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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짱5

냐짱 기차역 이야기 요사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놀러가는 곳 중에 베트남 남동쪽 해안도시인 냐짱(Nha Trang)이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 냐짱 가서 먹어볼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더랬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비행기를 많이 타고 이 도시엘 가는데 호치민에서 기차를 타고 냐짱에 갈 수도 있습니다. 네네, 베트남의 느린 기차 사정상 7시간30분 이상 걸립니다. 예전 베트남에서 살적에 금요일 저녁에 기차를 타고 토요일 아침에 냐짱역에 내려서 놀러가기도 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 냐짱에 있는 역 이야기입니다. 냐짱역 (베트남 말로 가 냐 짱, Ga Nha Trang)은 냐짱시에 중심 정확히는 냐짱시 푹 떤(Phước Tân)구에 있습니다. 찾아가면 작고 아름다운 역입니다. 이 역은 1936.9.2일에 프랑스 식민주의자.. 2020. 1. 13.
냐짱 (Nha Trang)가면 먹어볼 음식들 네네, 지난 번인가요 다낭에 가면 먹어볼 음식들 이라는 포스팅을 썼습니다 (포스팅)그렇습니다. 다낭 가면 뭐 먹어야 하냐고 묻는 친구들을 위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흑흑- 나 빼고 다 베트남 놀러가는구나) 냐짱(Nha Trang)편도 만들어봤습니다. 먼저 냐짱(Nha Trang)이라는 도시는 베트남 남부 해안에 있는 도시로 칸화(Khánh Hòa)성의 성도입니다.인구는 약 39만2천명 정도인데, 맑은 바다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참고로 베트남 남부는 메콩강의 영향으로 바닷물이 흙빛인데 냐짱부터 맑은 바다가 펼쳐집니다.역사적으로 보면 예전 참파왕국 시절에 냐짱은 카우타라(Kauthara)라고 불리던 참파의 도시였습니다.이 덕분에 냐짱에 오시면 포나가(Po Nagar)라는 참파왕국의 탑을 볼 수.. 2019. 11. 1.
정신없었던 냐짱 출장 왠일인지 특히나 피곤한 아침이었습니다.도무지 일어나기가 쉽지 않아 낑낑거리고 겨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 앞에는 어제 밤에 싸두었던 가방이 있습니다. '아-' 이런 마음이 듭니다.네네, 오늘은 냐짱으로 출장을 가는 날입니다. 그러니까 붉은 토끼 녀석들이 공문으로 '자자, 그러니까 내년도 중요한 일들을 결정할 회의를 합시다. 그런데 이걸 꼭 냐짱에서 하고프네요' 라고 말을 했기 때문에 자기들은 하노이, 우리는 호치민에 있지만 휴양의 도시 냐짱으로 회의장소가 정해지고 호텔도 잡고 등등해서 뭐랄까 중요한 회의가 내일 있습니다. "아, 그러니까 1시 비행기인가?""넹" 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어제 미스 탄이 다시 와서는 "아아- 그러니까 4시 비행기라구여""왜?""뭐랄까.... 베트남항공에서 사람들.. 2016. 11. 12.
냐짱에서 돌아왔습니다 설 전날까지 정신없이 보내다가 겨우겨우 아슬아슬하게 비행기를 타고, 보통 한국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호텔을 아슬아슬하게 구해서 뭔가 한국적이지 못하게 해변에서 빈둥댄다든지, 텅 빈 거리를 쏘다닌다던지 하면서 냐짱에서 완전히 릴랙스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아아- 냐짱의 바다는 끊임없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덕분에 덱체어에 누워 따뜻한 햇볓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그리고 일부 맥주를 느끼면서) 쿨쿨 거리면서 시간을 보내기 딱 좋더군요. 놀다가 지치면 냐짱시내를 도보로 걸어다녔습니다.솔직히 냐짱은 그리 큰 도시가 아닙니다. 한 시간 안에 대부분의 관광지들을 걸어서 다닐 수 있습니다.위의 사진은 포나가라는 참파 문명의 탑입니다.뭐, 탑 자체는 앙코르왓 등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주변에 꽃장식이 아름다왔습니다.. 2015. 2. 22.
내일부터 시작되는 베트남 설 연휴 내일부터 베트남은 설날 연휴 그러니까 뗏(Tet) 휴일이 시작됩니다.이미 엇그제부터 사람들이 슬슬 고향으로 향했고, 오늘 회사에 나오니 절반 이상이 비어있네요.올 해는 공식적인 휴일이 9일이고 여기에다가 앞뒤로 휴가들을 사용하면 대충 14-15일은 평균적으로 놉니다.베트남 최대의 명절답게 대충 다음 주에는 대부분의 상가들도 철시를 하고 조용한 도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네요. 자,이것은 뭐랄까 가족들이 살고 있는 베트남 사람들 얘기고외로운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는 너무나 다르죠. 저의 경우는 지난 번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올 해는 반드시 외국으로 나가볼까 했는데, 여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어떻게든 뗏 기간을 베트남에서 보내야하는 상황입니다.흑흑흑- 지난 포스팅 이후 미친듯이 노력을 한 결과..... 말도 .. 2015.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