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을 보고 필을 받고 다시 여기다가 약가의 현실적인 사항을 고려해서 행동에 옮기기까지의 시간은 아마도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내 경우는 뭐랄까 극에서 극이라서 어떤 것을 보고 필을 받았음에도 게으름을 부리면서 행동에 옮기기 않다가
결국의 나 이외의 전세계 모든 혹은 내 주의의 모든 정신이 제대로 박힌 인간들이 모두 그 행동을 할때에야 게다가 우연한 기회를 틈타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예를들면 휴대폰의 구입같은...)
아에 반면에 마치 이 일이 되지 않으면 당장 저 우주공간속에 운석이 이 지국를 박살낼 것같은
(혹은 인지하지 못하지만 그와 비슷한 종류의 펄스로 인해)
아무리 어렵고 힘든 길이라도 또는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도 주변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해버린다.
소위 이번에 블로그 전환이 후자에 해당되는 것인데,
문득 얼마 전까지 약간은 안티 블로그적인 행보를 보이다가 어느 순간 내 모든 페이지가 소위 블로그적인 것으로 느껴지는 순간
파파박 하고 블로그 프로그램을 다운 받고 설치하고
그 동안 꽤나 올렸던 글들을 일일히 카피해서 블로그로 그것도 시간을 다시 다 키인해서 제시간으로 맞추고
일일히 그림들을 다운 받아서 다시 정렬을 하고 하는 일들을 약간은 미친듯한 자세로 해냈다.
그리고 났더니 소위 그 유명한 블로그 사이트에 문제가 생겨서 sync 기능이 되지 않는 혹은 당장은 안돼는 사태를 맞이했다.
또 기다려서 지금 일일히 모든 아티클들을 싱크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뭐랄까 약간이 지난 시간 이후에 발견하는 것들은 대부분의 경우
'거기에는 리즈너블하고 쉬운 다른 방법이 있었다는 것'
을 발견하는 것이다.
방금전에 제로보드의 모든 글들을 아주 손쉽게 블로그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도 이 부류에 속하는 것이다.
결국 나의 하루종일 노가다는 별로 의미가 없었다는 것인데. 하아-
이런 의미로 지금 내가 지르려는 카메라도 이런 느낌을 결국에는 줄것인가.
역시나 산요를 디카로 선택하는 것은 그리고 이미 4대를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세상에 대해 말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그런 일인가.
호치민은 지금 비가오고 나는 또 새로운 필로 인해서 나갈까 말까 하는 상황이다.
'who am I?'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아하는 코메디 프로그램 - The Kumar at No.42 (0) | 2006.02.12 |
---|---|
이상형 - Tanaka Rena (2) | 2006.01.03 |
나를 알 수 있는 몇가지 단어들 (0) | 2005.11.01 |
내 가방속에는 무엇이 들었나 (0) | 2005.10.06 |
새 이메일 주소는 Joe Cool (0) | 2005.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