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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19

즐거운 하노이 시내 구경 물론 붉은 토끼 녀석들은 "아아, 치사하게 지네 상관들을 몽땅 데리고 오디니!!" 혹은"말로 하지 이런 식으로 무력시위(?)를...." 등등이라고 투덜지만 이번 님하들의 출장은 나름 의미가 있었다. 이런 식의 성공적인 회의를 마치고 나자 님하께서 (토끼 녀석들은 '네가 내게 이럴수가' 등등의 표정을 보였지만 뭐 삶이란 -_-;;;) "아, 저녁까지 시간이 남았네. 김부장아 호텔 가기 전에 간단하게 시내 구경할까나? 하셔서 작은 여행이 시작되었다. 일단 온도를 살펴보니 기온이 36도에 체감 온도가 39도다. 허억- "그래 김부장은 베트남에 오래 있었으니까 더위에 적응에 되었겠구만""아, 뭐 그렇져 하하하 (저는 에어컨 없으면 죽습니다여 -_-;;;)" 영어라고는 거의 못하는 기사 녀석에게 짧디 짧은 베트남.. 2018. 6. 22.
연휴의 마지막 날에 느끼는 날개 밑 바람 아침에 퍼를 먹으러 나갔다가 '아니 벌써부터 이렇게 더우면 어떻게 하나?' 할 정도로 푹푹 찌는 맑은 호치민입니다. 오늘은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사이공 해방일과 노동절로 이어지는 올 해의 마지막 연휴의 시간이 더위와 함께 흘러가고 있네요.오늘 사이공 거리를 헤메시면서(?) 관광을 하시는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네네 저는 이 따라 해가 저문 이후에나 밖으로 나가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휴를 맞이해서 어제까지 싱가폴엘 다녀왔습니다.간만에 찾은 곳에서 친구들도 만나고 역시나 싱가폴의 장점이 맛있는 음식들을 신나게 먹어줬습니다.센토사니 쥬롱 새공원, 나이트 사파리 뭐 이런 곳들은 근처에도 가지 않는 그런 여행이었죠.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뭐랄까 반 충동적으로 아이폰 8 스페이스 그레이를 구입했.. 2018. 5. 1.
더운 호치민시 요사이 호치민시는 엄청나게 더워지고 있는 아니 이미 더워진 상태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헉헉거리면서 지내고 있습니다.그러니까 4월말이 가장 더운 계절이기도 하고, 아직 비가 오지도 않고 햇볓이 그야말로 쨍쨍한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어제도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가 돌아오는데 완전 사우나를 통과해서 오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주변에 인간들도 "아아- 뭔가 보양식이 필요해""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구여" 등등의 대사들을 날리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비가 죽죽 내리면 다시 맑은 날들을 그리워할까요. 요사이 이런저런 일들이 주변에 생기면서 자꾸 열심인 마음들이 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단순히 더위를 핑계대기에는 뭐랄까... 너무 지치네요.뭐 다 지나가겠지요. 2018. 4. 18.
아아 이건 너무 빠르다고 요사이 더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금요일에 하노이에서 돌아와 떤선녓 공항에 내리자 훅- 하는 더위가 느껴집니다.오늘도 교회에 가려는데 페이스북에서 '어제보다 더 더운 날이에요. 조심하세염' 하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사실 설 연휴 이후로 조금씩 온도가 올라가서 건기의 말이 되는 4월에 최고 온도가 되는 것은 당연한 호치민 날씨입니다.문제는,시원해야 했어야 하는 설 연휴 기간에도 도무지 시원한 날씨를 경험한 적이 없다는 것이죠.시원했다가 점점 더워져야 하는 상황에서 더운 상태에서 더더욱 더워지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너무 날이 더워서 저녁을 기약하면서 집에와서 에어컨을 켜고 앉아있습니다.]온도를 확인하니 34도입니다.뭐랄까 '아아- 이런 더위 너무 빠르다고' 이런 마음이 듭니다.어짜피 더운.. 2018. 3. 11.
