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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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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사 고도의 전략에 희생되었나? 연초를 맞이해서 미친듯이 개인 DB를 정리중입니다.새로운 맥북프로를 맞이한 덕분에 일들이 나름 쉬쉬쉭 하면서 잘 진행되고 있답니다.네네, 흰둥이 맥북들은 느렸죠 -_-;;; 그러다가 문득 왜 맥북프로를 사회생활을 하지 못할만큼 재정적 파탄이 났음에도 구입을 하게되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생각이 다다른 결론은..... 네네 맥에어 녀석을 만들어낸 애플사의 고도의 전략 때문이라는 겁니다. 일단 이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제가 개인적으로 오래된 맥에어를 사용하면서 나름 신형 맥에어를 줄기차게 기다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지금까지 사용한 맥에어의 장점은 - 작고 가볍고 귀여우며- 엔트리 레벨의 적정한 가격이면서 절대 싸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간지가...)- 키보드나 화면이 나름 쓸만하고- 단단하면서 오래쓸 수 ..
울산에서의 맥라이프 - 오프라인 스토어 물론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맥라이프가 달라질 것이란 것은 예상했습니다.베트남에서는 맥이란 것은 그냥 다른 종류의 컴퓨터일 뿐이고,게다가 나름 카페나 등등에 들고 나가면 나름 눈길을 받는 '비싸고 간지나는 컴퓨터' 로서의 위상도 있고 했습니다. 한국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주변에 한국 친구들이 "아아, 한국에 가면 거의 사용할 일이 없을 것임이야""한국에서의 맥라이프란 말이지....""애플 녀석들 한국만 미워한단 말이지""굳이 맥을 써야한 이유가 있겠어?" 등등의 덕담들을 했었답니다. 역시나 한국에 돌아오니 은행이라든지 (PC만 되더군요), 기차표 예약이라든지 (PC에서 익스플로러만 됩니다) 덕분에 오래된 PC 노트북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맥에도 늘 언제나 항상 그랬던 것처럼 대부분의 일을 했답니..
맥북 프로 적응기 지난 포스팅에 썼다시피 새로운 맥북 프로를 구입했습니다.네네, 이로 인한 재정적인 파탄 따윈 잊기로 하고요 (흑흑-) 새로 맥북 프로를 구입해서 일종에 커스터마이징과 이런저런 프로그램들을 설치하고 등등했던 일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꼴랑 하루 정도 사용하면서 느낌을 적어봤습니다.그러니까 8년차 맥에어 사용자가 새로운 맥북 프로로의 이전기와 잠깐 사용기가 될 것 같습니다. 1. 일단 트랙 패드 조정 맥을 처음 구입하면 트랙 패드가 소위 '자연스럽게 스크롤' 모드로 되어 있습니다.그러니까 스크롤을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구형 스타일에 익숙해져 있는 관계로 이 모드를 꺼주었습니다.시스템 환경설정 > 트랙패드 > 스크롤 및 확대축소 > 스크롤방향:자연스럽게 를 꺼준 겁니다. 그리고 트랙 패드를 ..
새로운 맥이 왔습니다. 그러니까 그 동안 나름 연식이 있는 맥에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네네, 이 블로그에 수 많이 등장하고 있는 녀석이죠.지금까지의 거의 모든 삶을 녀석에게 의존해서 살고 있었습니다만 구입한지 8년차가 되자 이런저런 문제들이 생깁니다.그러니까 드롭박스도 업데이트를 거부하고 등등 말이죠. 아직도 싱싱 잘 돌아가는 녀석이지만 슬슬 새로운 맥을 알아볼 필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그러다가이런저런 핑계로 마음을 있는대로 독하게 먹고지난 번에 나온 새로운 맥에어가 실망스러웠던 관계로 다시 더더욱 마음을 독하게 먹고 새로운 맥을 질렀습니다. (네네 쓸데없이 용감한 타입입니다 -_-;;;) 이렇게 주문을 했음에도 녀석은 잽싸게 오지 않고 속을 태웁니다.도데체 우리나라에 맥을 사는 사람이 이렇게도 적단 말입니까.기다리고 기다리..
