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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3

울산에서의 맥라이프 - 오프라인 스토어 물론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맥라이프가 달라질 것이란 것은 예상했습니다.베트남에서는 맥이란 것은 그냥 다른 종류의 컴퓨터일 뿐이고,게다가 나름 카페나 등등에 들고 나가면 나름 눈길을 받는 '비싸고 간지나는 컴퓨터' 로서의 위상도 있고 했습니다. 한국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주변에 한국 친구들이 "아아, 한국에 가면 거의 사용할 일이 없을 것임이야""한국에서의 맥라이프란 말이지....""애플 녀석들 한국만 미워한단 말이지""굳이 맥을 써야한 이유가 있겠어?" 등등의 덕담들을 했었답니다. 역시나 한국에 돌아오니 은행이라든지 (PC만 되더군요), 기차표 예약이라든지 (PC에서 익스플로러만 됩니다) 덕분에 오래된 PC 노트북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맥에도 늘 언제나 항상 그랬던 것처럼 대부분의 일을 했답니.. 2018. 12. 30.
신기한 베트남 에어컨 이야기 베트남에 살다보면 이런저런 황당한 일들을 겪는다.보다 정확하게 말을 하자면 황당한 일이라기 보다는 어떤 상황에서 일이 진행되어가는 방식이 놀라울 때가 종종있다.예전에 처음 와서는 화도 내고 그랬었는데, 뭐 이제는 나이도 있고 (쿨럭) 화를 낸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그러려니 한다. 예를 들자면,얼마 전에 내 자리에서 회사 네트웍이 불안하고 인터넷 연결이 잘 되지 않기에 지나가는 IT 녀석을 불러서 "야야, 이거봐봐. 네트웍이 왜 이래?" 했더니, 내 노트북을 가져서서 하루동안 낑낑 거리더니 하드를 교체해줬다던지 뭐 그런 것인데 (하드 드라이브와 네트웍의 상관관계를 아직 생각중이다) 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에어컨이다. 그러니까 힘없고 그리 사랑을 따뜻하게 받지 못하는 김부장은 다른 부장들 방보다 작은.. 2016. 1. 8.
춥고 비가왔던 하노이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지난주 목-금 2일간 하노이에 다녀왔습니다.뭐 지난번과 아주 유사한 기술회의 (물론 내용은 홀랑 다르지만 어짜피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뭐야? 별 다른게 없자나?' 하실)에 다녀오기 위함이었죠. 전 날 (이게 무슨 머피의 법칙인냥) 음주를 해댔기 때문에 오전에 겔겔거리다가 겨우 점심에 속을 달래고 같이 출장가는 직원들을 모아서 호치민 탄손녓 국제공항으로 향했습니다.뭐… 너무나도 똑같은 코스를 밟아서 비행기를 타고 2시간을 날아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하고 준비된 차를 타고 지난 번에 묵었던 바로 그 호텔에 투숙을 했습니다. 그리고 음주를 하였고, 다음 날 일어나서 정부기관에 가서 기술회의를 마치고 점심을 먹고 다시 노이바이 공항에 가서 약 30분 지연된 비행기를.. 2015.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