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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더운 호치민시

by mmgoon 2018. 4. 18.



요사이 호치민시는 엄청나게 더워지고 있는 아니 이미 더워진 상태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헉헉거리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4월말이 가장 더운 계절이기도 하고, 아직 비가 오지도 않고 햇볓이 그야말로 쨍쨍한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도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가 돌아오는데 완전 사우나를 통과해서 오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주변에 인간들도 


"아아- 뭔가 보양식이 필요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구여"


등등의 대사들을 날리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비가 죽죽 내리면 다시 맑은 날들을 그리워할까요.


요사이 이런저런 일들이 주변에 생기면서 자꾸 열심인 마음들이 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단순히 더위를 핑계대기에는 뭐랄까... 너무 지치네요.

뭐 다 지나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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