애플 스페셜 이베트 2018.9월을 보고 솔직히 안본다 안본다 하면서도 매번 애플사의 스페셜 이벤트에 관심을 가지는 1인입니다.그렇지만 이번에는 기존의 이벤트보다 더 관심이 있었답니다.이유인 즉슨, 이번 이벤트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맥에어의 후속 기종이 나온다는 루머 때문이었죠. 어짜피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는 누구나 예상하는 대로의 길을 갈 것 이 뻔하디 뻔하고,더 이상 '원 모어 띵 (one more thing)'을 기대하기 어려운 그런 상황에서 (아아- 스티브-)맥북프로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 하는 일에 비해 과한 녀석이며, 맥북은 하는 일에 비해 너무 비싼 상황에서맥에어를 대신하는 녀석이 나온다는 그런 루머는 충분히 마음을 설레이게 했습니다. 뭐랄까 이제 7년을 넘어선 현재의 맥에어를 교체해도 사회에 지탄(??)을 받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기도 ..
로모 4호기가 무사 도착을 했습니다 - 개봉기, 가격 등 집에 가보니 로모 4호기가 도착을 해있더군요.네네, 뭐 폭탄을 수입하는 것도 아닌데 세금 이외에 별 일이 있었겠습니까. -_-;;; 그러니까 이번에 구입한 로모 4호기 정확히 로모 LC-A+의 가격은 - 로모홈페이지에서 구입가격 : 289,000원 - 관세와 부가세 : 54,330원- 합계 : 343,330원 이 들었습니다. 8월6일에 주문해서 8월8일에 받았으니 3일 걸렸네요. 일단 4호기의 포장박스는...예전에 노란색 종이 포장에서 나름 발전해서.... 라고 쓰기에는 뭐랄까 너무 토이 카메라스러운 박스였습니다.(로모는 토이 카메라가 아니얏!!)뭐랄까 예전 1호기가 더 좋았다고나 할까요. 박스를 뜯으면 로모 본체와, 셔터 릴리즈, 스트랩, 그리고 수은전지 3개, 가이드북, 포토북 등이 들어있습니다. 자..
로모 4호기의 현재 위치는 그리고 넌 에바가 아니야 지난 포스팅에 밝혔다시피 아무 생각없이 로모 4호기를 주문했었습니다. (아아- 술이 문제야)당연히 예전 생각을 하고는 '한국 로모소사이어티에서 택배로 보내주겠지' 라고 있었는데 정작 4호기는 홍콩에서 날아오고 있습니다. '응? 홍콩이라고?' 뭐 이런 마음이 들었지만 왠지 홍콩의 색과 로모의 색이 잘 맞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_-;;;;외국에서 오느니만큼 다음 주에나 올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을 놓고 있었더니 오늘 문자가 하나 옵니다. "아아 당신 로모가 세관에서 이런저런 질문을 당하고 있으니 이런저런 정보를 보내주셔요" 어느 사이인가 녀석은 홍콩을 떠나 인천공항 세관에 도착을 해있었습니다.으음,잘만 통관이 되면 대충 빠르면 내일 정도에 4호기가 내 손에 들어오겠군요.여기까지 생각을 했는데 ..
로모 4호를 시작하다 그러니까 어제는 하루 종일 더위에 완패를 하고서는 (아아- 38도 였다구여)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에 편이점에서 샌드위치와 감자칩을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와서어둑하게 커튼을 치고 (네네 설치를 완료했죠) 에어컨을 틀고 점심을 먹은 이후에는하루 종일 집안에서 빈둥댔습니다. 물론 중간에 작은 방에다가 초저가 저렴하게 인터넷으로 구입한 커튼 비슷한 녀석을 달아주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거의 움직임이 없이 티비만 바라다 보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저녁에 참지 못하고 옷을 떨쳐입고는 더운 거리를 한 시간 넘게 걸어다니다가 집으로 왔습니다.네네, 아직 이 동네에서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그런 바를 찾지 못한 까닭이져.도데체 이 마을에는 맥주 마시면서 노닥거리는 바는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요 (문화가..
