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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S Town Daily

불가능은 없다 흑흑흑

by mmgoon 2021. 5. 15.

 

어제는 그러니까 일종에 불금이었죠.

퇴근 하는 내내 '피자나 치킨을 시켜먹어야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치킨으로 결정을 하고 앱으로 주문을 했죠.

치킨집도 저의 급한 (?) 마음을 아는지 총알같은 배달을 해줬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매콤한 치킨에 맥주에.... 이런 시간을 위해 일주일간 회사일을 하는 것이죠.

 

문제는...

치킨집 사장님이 금요일이라 바빠서 그러셨는지 평소보다 약간 매운 소스를 많이 넣으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평소보다 빨리 맥주를 들이켰고, 이 결과로 불금인데도 불구하고 일찍 잠자리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어슬렁 거실로 나와 커피를 내리면서 시계를 봤더니

 

'응?'

 

새벽 6시반입니다.

 

그러니가 미친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는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버린 것입니다.

소위 노력하지 않고 주말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생전에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이 부끄럽네요.

 

이미 토요일 아침나절에 할 모든 루틴을 다 했는데 아직 9시도 되지 않았네요.

긴 토요일이 될 예정입니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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