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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부제:너넨 좋겠구나) 어제부터 본사전화가 줄어들더니 오늘 출근했는데 전화 한 통 없네요.네네, 한국에서는 추석연휴가 시작된 것이군요. 이것들아 오늘은 일하는 금요일이야 작년에도 이런 식으로 추석을 푸념하는 글을 썼더랬습니다.네네, 그렇죠 이라크에 추석따윈 없는 것이죠. 하/지/만/저는 지금 베트남에서 근무하고 있고, 이곳에는 분명히 추석에 해당되는 명절인 쭝투(Tet Trung Thu)가 있습니다.그럼에도불구하고베트남 친구들은 쭝투에 놀지 않고 (본인들이야 놀고싶겠지만 국가 공휴일이 아닙니다) 딸랑 위의 사진에서 보는 월병(베트남 말로는 반 쭝투, Banh Trung Thu)나 먹으면서 보냅니다. 참고로 베트남 추석의 유래는.... 아주 먼 옛날에 하늘에 열 개의 태양이 나타나서 대지를 아주 뜨겁게 불태우고 바닷물을 고갈시켜..
아오자이(áo dài) 이야기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에 하나가 바로 아오자이(áo dài)입니다. 그래서 이 아오자이에 대해 한 번 찾아봤습니다. 아오자이도 우리의 한복처럼 시대가 변하면서 이런저런 모양의 변화가 있었다고 하네요. 아오자이의 역사는 아오자이의 선조격인 아오 뚜 탄(áo tứ thân)에서부터 찾을 수 있는데요 19세기경 대부분의 베트남 여성들이 입었던 옷입니다. 이 옷은 4개의 좁은 천 (두개는 앞에 두개는 뒤에)들의 겹으로 이루어져 있는 겉옷으로 , 얇은 일종에 블라우스 위에 입어서 여성이 움직일 때 뭐랄까 엘레강스한 움직임이 나오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네요. 농민들은 단순하게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단순한 색이었지만 신분이 높은 사람들은 5겹이고 다양한 색의 고급 버젼인 아오 누 탄(áo ngũ than)을 입었..
윈도우 9에 대한 이야기 두바이에 있을 때 노트북을 사자 윈도우 8이 깔려있더군요.그 이후로 약 한 달간 윈도우 8과 사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죽어라 마이크로소프트, 죽어라 HP 그러다가 베트남으로 발령이 났고, (다행히도) 윈도우 8이 깔린 노트북을 반납하고 다시 베트남 사무소에서 노트북을 하나 받았습니다. 여기에는 윈도우 7이 깔려있더군요. "왠 윈도우 7? 윈도우 8도 있자나?" 라고 우리 아이티 녀석에게 물이니 녀석은 마치 이미 지옥을 경험한 얼굴을 하면서 "내 생전에 울 회사에 윈도우 8이 깔리는 일은 없을 겁니다 (물론 돌려서 말했다)" 라고 했답니다. 생각해보면 윈도우는 XP이후 도무지 발전이 느껴지지않는 인터페이스와 여전히 남아있는 똑 같은 문제들로 인해 윈도우 오에스의 업그레이드는 내 관심을 끌지 않았다죠.개인 ..
베트남 연휴 돌입!!! 점심 먹고 왔더니 한 아줌마가 인사를 합니다. "훗훗 저는 먼저 갑니다. 연휴 잘 보내세염" 그리고 뒤를 이어 봄양도 "연휴를 맞이해서 고향에 돌아갑니다. 연휴 잘 보내세여" 하는 식으로 하나 둘 월차와 반차를 내고 사무실을 빠져나가기 시작하네요. 그렇죠. 베트남에 올 해 마지막 연휴가 시작된 것입니다.휴일이 거의 없는 베트남에 연휴라고는 설날 연휴, 승전기념일-노동절로 이어지는 연휴 그리고 이 건국일-8월 혁명 기념일로 이어지는 연휴 세 번이 전부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베트남 노동부에서는 각 회사에 '비록 10월 2일만 노는 날이지만 웬만하면 10월 1일도 놀게 하시지' 하는 식의 공문을 발송을 했고, 오늘 저녁부터 화요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가 시작된 것입니다.덕분에 베트남 관광지들은 엄청난 손님들이..
주월 한국군사령부가 어디 있을지 찾아봤습니다. 오늘 문득 예전 월남전 시절에 호치민에 (당시는 사이공) 있었던 주월 한국군 사령부가 어디에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봤습니다. 요사이 주소로는 606 Trần Hưng Đạo, Quan 5 그러니가 호치민시 5군 쩐흥다오 606번지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나름 멋진 건물이라서 이 건물의 역사를 알아보니 다음과 같더군요. 원래 이 자리는 역사학자들에 의하면 오래된 크메르족의 탑이 있었는데, 1926년에 이 탑을 허물고 현재의 빌라를 지었다고 합니다. 이 빌라는 원래 Société pour l’amélioration morale, intellectuelle et physique des indigènes de Cochinchine (SAMIPIC)라는 이름의 (뭐 이리 길어) 국영 영세인 지원을 위한..
베트남 음식 소개 추가 - 쏘이~ 아아- 조금 전 베트남 음식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아아 뭔가 빠트렸는데...' 하는 마음이 들었더랬습니다. 글을 올리고 나서 바로 든 생각이 바로 '아아- 말도 안돼. 소이(Xoi)를 빼먹다니!!!" 여서 바로 쏘이를 소개합니다.  쏘이(Xoi)는 우리로 치면 찹쌀밥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처럼 단순한 찹쌀밥이 아닌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음식입니다.아침에 출근하다 보면 길거리에서 단순한 쏘이가(닭고기가 들어간 쏘이)를 비롯해서 식당에 따라 아주 다양한 종류의 쏘이가 필리고 있습니다.     사이공 아침에 길을 가다보면 아줌마가 열심히 바나나입에 찹쌀을 담고 있고,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있다면, 이 곳이 바로 쏘이를 파는 곳입니다.찹쌀을 오랬동안 물에 불리고 (4시간 정도 최소), 이 찹쌀을 은근한 불에 ..
