서서 게이트 6에서 출발할 캐세이 퍼시픽이 버벅거린다. 작디작은 탄손녓에 평소 비행기편보다 많은 증편에 게이트가 바닥난 것이다. 게다가 중국사람.. 디비디를 봤다 간만에 디비디 가게를 지나치는데, "여기요. 미스터김 새로운 영화가 많이 있다구요" 하길래 이거저거 뒤지다가 몇개의 디비디를 구입했다. 어제 저녁을 먹고 이 중에 두개를 봤는데 하나는 '무극'이었고 다른 하나는 '게이샤의 추억이었다' 먼저 '무극' 일단은 중국적인 화려한 혹은 과장적인 영상과 소위 '좋은 장면 하나 만들기'위한 무리한 연출이 보였다. 뭐 이런것은 중국영화가 보여주는 기본이지만 역시나 너무나 긴 내용을 짧은 시간으로 줄이고 게다가 그 틈에 감정살려야지 각국의 유명한 배우들 멋있게 만들어야지 등등... 무협적인 관점에서 보면 별로다. 멜로물적인 관점에서 보면... 감정이 튄다. 결국 별로 집중이 안돼는 뻔한 이야기 진행이었다. 실망했다는 얘기 그리고 '게이샤의 추억' 결국 일본적이지 않고 서.. 텟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길고 긴 구정(텟)연휴의 마지막 일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다.예상대로 할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해서 태국에서 찍은 사진과 비디오를 정리하고 간만에 지저분할대로 지저분해진 컴퓨터도 정리하고 내일부터 올 늉사마를 위해서 쇼핑도 했다. 그러다가 생각난 지난 금요일 얘기. 베트남의 텟 휴일을 공식적으로 지난 주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목요일에 끝나는 것이다. 물론 나를 비롯해서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이번주 금요일에 휴가를 내면 거의 2주의 휴가를 즐길 수가 있는 것이다. 뭐 베트남이 고향이 아닌 나로서는 휴가가 공식적으로 끝나고 첫 출근이 금요일에 회사에 갔다. 약 절반 정도의 베트남 친구들은 아직도 휴가중이고 몇몇이 나왔지만 영- 일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런가 보다 하고 일을 하고 있는데 안오는 줄 알았던 치.. 태국 사진을 정리하다가 간만에 회사에 돌아왔더니 여기나 예상대로 여행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태국여행은 뭐 대충 얼마전에도 다녀왔고 해서 음식, 쇼핑 그리고 음주에 그 목표를 두었습니다. 그동안 뿌려두었던 인간관계를 적극 활용해서 나름대로 즐겁게 놀아댔습니다. 그러다가 보니 정작 사진은... -_-a 베트남 살다가 태국엘 갔더니 우와 언니들이 넘 이쁘더군요. 문제는 늙수구레한 남자가 사진기만 들이대면 이곳과는 달리 그리 협조적이지 못하다는 것 정도. 흑흑- 이 언니는 맥도날드에서 만났는데 극구 사진 찍는 것을 거부하고 사진만 들이대면 도리도리를.... 흠흠 지금 모델 지망생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잡지에서 사진을 구하시라고. 음음. 과연. 그나저나 옥이가 떠나기전에 "태국애들은 까매요" 라고 했지만 정작 멋을.. 무사귀환 무사히(?) 태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연휴기간이라서 그런지 무지하게 조용하지만 저는 이미 모든 체력과 자금력은 소진한 관계로 집에 쳐박혀서 라면과 벗하면서 지낼 예정입니다.쇼핑한 것들과 사진들과 빨래감들과 암튼 정리할것들이 무궁무진 하지만서도 뭐 걍 배째고 있을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역시나 방콕과 파타야는 즐거운 곳이더군요.게다가 너무 이쁜 그릇들과 티세트도 많고... 흑흑 또 질렀습니다. 모두들 즐건 하루를 Chuc Mung Nam Moi 내일부터 슬슬 설 연휴가 시작되겠네요. 저는 내일부터 놀러갑니다. 아마도 블로그에 업댓은 당분간 없을듯.... 참고로 전 정말 암생각없이 놀아댑니다. 베트남도 이제 완연한 텟 분위기 입니다. 텟은 텟 웬 단에 약자 입니다. 아마도 원단절의 베트남식 발음인 것 같습니다. (확신율 65%) 길에는 아직은 일러서 완전히 노란색이 아니지만 노란 꽃들과 금귤나무들이 잔뜩 있고 여기저기 텟 음식인 반짱을 만드느라 우리회사 아줌마들 집으로 다 갔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커다란 수박들도 많이 보이는 군요. 설에 즐겨 먹습니다. 평소엔 가늘고 긴 형태를 먹는데... 오신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고 돈 많이 버는 2006 병술년 되세요. 방콕과 남자는 다 똑같아 내 기도와 (뭐?) 옥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드뎌 방콕행 비행기표를 손에 넣었습니다.웬 인간들이 이리도 태국엘 많이가는지 겨우 구했다져. 그래서 방콕 인근에 아는 인간들에게 이메일과 전화를 뿌려서 "알간? 이번에 삐지면 영원히 안볼꺼야" 라든지"아아 한 번만 만나주어" 라던지 -_-;;"오빠가 다 쏴. 진짜루" 혹은"저번 약속 잊지 않았지? 참고로 나는 싼거 안먹어" 등등 이런 말을 지금까지 (회사와서 뭐하는 거냐...) 다 해결했습니다. 그리고는 충전기들을 생각하다가 "옥아 태국에서 콘센트 뭐쓰지?""몰라염. 저번에 갔다왔자나여""글쎄 근데 전혀 기억이...""