맥북 에어가 10년이 되었단다 오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맥북 에어가 그러니가 맥에어가 세상에 나온지 10년' 이라는 글들이 많이 보인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 맥에어는 2008년 1월에 스티븐잡스가 서류봉투에 담아서 소개하면서 데뷰를 했다. (아, 그 장면.....) 그리고 2010년말에 내 손에 들어왔다. 그리고 2018년을 맞이한 지금까지도 내 옆에서 사진들을 관리하고, 음악들을 관리하고, 일정을 관리하고, 연락처를 관리하고, 블로그 글을 쓰고 그림을 수정한다. 뭐 이제는 조금 느려졌고 이런저런 기능들이 제한을 받지만 출장을 가고, 여행을 갈 때 딱 하나 챙기는 컴퓨터의 위치는 바뀌지 않고 있다. 그리고 10년 동안 세상에 나왔던 맥에어는 아마도 더 이상 애플이 생산을 하려는 것 같지 않은 상황이다. 조금은 서글퍼지기도 하고..
베트남스러운 게임하나 소개 베트남 호치민이나 하노이 거리를 걸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뭐랄까 베트남의 큰 도시 거리를 걸어다니는 것은 케이오틱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더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케이오스를 자연스럽게 물흐르듯이 통과(?)하는 오토바이 행렬이죠.덕분에 몇 번인가 '오토바이를 한 번 몰아봐?' 라고 생각을 했었으나 길거리 출퇴근 시간에 상황을 보고 깨끗하게 포기를 했더랬습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게임은 베트남의 Phong Duong Comic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꼬이 또 쪼 부옷 (Còi To Cho Vượt) 이라는 게임입니다. 아주 간단한 게임으로 아마도 하노이 도심을 스쿠터를 타고 가면서 이런저런 베트남스러운 장애물들을 피하는 게임입니다.조작은 단순합니다. 왼쪽을 누르면 왼쪽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누르면 오른쪽으..
아이폰에서 갤럭시 기어 사용 이 포스팅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적는 겁니다.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드로이드폰+갤럭시기어, 아이폰+아이워치를 사용하지만 저처럼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서 아이펀에 갤럭시 기어를 사용하는 혹은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궁금해할까봐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네, 가능합니다.그러니까 거의 년단위로 시간을 끌었던 삼성이 아이폰에서 갤럭시 기어 S2, S3, Sports를 지원하는 앱을 출시했고 얼마전에 업데이트를 함으로써 어느정도 괜찮은 연결이 됩니다. 일단 연결방법을 살펴보면, 갤럭시기어를 구동하기 전에 먼저 애플 앱스토어에서 Samsung Gear S 앱 (링크)을 다운받으셔서 아이폰에 설치를 하세요. 그리고 갤럭시 기어를 켜시고 초기 화면에서 주변 기기를 찾는다는 메시자가 나올 때 이..
엑셀파일 스타일이 꼬였을 때 스타일 삭제하기 가끔 외부에서 자료를 받아보면 엑셀파일인데 스타일이 엄청나게 많이 정의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아마도 여기저기서 카피를 계속하다가 스타일이 꼬여버린 경우인 것으로 추정하거나,아니면 엑셀 자체의 스타일 관리기능의 한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이렇게 뭔가 잘못된 것이 분명한 스타일들이 엄청나게 많아지면 (1) 보기에도 그렇고 (2) 메뉴에서 스타일을 삭제를 해도 지워지지 않고 (3)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 때 잘 안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엑셀의 스타일을 정리하는 방법에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방법, VB를 이용하는 방법등이 있지만 제 경우에는 실제로 해보면 정리가 되지 않거나 깔끔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해보다가 결국 가장 깔끔한 방법을 찾아내서 소개드립니다.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