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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타우 렉스(Rex) 호텔 Rex 호텔은 베트남 붕타우시에 있는 호텔입니다.위치는 호치민에서 배를 타면 내리는 프론트 비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그러니까 페리를 내리면 해안도로를 따라서 주욱 팔레스, 렉스, 그랜드, 로얄 등등의 호텔이 보이는데 그 중에 하나입니다. 렉스호텔은 이전에 아주 잘 나가던 호텔이었답니다.제게는 해상헬기탈출훈련 및 해상비상훈련을 했던 훈련장소로 뇌리에 남아있답니다. 흑흑-이번에 체육대회 동안에 묶었다죠. (시설)일단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도 한때 잘 나가던 호텔이라서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전통적인 베트남 호텔로 그러니까 복도는 냉방이 안돼고 각 방만 냉방이 되는 시스템입니다.침대는 조금 오래되서 불편하고 티비 열라 작습니다. (서비스)의외로 뭐 시키면 잘 가져옵니다. 각 층마다 담당하는 아줌마가 상주를 합..
하노이 바오선(Bao Sun) 호텔 이전에 하노이 출장시에 묶었던 호텔입니다.4성급 호텔이죠. - 주소 : 50 Nguyen Chi Thanh Street, Hanoi, Vietnam- 전화 : +84 (24) 3835 3536- 홈페이지 : http://www.baosonhotels.com/ (시설)일단은 오래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실제적으로 오래되었고아래는 침실인데 왠일인지 엄청나게 큰 방에 묶게 되었습니다. 왠지모르게 싱가폴이나 KL에 있는 중국계 호텔의 느낌이 드는군요1층에 커피숍이 10시까지하고 (여기서 아침식사를 줍니다) 중국식당 큰게 하나 있습니다.지하에 마사지가 있다고 하는데 가보지는 않았습니다.그러니까 뭐랄까 공산주의 냄새가 나는 그런 호텔입니다. 엘리베이터 열라 작고 느립니다. (분위기)일단은 예전 베트남 스타일의 ..
나의 정리 방법 - 삶의 지혜랄까? '정리하는 방법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 뭐 이런 얘기는 들은적이 없지만 나름대로 인생을 통해 배운 정리법.... (1) 일단 난 게으른 사람이다. (2) 하지만 깨끗한 것을 좋아한다 (3) 너무나 오래 정리를 하지 않으면 주변에 욕을 먹는다 (4) 그렇지만 물건이란 것들은 궁극적으로 정리되지 않는 대상이다. (1) 우선 적당히 큰 상자를 마련한다. 이 상자를 케이오스군이라고 하자 (2) 편지, CD, 프린트 아웃, 사진, 필름, 참고글, 쵸컬릿, 사탕, 잡지 등등 일상을 통해서 발생하는 모든 물건들을 책상에 늘어놓지 말고 모두 케이오스군에게 넣어버린다. (3) 어느날 정리하고픈 마음이 들면 케이오스군을 열고 이것저것 꺼내서 버릴것들은 버리고 나머지들은 원래 있었어야 할 곳들로 정..
조류독감에 대한 기사 요사이 조류독감이 특히나 이 베트남에서는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관련된 기사가 있어서 올립니다 (출처는 요기) ==================================== Answers to Your Questions about Avian Flu Here are the basics about avian influenza, its effects on birds and humans, its implications for the birds at your feeders, and much more. What is avian influenza? Avian influenza, or "bird flu," is a contagious disease of animals caused by viruses tha..
어제 지진 있었습니다요 그제께 밤에도 한 번 흔들리더니 어제 오후에도 지진이 한 번 왔습니다. 정확한 진앙지는 베트남 붕타우 앞바다라고 하는데요 여기에서는 진도 5정도 였지만 정작 호치민시는 진도 2.5 정도로 약간 흔들리는 정도를 느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옆 사무실에서는 소리지르고 탈출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옥이 엄마도 옥이한테 전화해서 높은 건물에서 나오라고.... -_-;;; 참고로 울회사 건물 포철에서 지은 진도 7까지 견디는 건물입니다. 참고삼아 진도는 1이 증가할때마다 10배씩 그 충격이 증가합니다. log 곡선으로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5는 2보다 100배 쎈 겁니다요. 흠흠 잘난척- 그나저나 마리아상의 눈물의 이은 지진 게다가 조류독감.... 이게 무슨 징조인 것인지... 가만있어봐라. 언제 착한 ..
소위 조급함의 문제에 대하여 어떤 것을 보고 필을 받고 다시 여기다가 약가의 현실적인 사항을 고려해서 행동에 옮기기까지의 시간은 아마도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내 경우는 뭐랄까 극에서 극이라서 어떤 것을 보고 필을 받았음에도 게으름을 부리면서 행동에 옮기기 않다가 결국의 나 이외의 전세계 모든 혹은 내 주의의 모든 정신이 제대로 박힌 인간들이 모두 그 행동을 할때에야 게다가 우연한 기회를 틈타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예를들면 휴대폰의 구입같은...) 아에 반면에 마치 이 일이 되지 않으면 당장 저 우주공간속에 운석이 이 지국를 박살낼 것같은 (혹은 인지하지 못하지만 그와 비슷한 종류의 펄스로 인해) 아무리 어렵고 힘든 길이라도 또는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도 주변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해버린다. 소위 ..