베트남 음식 10가지 소개 - 초보자용이랄까 몇 번인가 베트남 음식에 대한 포스팅을 했습니다.나름 다른 사이트에서 보기 힘든(?) 동네 사람들이 (네네 제 친구들이져) 알려준 정보와 베트남 거주에 따른 경험을 바탕으로 내용을 작성했었는데 의외로 반응은.... "아니 이런 걸 소개해주면 내가 어떻게 가냐?""야, 좀 관광가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바바""거기는 영어를 알아듣나?" 등등이 주를 이뤘다죠. 그래서 이 번에는 뭐랄까 베트남에 왔다면 무조건 먹어봐야하는 그리고 굳이 베트남의 작은 골목들을 누비면서 안되는 베트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손쉽게(?) 맛 볼 수 있는 그런 음식 10가지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뭐랄가 이 포스팅은 베트남 초보자를 위한 음식 가이드입니다.혹은 '베트남 떠나기 전에 놓치면 안되는 음식' 정도가 되겠습니다. 흠흠 베트남..
바나나 사진을 찍었다 (오늘의 주제는...) 언젠가 블로그에 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외국에 나오면 바나나를 열심히 먹는다.바나나는 뭐랄까 인간에게 좋은 효능이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살면서밥 해 먹기 귀찮을 때, 만만한 간식이 없을 때, 골프 나가야 하는데 배고플 때 등등 요긴하게 사용되는 식품이다. 게다가 일부 몰지각한 과일들과 달리 쉽게 껍질을 벗겨 먹을 수 있고, 씻지 않아도 된다 (이게 크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이렇게 사랑해 마지않는 바나나가 한국에 돌아가서 생활을 시작하는 순간 바로 맛이 없어져 버린다.뭐랄까 한국 수입업자들이 일부러 맛이 없거나 열라 저렴한 넘들만 수입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내 정신적인 변화 즉, 외국생활과 한국생활에서 느끼는 것의 차이인지는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바나나는 맛이없다 ..
Type2Phone으로 티스토리 아이폰 앱에서 글 작성 테스트 맥 어플 중에 Type2Phone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맥의 키보드를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아이폰의 키보드를 대신하게 하는 프로그램이죠.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이번에 새로 나온 아이폰용 티스토리 응용 프로그램에서 포스팅을 작성해 봤습니다. 일단 블루투스를 켜서 아이폰과 맥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티스토리 앱을 켜면 아래 사진과 같이 입력 화면에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중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네요. ​ 뭐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이 잘 입력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키보드로 인식하기 때문에 한글이나 English도 입력하는 대로 받아드리네요. 솔직히 이 프로그램을 다운 받고 크게 활용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이인 즉슨 이번처럼 티스토리 앱으로 굳이 포스트팅을 올릴 리기보다는 아에 맥에서 사파..
역시나 짐 정리는 힘들어 어제 집에서 와인을 홀짝거리면서 주변을 살펴보니,아직도 벽에다 붙이지 않은 수 많은 액자들과 시계들이 보이더군요.네네, 아직 짐 정리가 끝난 것이 아니죠. "아니 당신 호치민에 1월에 도착했자나?"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죠. 전 게으른 사람입니다 -_-;;;;;;뭐 꼭 액자들이 벽에 붙어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 쿨럭~덕분에 '하아- 이번 주말에는 나머지 짐을 정리해 볼까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뭐 마음만 들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어머니와 통화를 했습니다. "... ... ... ... 그러니까 내 70회 생일은 내가 알아서 놀도록 하겠다 .... .... .... 그러니까 너는 한국 올 필요 없고 대신에 일본에 친구들과 놀러갈 예정이니 돈으로 보내라... .... " 등등의 쿠울한..
요사이 빠져있는 아이스크림 (네 바로 이 녀석이죠) 이상하게 요사이 저녁을 먹고 나면 뭔가 달달한 것이 땡기는 관계료 (네네, 살찌고 있습니다 -_-;;;;)1층 수퍼에서 아이스크림과 하드를 사서 먹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발견한 녀석이 바로 위의 사진속에 있는 녀석입니다.뭐랄까 처음에는 블루베리나 뭐 이런 맛인 것 같아서 손이 가지 않았다죠.게다가 도무지 알아볼 수 없는 (아마도) 태국 글자만 한 가득하게 써 있는 관계로 아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즐겨먹던 아이스크림이 떨어져서 거의 하는 수 없이 (1층 수퍼는 왠만큼 물건이 빠지지 않으면 새로 들여오지 않습니다 흥-) 녀석을 구입했습니다.그리고 한 입 무는 순간 '허억-' 네 그렀습니다.녀석은 분/명/히/ 팥의 향기가 납니다.뭐랄까 보라색의 색체가 낼 수..
티스토리 아이폰 어플이 나왔네요 그 동안 안드로이드용만 있었던 티스토리 어플이 아이폰 버젼이 나왔네요. 뭐랄까 이리 조용히도 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을 정도로 인터넷에 소식이 없네요. -_-;;;; 암튼 일단 기쁨니다. 앞으로 모바일로도 블로그에 포스팅을 쉽게 올릴 수 있겠네요. 아직은 사진 찍기 기능이 불안하고 현재 위치 찾기도 잘 안되는 문제가 있네요. 뭐 일단 맘은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흠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