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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ng Tau3

붕타우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 혼 바 (Hòn Bà) 붕타우 선착장에 내려서 동쪽 그러니까 오른쪽으로 주욱 해변도로를 따라서 가다 보면 왠 작은 섬에 사당 같은 것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작은 돌 섬은 바로 혼 바(Hòn Bà)라는 곳입니다. 참고로 베트남 말로 혼(Hòn)은 작은 섬을 말하죠. 뭐랄까... 이게 관광지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고 보이는 것이 다인 그런 곳입니다. 혹시 이 섬이 뭘까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이 섬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1915년 예르신(Yersin) 박사가 이 섬의 기후가 시원한 것을 발견하고 말라리아 약인 키니네를 만들기 위한 재료인 깐끼나를 재배하기 좋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르신 박사는 집을 한 채 지어서 이 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했죠. 이 집은 원래 목조주택으로 지금은 무너졌고, 관.. 2020. 7. 11.
비가 내리는 붕타우 언제나 특이함이라고는 없는 붕타우 출장이 결정이 되었고, 해가 쨍쨍거리는 호치민 거리를 떠나서 2시간 차를 달려 붕타우에 왔다.오늘은 그냥 용역업체 장비를 보러온 것이니까 큰 이슈는 없고, 비를 줄줄 맞아가면서 이런저런 장비들을 체크했다. 그렇다.붕타우는 비가 좍좍 내렸다가 줄줄 내렸다가 하는 그런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일을 마치고 지난 번에도 묶었던 숙소인 페트로셋코라는 호텔에 체크인을 했다. “아아, 미스터 킴"“안뇽~ 빨랑 키 줘. 쉬어야됨"“아아- 제가 여기에 미리 오신다고 뽑아… … …” 저렴하지만 100% 완벽하지 않은 이 호텔이 아마도 내 걸로 뽑아놓은 방을 누구엔가 확인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준 것이 분명하지만, 뭐 여긴 베트남이다. “내 방 없어?”“아니, 있어요 있다구요" 누가 봐도 .. 2014. 8. 3.
간만에 다녀온 붕타우 정말로 간만에 붕타우에 다녀왔습니다. 그러니까 네네 7년만이군요. 얼마전에 호치민에서 붕타우를 운행하는 고속선에 불이 나는 바람에 (게다가 베트남 친구들 아직 뭔가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서) 차를 이용해서 붕타우로 내려갔습니다.덕분에 그 동안 별로 친해지지 못했던 기사 아저씨인 비엣 아저씨와 나름 오랜 시간동안 드라이브(?)를 했네요. (참고로 저는 걸어서 출퇴근을... ^^;;;) 호치민은 이런 저런 변화가 조금 있었는데, 새로 생긴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바리아(Ba Ria)를 지나 붕타우(Vung Tau)로 가는 길은 뭐랄까...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장장 2시간 30분을 달려 붕타우에 도착해 지금도 그대로인 그랜드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울 회사 붕타우 보급기지로 향했습니다. 보급기지는 지난 .. 2014.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