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의11

정신없었던 냐짱 출장 왠일인지 특히나 피곤한 아침이었습니다.도무지 일어나기가 쉽지 않아 낑낑거리고 겨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 앞에는 어제 밤에 싸두었던 가방이 있습니다. '아-' 이런 마음이 듭니다.네네, 오늘은 냐짱으로 출장을 가는 날입니다. 그러니까 붉은 토끼 녀석들이 공문으로 '자자, 그러니까 내년도 중요한 일들을 결정할 회의를 합시다. 그런데 이걸 꼭 냐짱에서 하고프네요' 라고 말을 했기 때문에 자기들은 하노이, 우리는 호치민에 있지만 휴양의 도시 냐짱으로 회의장소가 정해지고 호텔도 잡고 등등해서 뭐랄까 중요한 회의가 내일 있습니다. "아, 그러니까 1시 비행기인가?""넹" 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어제 미스 탄이 다시 와서는 "아아- 그러니까 4시 비행기라구여""왜?""뭐랄까.... 베트남항공에서 사람들.. 2016. 11. 12.
토끼들과의 2차전 결과 요사이 매년 반복되는 붉은 토끼들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뭐랄까 토끼들을 설득시켜서 내년도 예산도 확보해야 하고 등등해서 나름 중요한 일들이긴 한데 요사이 우리 업계사정이 그리 좋지않은 관계로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아하- 본디 착한 성품이라 (쿨럭) 계속되는 싸움에 지치는군여. 그러니까 1차전은 지지난주 정도였는데,아침부터 어린 토끼들이 몰려왔습니다. "이거봐여. 자료를 달라구여""좀 더 자세한 자료를 요구합니다""이 부분은 납득이 가지 않으니 기각합니다" 등등 떠들길래 실무자들에게 맡겨두고 방에와서 빈둥대고 있었더니 조금 있다가 실무자들이 들어옵니다. "아아- 이 토끼넘들 넘 무식해서 설명이 안되여""어떻게 이런 생초짜들을 보냈단말이에요" 등등 하길래 어린 토끼들을 불렀습니다. "이.. 2016.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