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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logist4

다시 기억을 해내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내가 누군가를 잊기는 쉬운지. 며칠간 짜증을 내며 생활을 하다가 겨우 내가 누군가를 기억해 냈다. 남들이 인정을 하던지 말던지 나는 exploration geologist다. 개념을 만들어내고 석유와 가스를 찾아다니는. 바보같은 간부들과 행정직들을 믿게 만드는. 앞으로 당분간만이라도 잊지 말자. 2007. 2. 2.
간만에 Geologist 흉내를 내다 가끔은 회사생활을 하다가 보면 도대체 내가 뭐하며서 살고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하지만...대학교 1학년때 술 마시고 안암동 로터리에서 외쳤던 그 직업 그러니까 geologist로 아직까지 살고 있다. 그런걸 오늘 느꼈다. 이야기의 시작은... 어쩌다가 보니 소위 베트남 모모처에서 주관하는 기술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약 이틀 동안에 밤샘 바로 그 날 밤에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야외지질조사 (필드트립)을 떠나게 되었다.그 동안 베트남에 와서 남들이 해오는 조사자료를 그저 읽고 평가하고 리포트르 쓰는 그런 작업만 했지, 소위 우리의 선배님들이 말씀하시던 '지질은 야외에 있는거야' 라는 그런 정신에 완전히 위배되는 삶을 살아왔었고, 적어도 오늘 밤까지는 나도 확실한 '닌텐도 지올로지스트' 혹은 '로봇 .. 2006. 12. 15.
Nintendo Geologist 어느 업계든 신세대와 구세대의 갈등이란게 있듯이 울 업게도 소위 구세대가 말하는 '진정한 petroleum geologist'와 요사이 우리 세대간에 절대로라고 할만큼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 그니까 울 선배님들은 넓디 넓은 책상에다가 지도랑 검층자료 등등을 좌악 하고 펴놓고색연필은 주주죽 늘어 놓은 다음손으로 슥슥슥 지도에 그림도 그리고 해석도 하다가필요시 계산기를 척 꺼내서 자신의 예측이 맞는지를 확인하고바로 그 지도랑 검층자료를 벽에다가 척 붙이고 "알간? 여기다가 뚫으란 말야!!!" 라고 하시면서 평생을 사셨다. 그러나 우리들은좁디좁은 책상앞에 앉아서 선배님들이 보시기에 애들장난 같은 컴퓨터나 만지작 거리면서petroleum geologist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통계학적 이론을 들먹이고언젠간.. 2006. 6. 21.
Petroleum Geologist가 되려면 하기사 누가 되려고 하겠냐마는.... 일단 석유회사에는 지질학과로부터 법학과까지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석유업계라고 하면 지질과 자원학과가 주축이다. 실제로 외국 석유회사들은 지질/자원직들과 다른 직급간에 월급 체계 자체가 다르다. 당근 석유회사에 다니려는 사람은 geologist/geophysicist/reservoir engineer/drilling engineer가 멋지다. 일단 만일 geophysicist가 되려면 좀스럽게만 살면된다. (쳇쳇 범생이들)reservoir engineer나 drilling enginner가 되려면 자원공학과 가시면 되겠다. (공돌이들. 쳇쳇) 위의 두 가지 오류를 극복하고 (그래 난 geologist다) geologist 그것도 꽃 중에 꽃인 (스스로 그렇게 생각.. 2005.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