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871)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말 보고서 06.02.25 토요일 어제 궁 14편까지 보다가 잤더니 일어나기가 죽도록 싫다. 뭐 하지만 오늘 운동을 나가지 않으면 이 작은 사회에서 아에 매장되는 그런 약속이라서 악착같은 모진 마음으로 일어나서 동나이엘 갔다.약까지 먹어가면서 분전을 했으나 악날한 인간들에게 15만동이나 뜯겼다. 이것들을 친구라고... -.-* "도데체 2년이나 쳤는데 실력이 전혀 안느는 이유가 뭐에염?" 얼굴이 익은 캐디가 물었다."알자나. no practice and drink much""흠흠" 결국 녀석들한테 한국 문화를 소개하겠다고 꼬셔가지고 한국식당으로 끌고가서 소콜(소주+콜라)을 먹였다. 부드럽다고 좋아들 한다. 후훗 녀석들. 소콜이 뭔가 이거 먹고 취하면 ㅇ미ㅇ비도 몰라본다는 그 소콜이 아닌가... 결국 4은 떡이되어가.. 12 갈색 토끼의 비밀 어느날인가 유코 녀석이 커다란 상자를 뜯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게 뭐야?""아아 이거 이거 중요한 거라구요""중요한 거?""이건 말이죠 바로 상품구매를 도와주는 갈색토끼라구요""상품구매를 도와주는 갈색토끼?""그렇다구요. 늘 뭔가를 사지만 이상하리만치 마음에 들지 않죠?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구입한게 항상 더 옳다는 생각이 들죠?" 그러고 보니 그럴사도 했다. 벌써 몇개째의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했지만 뭐랄까 손에 짝 붙는 그런 녀석을 만나지 못했고, 뭐랄까 이걸사고 나면 '아아 저걸 샀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 그건 인정하지. 그런데 구체적으로 갈색토끼는 무슨 일을 하는 거야?""으음 그건 구체적으로는 안에 동봉된 매뉴얼을 읽어봐야되""아아 그렇군. 그런데 왜 토끼라면서.. 동창회 나는 동창회라는 곳에 잘 가지 않는 편이다.솔직히 말하자면 태어나서 딱 한번 동창회라는 곳에 가봤었다.그러니까 고2때 중학교 동창회를 했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간 동창회에서 아무도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_-a 생각해 보면 우리 국민학교에서 달랑 4명이 우리 중학교로 배정 받았고 우리 중학교에서 달랑 11명이 우리 고등학교로 배정받았었다.게다가 내 초중고 때 성격은 지금과는 180도 다른 것이어서 정말로 조용했다. 게다가 중학교때부터는 집안일등등의 여러가지 사정과 그 적당한 성적으로 인해서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은) 편협한 인간관계의 꽃을 피웠기 때문에 이건 당연한 결과였다.그러니 외향적이지도 않은 성격에다가 아무도 몰라보는 그런 모임에는 다시는 가지 않았다. 대학교에서는 성격이 바뀌기는.. HBO is for 방금전에 HBO에서 영화를 그것도 재미있게 한 편 봤다. 뭐 집에 나오는 티비를 봤다는게 큰 문제는 아니겠지만 문제는 '재미있었다'는데 있다. 이건 그리 자랑할 일은 아닌 것이다. 얼마전에 친구녀석이랑 맥주 마시면서 얘기를 했었지만 이 방송은 그러니까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그리고 의무감으로 한 번은 봐야했을 것 같은' 그런 영화를 보여주는 그런 곳이다. 뭐 몇몇 자체 제작 프로그램은 좋기는 하지만. 결국 HBO는 문득 '열심히 영화관을 쫓아다니던 시절을 문득 넘긴 30대 중반을 위한 그런 채널'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러니까 다른 말로 하자면 30대 중반 이상의 사람이 충분하니까 이런 방송이 먹고 사는 군 하는 생각도 들었다. 뭐 요사이 문득문득 자꾸 나이를 먹어간다는 생각이 든다는 얘기 이규태 코너가 끝났다 뭐 이제는 열라 욕먹는 신세로 전락한 조선일보이지만 우리집은 그러니까 할머니가 살아계시는 동안은 조선일보를 봤다.할머니는 신문을 읽고 그 내용을 나랑 이야기하는 것을 즐기셨다.뭐 당시는 내가 너무 어려서 큰 토론의 분위기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이런저런 소소한 얘기를 나누는 것은 뭐랄까 조금은 힘들고 큰 소리를 내기가 어려웠던 당시로서는 일종에 지적인 탈출같은 그런 것이었다. 그 중에 할머니가 좋아하시던 코너가 바로 이 이규태 코너였다.당시의 소위 총체적인 분위기에서 '개인적인' 사고나 의견을 (물론 내 의견은 좀 다르지만) 써내는 문체라든가 그분의 필력을 할머니는 즐기셨던 것 같다. 이제 할머니도 떠나시고, 당신이 좋아하시던 그 코너도 시간 넘어로 지나갔다.슬슬 뭐랄까 옆에 있던 것이 그리움으로 변하는 그.. 컴퓨터 탄생 60주년 흑흑.. 아까 쓴 글이 날아갔다. 옥이 미워- 암튼 최초의 컴퓨터였던 에니악이 탄생한지 60주년이 되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진정한 의미의 '계산(copute)'을 위한 기계로부터 이제는 문화를 넘나드는 존재와 일하는데 없어서는 안돼는 그런 존재가 되는데 60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니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어제는 내가 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버젼 발표를 위한 워크샵에 갔다. 라이선스 하나당 2억이 훨씬 넘고 일년간 유지보수비만 2천5백을 받으면서 겨우 마우스패드 하나를 준다. 짠돌이들 -_-*워크샵의 내용은 예상했던대로 워크플로우를 통한 공동작업과 지금까지 워크스테이션레벨에서 가능하던 디비의 통합과 공유, 리눅스 클러스터를 이용한 분산처리,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작업, 그리고 엔드유저는 피시.. 