더운 설날 연휴 올 해는 작년과 다르게 설인데도 호치민 온도가 전혀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원한 설' 이니'최고의 기후' 등등의 표현이 들어맞지 않는 그런 상황이네요.아침에 약간 시원했다가 바로 낮에는 30도가 넘어가버립니다. 어찌되었건 어제는 간만에 DSLR을 들고 거리로 나서봤습니다. 더운 설이지만 그래도 많이들 고향에 갔는지 길거리가 썰렁합니다. 설날을 맞이한 장식들이 거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성당쪽으로 나오니 관광객들과 그래도 노점상들이 좀 있습니다. 오징어가 나름 맛있는데, 이런 곳에서는 도데체 얼마나 받을까 해서 관뒀습니다. 도데체 이런 것들은 얼마에 팔고 있을까요?참고로 녀석들은 메이드 인 차이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트남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본 적이 몇 번 있죠. 너무 더워서 동커이 거리에서 쥬스.. 2018. 2. 17.
기온을 살펴보니... 한국 대단. 문득 맥에서 오늘 온도를 살펴보니 아래와 같았다. 그러니까... 대충 내가 살던 곳들 중에서 맥에 따르면 런던이 가장 시원하고, 놀랍게도 그 다음이 지금 살고 있는 호치민과 예전에 살고 있었던 이라크 아르빌이고, 두바이가 그 다음으로 덥고, 뭐랄까 서울을 지나 본사가 있는 울산이 가장 덥다. 그러니까 울산이 두바이, 이라크, 베트남 보다 덥다는 얘기가 된다.원래 더운 나라라고 인식되는 베트남, 두바이, 이라크는 미친듯이 에어컨을 틀어대는데 우리나라는 맘대로 에어컨도 못 켠다고 하던데....도데체 어떻게들 사시는지 궁금하다. 어무니에게 전화라도 드려야겠다. 2017. 7. 21.
더워지면서 날씨가 뒤숭숭한 호치민시 호치민시의 4월은 뭐랄까 가장 더워져가는 그런 계절입니다.그러니까 지금 건기에서 5월중에 우기로 바뀌기까지 호치민시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온도와 이로 인한 짜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네네, 좋은 시절은 갔져. 게다가 뉴스를 보니 (출처) 앞으로 폭우가 왔다가 덥다가 등등 일기도 불안하게 지속될 것이라네요.흐음- 이런 식이라면 당분간은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우면서 맥주를 마시는 등의 일은 어려울 것 같고,얼마전에 구입한 로즈마리를 출근하면서 베란다에 놓아두는데 (이 녀석은 햇볓이 필요하다네요) 이것도 눈치를 봐서 해야 할 것 같고,당분간 포켓몬고 전선에 지연이 생길 수 있고,저녁에 바를 전전하다가 폭우를 만날 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난 주에 베트남 연휴를 맞이해서 빈둥거리다가 호치민으로 돌아왔.. 2017. 4. 10.
호치민 요사이 날씨 어제 저녁에 채팅을 했다. "아아, 요사이 한국 넘 더워""그렇군""하기사 거기만 하겠냐만은. 그래도 나름 덥다고""여긴 그다지...""그래? 자식, 이제 아에 열대지방에 적응이 끝났고만""그럴지도 모르지만 사실이야""얼마전에 하노이 갔다 온 친구가 장난 아니라고 하더만" 뭐 이런 식으로 대화가 끝났다.남자들의 채팅이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식의 진행이 많기 때문에 (적어도 우리 나인 그렇다. 그렇지?) 뭐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은 '상대적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요사이 호치민은 한국보다 시원하다' 였다. 사실 호치민이 가장 더운 달은 4-5월 그러니까 우기가 시작되기 바로 전이 극도로 덥다.요사이는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걸어다니면 시원한 바람을 느낄 .. 2016. 7. 28.
날씨가 덥다고 짜증을 내려다가 요사이 호치민은 아주 덥습니다.게다가 습도도 있고 해서 걸어서 출퇴근하는 저로서는 요사이 고역입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날씨가 짜증' 뭐 이런 식으로 적으려다가 문득 아래 사진을 봤습니다. 으음....꼴랑 5월인데 두바이는 벌써 장난이 아니네요. 저 곳에 6년간 살았다는 사실을 몽땅 잊어버리고 꼴랑 33도인 호치민 날씨를 투덜거렸다는 마음이 들어서 반성을 했습니다. 모쪼록 중동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힘내세요.에휴-조용히 집으로 걸어가렵니다. 2015.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