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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106

호치민시 지하철 소식 예전에 베트남 살적에 호치민시에 지하철을 놓겠다고 마구 공사를 했었습니다. 그야말로 시내 한 복판을 마구 파헤쳤다죠. "이거 언제 완공이 되는거야?" "아아 미스터킴 2018년이여" "그 말을 믿어?" "이번에는 일본 자금으로 짓는 거라서 어느 정도는" 라고 직원 친구가 이야기를 했지만, 다년간의 베트남 경험을 바탕으로 볼 때 절대로 정부계획된 시간에는 지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죠. 베트남 정부계획은 고무판에 쓰여진 말이 있습니다. 결국, 제가 베트남을 떠날 때까지 공사는 계속되었고, 예상한대로 공사중단과 재개,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투자비 등등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뭐 제가 걸어다니기 좋아하는 호치민시 거리들이 공사판이 된 것은 말할 것도 없지요. 그러다가 오늘 베트남 뉴스를 봤습니다 (출처).. 2022. 3. 15.
코로나 상황을 그린 동호(Đông Hồ) 판화 예전에 베트남 전통 판화인 동호(Đông Hồ) 판화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포스팅1, 포스팅2) 뭐랄까 베트남스럽다고나 할까 하는 디자인으로 수수한 모습의 그림들입니다. 이 판화는 전통적인 주제와 함께 당시 사회상황을 그려내기도 합니다. 요사이 코로나 상황이 베트남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동호스타일로 코로나 상황을 나타내는 일러스트레이션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네네, 베트남이나 우리나라나 빨리 극복을 했으면 합니다. 2021. 8. 14.
베트남 바나나 종류 오늘 바나나를 우물거리다가 (네네, 집에 바나나가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죠) 문득 베트남에서 즐거 먹던 바나나가 생각났습니다. 통통하고 얇은 껍질을 가진 녀석의 맛이 그립네요. 예전에 베트남 망고 종류를 소개했던 포스팅이 있었는데, 그 포스팅에 이어서 베트남 바나나 종류를 한 번 소개해봅니다. 물론 개인적인 경험을 그리고 인터넷 정보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제한적이기는 합니다만 즐겁게 읽어주세요. (굽신굽신 -_-;;;;) 참고로 베트남 말로 바나나는 츄오이 (혹은 쭈오이 Chuối) 라고 합니다. 참고로 소개하는 순서는 제 주변에서 자주 보이는 순서입니다. 네네 개인 블로그랍니다. 1. 우리가 아는 그 바나나 쭈오이 띠우 (Chuối tiêu) 네 너무나 잘 아는 그 바나나를 베트남에서는 쭈오이 띠우라.. 2021. 7. 28.
어쩐지 베트남 사이트가 느리더만 언젠가부터 베트남 사이트들이 엄청 느리게 뜹니다. 저는 그래서 요사이 말귀를 잘 못알아듯는 기가지니 녀석이 제공하는 우리집 인터넷을 의심했죠. 으음. 그런데 기사를 보니 베트남 해저 인터넷 케이블에 문제가 있었네요 (기사) 네네, 뭐 베트남 살면서 심심치 않게 경험했던 일이니까 별로 놀라운 것은 아니죠 포스팅 1, 포스팅 2, 포스팅 3, 포스팅 4, 포스팅 5, 포스팅 6, 포스팅 7, 포스팅 8, 포스팅 9 뭐.... 그렇습니다. -_-;;; 이런 뉴스를 보니 '아 뭐 그 곳은 아직 비슷하구나' 하는 마음과 '덕분에 내가 돌아가도 비슷한 마음이 들겠구나' 하는 마음이 동시에 듭니다. 네네, 조만간 인터넷 케이블이 고쳐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도 조만간 베트남에 갈 수 있기를 바라고요. 2021. 6. 16.
