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시드니는 한 번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너무나 익숙한 듯한 착각이 들어서 잘 아느 그런 느낌이었다.
이번에 비행기 시간 때문에 낮과 밤 두 버젼의 시드니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선 낮의 시드니는 의외로 고즈넉했고, 걸어다니기 좋은 곳이었다.
그리 큰 느낌도 들지 않았다 (물론 시내 중심 관광지역을 말하면 말이다).
오페라 하우스를 구경하고 인근 항구지역과 하버 브릿지를 걸어다녔다.
길거리에서 샌드위치를 우물거리고 있자 정말로 외국에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반면에 밤의 시드니는 뭐랄까 나름 활기차다고나 할까 그런 분위기였다.
음식점들도 불을 밝히고,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들이 멋진 색을 띄고 사람들을 맞이했다.
뭐 8시가 지나면서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아버리는 경향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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