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652)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휴 피곤합니다 오늘도 눈이 뜨자마자 회사로 허둥지둥 나와서 겨우 지각을 면했습니다.개인적으로 조금 좋은 일이 있었는데, 덕분에 재정과 건강이 파탄나고 있는 요며칠입니다. 항상 늘 언제나 그렇지만 이렇게 피곤한 날에는 어김없이 회의들이 줄을 잇습니다.아아- 주말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베트남 해저 광케이블이 또또또 다시 절단되었답니다 이 블로그에만 수 차례 그러니까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를 연결해주는 해저 광케이블이 끊겨서 한 동안 인터넷이 버벅거립니다' 라는 식의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네네, 녀석이 또 끊어졌다는 소식입니다. (기사)여기에 오늘 뉴스르 보니까 이 케이블을 고치는데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네요 (기사) 아아 이런식으로 또 느린 인터넷의 새 해를 보네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반응은.... "도데체 뭐냐? 이 인간들은 무슨 재료로 케이블을 만들었다는 말인가?""이건 뭐랄까 우주인의 음모인가?""지난 번에 제대로 고친 것이 맞아?" 등등입니다. 끊어진 원인으로는 공식적 발표를 보면 지나가던 선박이 끊어먹었다 혹은 애초에 설계가 잘못 되었다. 혹은 지나가건 상어가 끊었다 등등이네요. 상어 이론에대해 뭔가 말을 해줄.. 연말연시 생존보고 네네 대망의 2015년이 밝았습니다.그러니까 양의 해 혹은 염소의 해인 것입니다. 이번 연말연시를 맞이해서 사회생활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생존보고를 써봅니다. 일단은 12월31일 종무식을 마치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다음 노트북까지 챙겨서 (다년간 경험상 연말연시에 울 회사는 네트웍이 다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_-;;) 집으로 왔답니다.어짜피 오늘 밤의 거리는 거의 아비규환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식재료를 사다가 두는 것이 좋습니다. 워낙 좋아라 하지만 귀찮아서 하지않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만두입니다.이번에는 연말이기도 하고 만두국 없는 새 해는 너무 슬프니까 (참고로 우리집은 이북출신입니다. 떡국 따윈... 없습니다) 귀찮음을 넘어 만두를 빚었습니다.어짜피 10개를 빚나.. 즐거운 연말연시 보내세요 어영부영하다보니 올 해가 다 지났습니다.뭐 그렇다는 얘기죠. 제 블로그에 놀러오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연말연시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훗- 성숙한 모습의 공식적인 인사라고나 할까요. 저는 따뜻한 곳(?)에서 새 해를 맞이하겠습니다. 연말 우울 아침에 본사 시스템에 겨우겨우 접속을 해보니 (아아- 이넘의 시스템) 유가 때문에 난리다.석유회사가 유가가 떨어지면 힘든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이번은 오래가는 듯 하다.덕분에 회사는 거의 비상체제 이럴 때 전략적으로 유전을 싼 가격에 매입해서 고유가를 대비해야 한다 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미 불가능하다는 것을 안다. 이러다가 유가 급등하면 빨리 유전을 매입하라고 난리를 치는 것이 우리나라다.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 것이 장사인데... 게시물을 보는데 명예 퇴직을 받는다는 공지가 올라왔다.뭐 이전 IMF 시절보다야 양반이지만 이런 공지는 마음을 우울하게 하는데 최고인듯. 그리고 그 윗쪽에 있는 인사발령사항은 이번에 신입사원 임용 건이었다.총 108명이 입사얼마나 공부들 해대고 마음 졸이고,.. 나름 보람차게 보낸 성탄절 보고서 성탄절을 끝내고 출근을 했더니 역시나 거의 사람들이 없습니다.하기사 이런 연말연시에 한국직원들 빼고 누가 출근을 하나요. 대부분 휴가들을 사용해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겠지요.(아아- 나도 휴가가 있다고- T_T) 암튼,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올 해의 크리스마스를 생각해봤습니다.그리고 결론은 '나름 괜찮게 보냈다' 이군요. 일단 성탄전날 오후와 성탄절에 휴가를 성공적으로 냈습니다.공직기강 확립이네 지금은 때가 아니네 하는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이건 입사이래로 한 번도 쉬지않고 나오는 말이라서 깨끗히 무시를... 회사를 빠져나와서(?) 스스로에게 선물을 준다는 의미로 평소에 비싸서 잘 사먹지 않는 장어덮밥+사시미 스페셜을 시켜서 점심을 먹었습니다.그리고 나서 여기저기 들리면서 크리스마스 쇼핑을 했고, 마지.. 뚜레주르 토끼인형 베트남 버젼 이전 포스팅에서 '크리스마스용 케이크를 샀다' 라고 셨습니다.