인도네시아 조크 - 어른용&썰렁 조금전에 인도네시아에 있는 아는 넘한테 이멜을 받았는데, 밑에 있는 썰렁한 조크를 같이 보냈다. 뭐 인도네시아 말로 하면 재미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서도 역시나 우리업계는 썰렁하다 -_-;;; ======================================================= THE STORY When a woman is 8, you take her to bed and tell her a story. When a woman is 18, you tell her a story and take her to bed. When a woman is 28, you do not need to tell her a story to take her to bed. When a woman is 38, s.. 동계올림픽 단상 이태리 토리노에서 (아- 가고프다)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다.우리나라도 금메달을 비롯해서 몇개의 메달을 따기도 했고, 모글스키에 출전한 선수고 인터넷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여기 베트남은 너무나 조용하다.당연하지 않은가 이런 환경에서 도데체 누가 동계올림픽따위를 생각한단 말인가 -_-;;;물론 주변에서는 "아아 무식해- 베트남을 무시하다뉘. 사파에는 눈도 온다구요!!" 등등의 말도 들리지만 솔직히 25도 근처가 되면 점퍼를 20도 밑으로 가면 코트를 입는 친구들에게 토리노에서 결리는 쇼트트랙이라든가 스키점프라든가 모글스키가 실감이 나지 않는 것이다. 예전에 한 번 베트남 사람들이랑 이런저런 연유로해서 스키장에 그것도 나 혼자랑 10여명의 베트남 사람들이랑 같이 간적이 있다.그 날 내내 머리속에.. 퍼펙트 선데이 토요일은...그냥 수 많은 토요일 중에 하나였다.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식적인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늉사마가 해준 밥을 먹었다. 장을 안봤더니 늉사마가 이거저거 짬뽕해가지고 당췌 이름을 붙일 수 없는 음식을 만들었는데 나름대로 맛있었다. 그리고는 얼마전 구입한 '궁' 이란 드라마를 봤다.열라 웃겼다.소파에 누워서 낄낄 대다가 잠이 들었다. 그리고 일요일이 왔다. 일주일 동안 약으로 음주로 혹사했던 몸에 드디어 무리가 왔다.어제 운동하다 더위도 먹은 관계로 오전내내 별로 말을 잘 듣지 않았다. 결국 퍼펙트 선데이를 선언하고 집구석에 쳐박혔다.일단 복장은 잠잘때 입는 스페셜 빤주에 헐렁한 티만 입고디비디 플레이어에는 궁 씨디를 주욱 배치하고얼마전에 사다둔 해리포터 전집을 좌악 늘어놓고아침은 커피와 토스.. 순간의 선택이...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라는 오래된 선전문구가 있다.그래 생각해보면 우리가 어떤 일을 결정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것 같지는 않다. 이론대로라면 사유와 반추를 지속하는 장고끝에 결정을 내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심지어 아주 중요한 결정까지 '그래 뭐' 혹은 '오오 그래?' 정도의 사유로 선택을 하는 것 같다.뭐 나만 그렇다면...... 세상이 밉다 -_-;;; 암튼 요사이 우리 사무실에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이 두명 있다. 명목인 즉슨,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한국어'를 실습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정작 우리 회사는 사용 언어의 70%는 영어다.뭐 진실은 묻어버리고...-_-a 첫 날 두명이 와서 인사를 하고 한 명은 우리팀에 (옥이가 있는 관계로) 그리고 한 명은 총무.. 아즈미 (Azumi)를 봤다 점심을 먹고 빈둥대다가 Saigon Sqare에 간만에 나왔다.이유인 즉슨 손목시계가 하나 필요했기 때문이다.게다가 예전에 커피가게 하던 여자애가 손목시계 장사로 전환하면서 "오면 열라 싸게 해줄께염" 했기 때문에 10-20불정도에 까르띠에나 하나 살까 하고 나갔다. (그런 나라다 '_')그런데 정작 말한 당사자는 오늘 출근을 안했다. 결국 디비디가게에 들려서 미친척하고 공각기동대 전집을 살까 하다가 아줌마의 적극 권유로 아즈미 1, 2를 샀다. 토요일에 본 킹콩이 워낙 실망적이 었기 때문에 (뭐야 그게)암 생각없는 영화를 원했는데 척 표지만 봐도 이게 별로 운명적 존재론이라든가 사회부조리 등등을 다루는 영화는 아니었다.게다가 이뿌장하게 생긴 여자애가 칼을 들고 설치는 듯한 표지도 맘에 들었다. (결국 .. PDA와 함께하는 일상 생각해보면 솔직히 PDA는 우리나라에서 사양산업이다. 이제는 언어문제로 인해서 팜보다는 대충 윈도우 모바일 계열로 (우리나라의 경우) 통합이되어가고, 휴대폰과 GPS로 연결이 되어가는 추세다. 아마도 한국에 돌아가면 PDA phone으로 내 PDA life가 전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뭐 여기서야 선택의 여지는 없지만서도. 그렇지만 나는 정말 PDA lover다. 이 기계가 뭔지도 그런게 있는지도 모를 시절부터 이런 '기계'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첫 PDA인 셀빅i 부터 (그 이전에는 비싸서 사지 못했다) 내 생활을 PDA에 맞춰서 살았다.솔직히 내가 피씨계열을 맥 계열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이유는 예의 그 유치한 PIMS 때문이다. 아아- outlook, 넌 정말 개선.. 이전 1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1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