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지아 겐팅 하일랜드
역시나 여행을 다녀오니 적응이 안돼는군요.
그렇지만 일주일이나 자리를 비웠더니 진뜩 밀린 일들이 씨익- 웃으면서 기다리고 있어서 제대로 놀지도 못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흑흑
이번 여행을 떠나려고 짐을 싸는데 의외로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게 충전기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300d용 하나, 휴대폰용 하나, pda (판다군)용 하나, 캠코더용 하나, 외장하드용 하나를 싸가지고 가야 했습니다.
게다가 로모용 필름에 캠코더 테입에 여분 배터리에 하니까 장난이 아니더군요.
게다가 말레지아와 싱가폴은 영국령이었기 때문에 영국식 삼발이 어댑터를 들고 가야했고....
그렇지만 판다군은 대단했습니다.
먼저 넣어 가지고 간 책으로 베트남 친구들의 지각을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않았고,
메모지를 이용해서 중요한 내용을 끄적이거나 여인네들의 관심을 끌수도 있었고 -_-a
노래도 듣고...
사진도 찍고..
앞에다가 올린 글도 끄적이고 (바에서 맥주마시면서 글을 끄적이는 기분이란~)
무엇보다 단체 관광이라서 분실을 우려해서 각 방에 티비 리모컨을 주지 않았었는데 (베트남 사람들 중에 리모컨을 가져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판다군에 리모컨 기능을 이용해서 편하게 침대에 누워 채널과 볼륨을 조절했습니다.
게다가 배터리도 오래 버텨서 결국 충전을 할 필요가 없더군요 -_-b
이제는 판다군도 저도 일하는 모드로 돌입을 했습니다.
녀석 겨우 한다는게 10시 미팅 4시 프레젠테이션.... 뭐 이런식의 메시지만 보여주는군요. 암튼 판다군 파이팅입니다요.
'장난감 이야기 > 컴퓨터-인터넷-모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PDA풍의 글 (0) | 2005.09.30 |
---|---|
결국은 판다군의 승리 (0) | 2005.09.29 |
노트북 vs PDA (0) | 2005.09.26 |
Life with PDA (판다군과의 생활) (0) | 2004.12.10 |
[자랑자랑] PDA 샀습니다요 (0) | 2004.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