쯔쯔... 만한테 물어봐야지""후후 만군이라고 별로 다르지는 않을텐데""적어도...""적어도 라니? 이론 -_-*" 결국 옥이는 만한테 전화를 .. 네이버폰을 시도하다 외국에 사니까...하는 이유로 듣는 질문중에 하나는 "전화비 많이 들지요?" 인 것이다. 그러니까 외국에 사니까 한국에 있는 집이나, 친구들이나 애인등등에게 전화를 해대려면 비싸디 비싼 국제전화를 사용해야 되고 (베트남은 영국보다 쎄다!!!) 결국 소득의 절반을 쏟아 붓는 생활을 할 것이라는 생각의 발로인 것이다. 그/러/나/울 엄니와 나는 쿠울하게 달랑 명절과 생일에만 약 1분간의 통화를 한다.글고 내 친구들은.... 전화를 하는 인간들이 아니다 -_-;;;그냥 2년만에 만나도 어제 본 사이처럼 걍 술이나 먹고 그런다.글고 한국에 애인따윈 당근 없다. 솔직히 떨어진 애인을 두고 그리워할 나이도 아니고 -_-;;;;; 결국 국제전화비로 고생할 일이란게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도 어제는 왠일인지 네이.. MS OneNote2003과 맥이야기 내 직업을 뭐랄까 약간은 창조적인 생각이 필요한 공돌이다.정확히 나는 공과대를 나온게 아니고 이과대를 나왔고 내 일은 단순하고 정확한 계산을 하는 일이라기 보다는, 계속 생각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걸 논리적으로 착착 쌓아올려서 남들이 그동안 생각하지 못한 결론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덕분에 단순함 + 자유로운 발상 두 가지를 추구하는 혹은 강요당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덕분에 카메라도 좋아하고 (카메라는 기계+예술의 극한이다)글쓰는 것도 좋아하고 (글쓰는 것은 내게 놀기+일하기다)컴퓨터는 피씨와 맥을 둘 다 좋아한다. 결국은 피씨는 회사에서 일하는라 사용할 수 밖에 없고 (우리회사에서 맥을 살리는 절대로 없다)맥은 그 인터페이스의 용이함을 그리고 아름다움을 좋아한다 (덕분에 내 피시는 맥과.. 300D와 Xacti 이야기 구정 연휴에 놀러가려고 짐을 쌀 계획을 잡고 있는데,카메라가 걸렸다.결국 300D를 가지고 가서 본격적인 자세로 사진을 찍어댈 것이냐아니면 Xacti를 가지고 가서 친구녀석들과 술마시는 사진을 찍어댈 것이냐의 문제 였다. 뭐 '둘 다 가지고 가면 되자나' 해도 되겠지만,경험상 둘 다 가지고 가면 이것도 저것도 다 만족하지 못하는 사진을 얻는다.기본적으로 두 녀석이 한 장의 사진을 찍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물론 Xacti가 빠르다) 주제선정이라든가 배려라든가 하는 호흡이 다르다. 뭐 사진 내공이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얘기지만.... Xacti는 예의 컴팩트 디카가 보여주는 채도를 신나게 올린 그런 이미지를 보여주고, 300D는 이 부분은 조금 더 났긴 한데 순간적으로 느낌이 너무 부드러워지.. 디카와 필카는 다르다 솔직히 디카와 필카는 뭐 기술적으로는 물론 다르겠지만 디카가 필카의 형태를 추구하는 만큼 그 근본적으로' '사진을 찍는 도구' 라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하지만,둘이 명확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아마도 그 '문화'라는 부분이다.디카가 나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장면들을 담아내기 시작했는가.예전에 로모를 처음 샀을적에 "일상을 찍는 카메라"라는 말이 신선하게 다가왔었는데, 이제는 아주 많은 디카들이 '일상'을 찍어대고 있다.결국은 기술이 인간을 자유케 혹은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게 한 결과라고 말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된것이다. 덕분에 소위 '참 이동이 없다'는 카메라 업계에도 다른 산업분야처럼 부침이 심해지는 현상이 생긴 것 같다.솔직히 카메라 메이커들은 특히나 전통의 필카들은 참 오래동안 뭐 .. 여행 추진상황 보고 - 흠 거칠군 그게 뭐랄까 이미 늦어버린 구정 (베트남어로 뗏이져) 여행 준비상황입니다요.이미 베트남에 살고 있는 2만 Expatriate들은 이런 저런 방안을 1-2개월전부터 강구해서 다 구정기간 동안 도망갈 계획을 세웠습니다.그런데 얼마전에 크리스마스 여행을 다녀온 저는 암 생각도 없이 빈둥거리고 있었던 거죠.게다가 럭셔리 럭셔리한 크리스마스 여행의 결과로 (왜 그랬던거냐 T_T) 자금 사정도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결국 1. 방구석에 쳐박히기2. 옥이네집에서 명절음식 만드는 거 돕기3. 신년 외국인들을 위한 전통 체험 (뭐냐 -_-a) 이 세가지로 압축되는 가 싶었더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거저거 알아봤지만 문제는 상대적으로 비행편수가 적은 베트남에서 모두다 떠나고픈 이 시기에 비행기표를 구하는것이 불가능 하다는 .. 이전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 1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