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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리치(lychee)의 계절이 도래했습니다

by mmgoon 2015. 6. 23.




개인적으로 과일을 좋아라 합니다.

그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녀석이 바로 리치인데요, 예전에 양귀비가 즐겼다는 녀석이죠.

드디어 베트남에 리치의 계절이 찾아온 것입니다.


이 녀석은 북베트남에서만 생산되고 예전에는 왕과 귀족들만 즐기던 그런 몸값있는 과일이었고, 교통이 나쁜 예전에는 남쪽에서 맛을 보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뭐 요사이는...

그래서 그런지 지금즈음 하노이 국내선 터미널에 가면 리치를 판매합니다.




리치가 주로 생산되는 지역은 북부의 룩 응안 박 지앙(Luc Ngan, Bac Giang) 이라는 곳이라네요.

이 시기가 되면 평소에는 한산하던 31번 국도가 리치를 나르는 오토바이로 가득찬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도매로 킬로에 18,000동 (900원) 정도에 거래가 된다고 기사에는 그러네요.

뭣? 그럼 얼마를 남기는 거야!!!









그나저나 수퍼에는 아직 리치가 없던데...

주말에 시장에나 나가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