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

텟이 다가오는 베트남 텟은 우리나라의 설날에 해당되는 베트남의 큰 명절입니다.위의 제목을 보시고 "뭐라고? 꼴랑 1월인데?" 하실 수 있습니다. 네네,베트남 텟은 우리나라 설날과 같은 날이죠.그/러/나/베트남에서 텟의 의미는 우리로 치면 설날+추석+한식 등등의 의미로 정말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그런 날입니다.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향으로 고향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제가 사는 호치민시는 텅텅 비어버리고 암것도 일어나지 않는 그런 명절이죠.참고로 올 해는 9일간(2/6-2/14일)의 연휴가 공식적으로 잡혀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텟이 있는 2월은 반 이상 일하기가 힘이 듭니다.이를 고려해서 직원들을 모아놓고 "알았지들? 그러니까 미리미리 텟 계획을 세워달란 말이지. 그래야 회사도 이에 맞춰서 프로젝트 계획을.. 2016. 1. 11.
내일부터 시작되는 베트남 설 연휴 내일부터 베트남은 설날 연휴 그러니까 뗏(Tet) 휴일이 시작됩니다.이미 엇그제부터 사람들이 슬슬 고향으로 향했고, 오늘 회사에 나오니 절반 이상이 비어있네요.올 해는 공식적인 휴일이 9일이고 여기에다가 앞뒤로 휴가들을 사용하면 대충 14-15일은 평균적으로 놉니다.베트남 최대의 명절답게 대충 다음 주에는 대부분의 상가들도 철시를 하고 조용한 도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네요. 자,이것은 뭐랄까 가족들이 살고 있는 베트남 사람들 얘기고외로운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는 너무나 다르죠. 저의 경우는 지난 번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올 해는 반드시 외국으로 나가볼까 했는데, 여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어떻게든 뗏 기간을 베트남에서 보내야하는 상황입니다.흑흑흑- 지난 포스팅 이후 미친듯이 노력을 한 결과..... 말도 .. 2015. 2. 13.
베트남 설날인 텟이 다가옵니다 먼저 포스팅에서 은행에서 헤멘(?) 이야기를 올렸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 다음날도 은행엘 가야했습니다 (먼산-)결국 이런저런 복잡한 문제를 뚫고 은행일을 끝내고 나오는데, 뭐랄까 이제는 나름 친해진 은행 처녀가 뭔가를 수줍게 내밉니다. 물론 이게 러브레터가 아닌줄 100% 확신하는 저는 "이게 뭔가염?""아아- 이번에 텟을 맞이해서 리씨용 봉투에염. 고객니 사용하시라고" 그렇습니다.베트남도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우리식으로 하자면 세뱃돈을 줄 때 위와같은 붉은 봉투에 넣어서 줍니다.문제는 울 나라는 애들만 주면 되지만.....베트남은 청소하는 아줌마들, 운전기사, 커피타는 아줌마 등등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걸 줘야 한다는 것이죠.암튼 없으면 사야 했는데 일단은 만족을 하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 2015. 1. 29.
관공서와 은행에 약한 나 사람마다 젬병인 분야가 있는데 내 경우는 관공서와 은행이다. 일단은 관공서 이야기 그러니까 다음달 14일부터 베트남의 그 유명한 구정 즉 뗏 휴일이 장장 9일이나 펼쳐질 예정이고, 작년에는 어쩔 수 없이 뗏을 베트남에서 보냈지만 (발령이 뗏 전전날)올 해는 결단코 뗏을 베트남에서 보낼 생각이 없는 나는 라오스, 족자카르타, 태국 등등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문득 여권을 바라보니 허억- 여권 만료일이 6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당근 대부분의 국가들은 6개월 미만의 여권을 소지한 인간들은 자국내에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바로 영사관을 갔다. "아아, 이건 관용여권이라서 회사에서 ㅇㅇ, ㅇㅇㅇ, ㅇㅇㅇㅇ 등을 받아오셔야" 해서 회사에 연락해서 겨우겨우 서류를 띠어 가려고 하는데 "아아, 미스터킴 비록.. 2015. 1. 27.
요즘 베트남 사는 얘기 먼저 조류 독감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라는 말은 린이 더이상 계란 조림을 안한다는 얘기고, 얼마 있지 않으면 스시바의 그 파삭한 돈까스를 먹지 못한다는 얘기고, 좋아하는 중국집의 그 모든 닭 요리가 없어진다는 얘기죠. 요사이 들어 춥고 (네네 22도 -_-;;;) 아침에 안개가 많이 끼는군요. 이제 다가오는 설날(tet) 덕분에 선물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별로 쓸만한 것들은 안보입니다. 흥아저씨랑 린이 곧 신이날 예정입니다. 설날연휴 동안에는 KL과 싱가폴엘 다녀올 예정입니다. 옥이가 추천하는 베트남 사람들과의 단체관광인데 기대가 됩니다. 옥이의 말에 의하면 "적어도 외롭진 안을거에요" 이고 또 "어짜피 안 킴은 50%는 베트남화되었다구요" 였습니다. 으음- 이것참 요사이 살이 보동보동해진 린.. 2005.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