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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사이공/베트남 정보

베트남 전설 - 남 쑤엉 여인 이야기 (Người Con Gái Nam Xương)

by mmgoon 2019. 10. 17.




현재의 하남(Ha Nam)성에 해당하는 남쑤엉(Nam Xương)에는 같은 마을 출신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부인의 이름은 부 티 티엣(Vũ Thị Thiết)이었고 남편은 쭝신(Trương Sinh)이었습니다.

이들은 서로를 사랑했고 가난했지만 행복한 삶을 꾸리고 있었죠.


결혼 후 얼마되지 않아서 남편은 군대에 징집되어 남부 국경으로 보내집니다.

남편이 없는 동안 아내는 혼자서 아들을 낳습니다.

그녀는 아이를 키우고, 집안을 돌보고, 시어머니를 봉양했습니다.

시어머니가 돌아가시자 극진한 장례를 치뤘습니다.

온 마을 사람들이 그녀의 행위를 칭찬했습니다.


그 후 1년이 지나서 전쟁이 끝나고 남편은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그의 아들을 보자 너무 기뻐하면서 두 팔을 별려 아들을 안고자 했습니가.

그러나 아이는 두려워 하면서 아버지를 밀어냈죠.


"아가 내가 아빠야"


라고 쭝신이 말하자 아이는


"아빠는 밤에만 온다구" (아- 녀석 표현이 위험하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쭝신의 마음에는 의심이 가득해졌습니다. 그는 아이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했죠.


"아빠는 밤에만 온다구"

"엄마가 걸어가면 아빠는 따라가고 엄마가 앉으면 아빠도 앉아"


이런 말을 듣자 쭝신을 더 이상 아내를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항상 아름다웠고 아마도 그녀를 탐낸 녀석이 그녀를 그림자처럼 따랐다는 것이었죠.


질투에 눈이 멀어 남편은 아내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해댔고, 아내는 이해하지 못하고 모든 내용을 부정했습니다.

쭝신은 정신이 나가서 안내를 폭행했고, 이웃들이 그를 말렸습니다.

아름다운 가정이 바로 지옥으로 변해버렸죠.


전쟁을 시작하자




어느 날 저녁 남편이 없는 틈을 타서 부티티엣은 아이에기 입을 맞추고 침대에 눞히고는 강으로 가서 자살을 합니다.

이 후 남편이 강으로 달려가 부인을 찾았으나 그녀의 시체는 찾을 수 없었죠.


밤이 오구 쭝신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가 울자 그는 그를 안고 등불에 불을 밝혔습니다.

갑자기 아이는 벽의 그림자를 보고는


"아빠가 저기 있어!"


라고 말을 합니다.





그제서야 불쌍한 이 남자는 이 슬픈 미스테리를 이해하게 됩니다.

네네, 그렇죠 남편이 없는 동안 아이가 "아빠는 어디있어?" 라고 물어대자 아내가 그림자를 가리키면서 "저게 아빠야" 라고 달랜 것이죠.


무고한 부인을 죽게한 남편은 강가에 제단을 만들어 아내를 기렸고,

마을 사람들은 이 후 그녀를 기리는 사당을 만듭니다.

이 사당은 하남(Ha Nam)성, 리년(Ly Nhan)지방, 부디엔(Vu Dien)마을 황(Hoang)강변에 있습니다.


레탄똔(Le Thanh Ton, 1442-1497)왕이 이 마을을 지나가다가 이 사당을 보고 다음의 시를 지었다고 합니다.


Nghi ngút đầu ghềnh toả khói hương,

Miếu ai như miếu vợ chàng Trương.

Bóng đèn dầu nhẫn đừng nghe trẻ,

Cung nước chi cho luỵ đến nàng.

Chứng quả đã đôi vầng nhật nguyệt,

Giải oan chẳng lọ mấy đàn tràng?

Qua đây mới rõ nguồn cơn ấy,

Khá trách chàng Trương khéo phũ phàng.


(아마도 해석.... 아아- 시는 어려워.. 대충 내용만)


향연기의 기둥이 돌아가네

등잔이 꺼지면 아이의 말을 듣지 말아

왜 강은 그녀에게 불행을 가져왔는가

그녀의 진정한 마음은 태양과 달만이 증언하네

정의롭지 못한 일을 기념하는 제단이 왜 필요한가

이를 지나면서 우리는 이 이야기의 안밖을 보네

쭝은 너무 지나쳤었네




뭐 그런 슬픈 이야기입니다.

베트남 전통극의 소재이기도 하고요.

이 이야기의 교훈은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칠 때에는 제대로 알려주자' 뭐 이 정도가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