어디서 샀냐고 물으시면... 훗- 뚜레주르에서 구입을 했습니다.물론 베트남에도 크리스마스 케익을 만들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크리스마스 케익은 더 좋은 듯 하죠. 가격은 38만동이니까 대충 18000원 정도네요.물론 베트남 케익들에 비해 비싸지만 뭐 크리스마스니까요. 계산을 하니까 "자자, 사은품입니다" 하면서 뭘 챙겨준다. "오오 고맙" 그리고 집으로 와서 풀어보니 왠 초록색 토끼가 한 마리 있더군요.자세히 살펴보니 눈도 없고.... 두 팔은 꼭 팔짱을 낀 채 있습니다. '원래 이 팔에 뭔가 안고 있었나본데, 녀석들이 챙겨주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들어 인터넷에 뚜레주르 토끼를 쳐봤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런..... 이런...... 고향이 생각나는 크리스마스 외국에 살다가 보면 특히나 본인의 나라가 생각나는 시기가 있죠.대충 성탄절이나 설날이나 추석 등등이죠. 요사이가 연말연시이고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보니 이런저런 그리움들이 겹치는 시기이죠. 어짜피 이번 연말에는 한국에 돌아갈 계획이 (그리고 돈이 흑흑) 없는 관계로 오늘 성탄절 쇼핑을 했습니다.뭐 대단한 것은 아니고 케이크 하나와 (한국사람이라면 성탄절에 케이크죠) 와인 몇 병과 영국 에일 몇 병과 저녁용 찬거리들을 구입했습니다. 대충 집에다가 던져두고 돌아다니다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엘 갔습니다.커피를 홀짝거리는데 모모 석유회사에 근무하는 ㅁ녀석이 아는 척을 합니다. "오오 잘있었어? 메리크리스마스""아아 안녕. 메리크리스마스""아아- 역시나 연말연시에는 고향생각이 나네. 너는 한국 안가?""아아- .. 베트남에서 성탄인사 보냅니다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벌써 12월이되고 성탄절이 되었습니다(아닙니다 사장님 열라 일했다구요. 연차가 16일이나 남았어염. 흑흑흑- 비굴비굴) 암튼.... 제 블로그에 놀러오시는 여러분들은 즐거운 성탄계획을 세우셨는지요?베트남은 도무지 성탄 기분은 나지 않습니다만 나름 즐겁게 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그런 의미에서 베트남 캐럴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이 비디오 하나에 3개 언어가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즐감하시고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보네세요. 트위터를 올리다가 든 생각 간만에 이거저거 생각하기 싫어서 단순한 쌀밥에 김치찌개를 순식간에 만들어서 저녁을 먹고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문득 2015년도 다이어리를 구경했다. 추운 거리를 통과해서 큰 서점에 있음직한 큰 다이어리 코너에서 이것저것 다이어리를 들쳐보면서,종이의 질을 보고,폰트들을 살펴보고,구성을 보고, 두께 등등을 살펴보고 나서 2015년도는 어떤 녀석과 함께할까를 결정하고 계산을 하고 새 다이어리를 손에 들고 커피숍에 앉아일단 이름을 쓰고, 생각나는 사람들의 생일들을 기록하고,나의 2015년은 어떨 것인가를 생각하는 그런 일들 뭐 이런 이미지가 머리속을 떠다녔다. 그러다가, 문득,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마음속을 가득 채웠다. '아이고 공연히 다이어리를 구경했다' 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다이어리에 .. 연말 풍경 어제 드디어 주문한 2015년도 다이어리 속지가 도착했다. "자자, 여기 세금 내셔야 해염""왜?""그니까... 크리스마스 때문이랄까...""아아- 여기있어" 뭐 이런식으로 한국으로 주문한 책 몇 권과 다이어리 속지는 내 손으로 들어왔다. 내가 다이어리로 사용하는 오롬 시스템은...뭐랄까 단조롭다라고나 할까 아니면 꾸준하다고나 할까 그러니까 지난 수년간 디자인과 속지의 특성을 전혀 바꾸고 있지 않다. 덕분에 '아아- 이 인간들 왜 이렇게 바꾼거야?' 라든지'그럼 이걸 이렇게 사용해야 하는건가?' 등등의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결국 내년에도 올 해 사용하던 리포시스템에 오롬 속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짓고, 새로 온 속지에 내년도 일정이랄지 이름이랄지 하는 것들을 적었다. 그러고 있는데 ㅇ사 녀석이 들.. 뭐랄까 ㅇㅇㅇ들의 베트남 스타일은?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찾은 그림들입니다.즐감하세요. 먼저 베트남에서 맥의 위상입니다.할아버지 손에 들리 스타벅스 커피에 주목!!! 베트남 스타일 람보르기니 입니다그렇죠, 볍씨 말리든데 한 쪽으로 찌그러져 있어야죠. 뭐 다른 차들도 대충 비슷한 위상을 가지죠 ^^;; (이게 인간의 힘으로 가능함?) 싸이는 베트남에서 어떤 위상을 가지는가? 마지막으로 스파이더맨은.... (하늘을 날 때에는 필요없지만 오토바이 탈 때는 안전모가 필요하다는 얘기죠 -_-;;;;)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