하노이 음식 하나 - 차 루오이 (chả rươi) 우리가 외국 친구들에게 뭔가 특별한 그러니까 녀석들이 당혹할만한 그런 한식을 사주고 싶은 것 처럼 (네네, 너무 극단적인 것은 우정에 금이 간답니다 -_-;;;), 베트남 친구들도 특히나 하노이 친구들은 '뭔가 스페셜' 한 것을 사주고 싶어하는 경향이 남쪽보다 셉니다. (뭐 적어도 제 주변 인간들은 말이져) 덕분에 이런저런 극단적인 음식들을 먹어봤는데, 오늘은 아마도 이 분류에 포함된는 하노이 음식 하나 소개합니다. 음식이라기 보다는 일종에 스트리트 푸드라고나 할까요. 하노이 구시가쪽에 있는 가게에서도 판매를 하는 나름 하노이 스트리트 푸드입니다. 그리고 막상 먹어보면 나름 맛이 괜찮답니다. 이 음식의 이름은 차 루오이 (chả rươi) 입니다. 차(chả)는 우리나라의 어묵에 해당되는 것으로, 생선살.. 2021. 5. 16.
하노이 생활비가 호치민시를 앞질렀네요 제가 처음에 베트남에 살 때만 하더라도 (아아 그게 언제더냐 -_-;;;) 호치민은 막 발전을 해나가는 느낌이 있다면 수도인 하노이는 뭔가 조용하고 전통적이며 폐쇄적인 성향이 강했습니다. 그런 덕분에 비록 외국인들이 찾아다니기는 어려웠지만 괜찮은 맛집들도 많았고, 저렴하게 음주를 할 수 있는 곳들도 호치민에 비해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유가스전이 남부 해상에 많은 관계로 이를 이용한 발전소 그리고 공장지대들이 남쪽에 먼저 발달을 했고 외국자본들도 남쪽 호치민 부근부터 들어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2010년경부터 북쪽 그러니까 하노이와 인근에 많은 투자들이 유치되고 (삼성도 북쪽에 있져) 하면서 왠지 정감이 있으나 촌스러웠던 하노이는 도시적인 느낌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하노이의 생활.. 2021. 4. 8.
위험한 베트남 게 종류 베트남에 놀러가시면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죠. 그리고 그 바다에 사는 수 많은 종류의 해산물 그리고 그 중 게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아- 가고 먹고 싶어여. 타마린 소스에 볶아낸 게요리를 먹고싶은데 베트남도 못가고 해서 안좋은 게 이야기를 해봅니다. 네네 삐뚫어졌죠. 그러니까 위의 사진에 보이는 녀석들은 학명이 Xanthidae속 Demania reynaudii라는 종입니다. Xanthid 산호게라고 불린다고도 합니다. 녀석들은 인도-태평양 열대 바다 산호초에 사는 저서성 갑각류의 일종입니다. 이런 학술적인 내용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녀석들을 실수로 50-60g 정도 먹으면 죽을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이 녀석들은 베트남,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에서 사람들의 목숨을 빼았는다고 합니다... 2021. 4. 2.
베트남 커피꽃 베트남은 커피로 유명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팔리는 커피 중에 아주 많은 커피가 바로 베트남에서 오죠. 그리고 베트남을 방문하면 진한 베트남 스타일 커피를 연유를 타서 먹는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베트남 중부 고원지방인 닥락(Dak Lak)성도 커피 재배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곳에서 보통 11월 정도에 커피를 따는데, 커피콩도 일종에 열매이기 때문에 커피 나무에는 꽃이 핍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커피 꽃은 의외로 하얀 색입니다. 보통 2-4월경에 꽃이 핀다고 합니다. 예전에 우연히 커피 농장 근처를 지나다가 온 산이 하얗게 변한듯한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향기는... 네네 커피향기가 아니라 뭐랄까 은은한 느낌의 향기가 납니다. 물론 이 커피꽃으로 만든 꿀도 있죠. 예전 포스팅에 이 꿀을 먹었.. 2021. 3. 13.
이 아줌마의 직업은 뭘까요? 네 샐러리맨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월요일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으니 졸리군요 (단순 -_-;;;) 월요병을 탈출해보고자 난데없는 퀴즈를 냅니다. 위의 사진에 아줌마의 직업은 뭘까요? 참고로 베트남이고 길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네네, 뭐 아시거나 알 것 같으신 분들은 답글로 달아주세요. 선물은.... 글세요..... 성취감? -_-a 2021.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