My Tam의 새 앨범 좋아하는 베트남 가수인 My Tam의 4집 앨범이 나왔습니다. 앨범제목은 Hoang Hon Thuc Giac이고 아마도 뜻은 '황혼에 일어나다 (wake up at sunset)'입니다요. 모르고 있었는데 옥이가 "팬이면서 그것도 몰라요!!" 해서 바로 달려가서 구입을 했습니다.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음악을 올리고싶은데 베트남 노래도 저작권에 걸리는지 잘 몰라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블로그 형태로 변경했어요 결국에는 이거저거 시도하다가 블로그 형식으로 바꿨다죠. 며칠이나 이렇게 갈지는 의문이지만서도 뭐 일단은.... 아직 마음에 드는 스킨은 찾지도 못했는데 말이죠. 위의 여자분이 얘기한대로 대세는 역시 블로그인가요? 개인적인 끄적거림들은 다 모두 블로그형식으로 가네요. 뭐 관리는 쉽습니다. 부디 더 많은 업댓을... 그나저나 이거 꽤 시간이 걸리는군요. 이사하는게...
그런 일은 없었다 손이 아직까지 땀에 젖어 있다.아무리 술이 취했었다고 하지만 이건 말도 안돼는 치명적인 실수다.아니 뭐랄까 밖으로 드러내서는 안돼는 내 안에 치명적이고 슬픈 상처가 만천하에 공개된 그런 느낌이다.도데체 무슨 문제가 있었던 것인가.어제의 음주는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었고, 스트레스가 평소보다 많이 쌓인 것도 아니었고, 평소보다 아주 많이 마신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와서 마치 그동안 끝까지 쌓였던 돌무더기 위에 작은 돌 하나를 얹어 놓는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지는 그런 상황처럼 미친듯이 전화를 눌러댄 것이다.떠나간 애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완전히 뒤집어 버렸고,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서 말해서는 안돼는 비밀들을 다 까밝려서 연결되었던 아주 작은 끈마져 끊어버렸고,싸구려 술집여자애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사를 하자마자 그러니까 이사를 하자마자 이상하게 출장들이 겹쳐서 집을 비우는 일들이 많아지는군요. 아직 정리할 것도 많은데 어제 하노이에서 돌아와서 잠만자고 오늘 붕타우로 떠납니다. 으음, 아직은 서먹한 관계인 새집과 빨리 친해져야 하는데 말이죠. 게다가 샴푸랑, 라면이랑, 등등도 사야하고 암튼 붕타우갑니다요
출장을 간다고~ 배낭여행 다닌 거 말고 회사일로 처음 출장을 갔던 곳은.... 아아 베트남이었군. -_-;; 암튼 이 당시에 출장을 간다고 하면 어머니나 할머니가 "잘 갔다가 오고""몸도 조심하고""실수하지 말고" 등등의 말들을 하시곤 했으며, 나 자신도 비행기표, 호텔예약, 가서 볼 자료 등등을 챙기고 혹은 외우고 하면서 나름대로 출장전의 분위기를 연출했었다. 그리고 꽤 많은 시간이 흐르고 오늘 또 하노이로 출장을 간다.문제는 아무도 심지어는 호텔과 비행기표를 준비하는 옥이와 본인 조차도 이게 무슨 떨림이 없다. 오늘 저녁에 하노이에 가서 일련의 사람들과 저녁을 먹고 술을 한잔 하고 오전에 ㄱ사를 가서 회의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점심먹으면서 ㄴ사와 얘기를 하고 다시 다른 이유로 오후에 ㄷ사와 회의를 하고 돌아오는..
11월을 맞이한.... 예전부터 서른 즈음에라는 말을 듣고도 나는 별 생각이 없었다. 서른 즈음이 되서야 나는 뭐랄까 슬슬 인생이라는 것이 즐거워졌기 때문이다. 황금같은 10대라든가 즐거운 20대 따위를 경험하지 못한 나로서는 30대가 되서야 비로서 내 몸을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있었고, 평생 미루어왔던 취미생활을 시작했으며, 처음으로 내 맘대로 뭔가를 결정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이것은 아무 생각없이 눈치만 보고 살아온 10대와 너무나 큰 이데올로기 속에서 개인의 상실이라는 그리고 쁘띠의 부적응이라는 괴리를 지니고 소리만 컸던 20대와는 전혀라고 할 수 있으리만큼 다른 즐거움 이었다. 뭐랄까 30대는 내 해방의 시기인 셈이다. 그리고 나서 시작된 외국생활은 나를 처음부터 다시 리셋을 줬기 때문에 이제는 늙은 삼십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