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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이제는 말하기도 지겹지만 베트남 해저 케이블이 또 끊어졌습니다

by mmgoon 2015. 4. 25.





아침에 본사 시스템에 접속하는데 엄청나게 버벅거리더군요.

짜증이 나서 IT 녀석을 불렀습니다.


"뭐야? 오늘 인터넷 상태가 왜이래?"

"아아- 망할- 해저 케이블이 또 절단되었어염"

"뭐? 도데체 그 케이블을 만든 재료가 뭐야? 어떻게 이런식으로 또 끊어지는 거야?"

"아아아- 저도 왕짜증이에여"


네네 그렇습니다. 또 베트남 인터넷의 핵심과 같은 녀석이 또 끊어졌습니다 (출처1, 출처2)





뭐, 이제는...

언제 고쳐질 것인지 관심도 없고 (어짜피 거짓말일테니까)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지 알고도 싶지 않죠 (어짜피 밝혀지지 않을테니까요)


당분간 인터넷 티비는 굳바이이고, 큰 파일 전송하려면 골치깨나 썪겠네요.


아이고- 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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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이번에는 케이블 자체가 절단된 것이 아니라 무슨무슨 회로가 끊어진 것이었답니다.

따라서 하루나 이틀이면 고쳐질 수 있다고 합니다.


불행중 다행이란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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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윗 글을 올리고 오늘 기사를 다시 보니까.

그게 문제가 그리 쉽지 않을 것 같다네요.


아아-

이럴 줄 알았어


결국 이번에도 약 한 달간의 기간이 수리에 필요하다고 합니다.

단, Viettel에 인터넷을 가입한 사람들은 큰 문제 없이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FPT 등등의 다른 인터넷 공급사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꼼짝없이 한 달 동안 느린 인터넷의 세계에 다시 풍덩 빠져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우리 아파트는 비엣텔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온 몸으로 느린 속도를 경험중입니다.


하아-

울 아파트

요사이 엘리베이터 2개 중 1개가 작동하지 않고 있죠 (7월까지 공사한답니다)

인터넷 느려 터지죠

장난이 아닙니다.

게다가 4월30일 행사한다고 갖혀지내고 흑흑-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