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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66

처음 출장 내가 처음으로 회사에 와서 출장을 떠난 때가 생각난다.뭐 별것도 아니었지만 (당연하지 않은가) 왜 이리 머리가 아프고 준비할 것이 많은지. 난생 처음으로 양복을 입고 비행기를 타면서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을 했고,처음으로 회의라는 곳에 가서 떠들어보기도 했고,외국 사람들하고 길고도 긴 저녁도 먹었고,등등 하고는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베트남제 커피를 사가지고 온 기억이 난다. 이런 기억이 난 이유인 즉슨,내일 붕타우로 뭐 나름 간단한 출장을 가는데, 새로 뽑은 데이터 매니저인 찌를 데리고 간다.문제는 찌에게는 '다른 도시'로 가는 출장은 난생 처음이라서 온 종일 뭔가를 준비하느라고 난리를 쳤다는 것이다. "찌야, 내일 출장은 그리 심각한게 아냐" 라고 해도"알간? 걍 당일 출장이라고" 라고 해.. 2006. 10. 25.
설렁한 하노이 한국에서돌아오자 마자 바로 하노이에 올 일이 생겼네요. 지금은 하노이에 설렁한 날씨를 즐기고 있습니다. 도무지 맘대로 인터넷이 되는 곳이란 없군요. 흑흑- 암튼 다음주에나 돌아갈 예정입니다. 모두들 행복한 겨울을- 2005. 12. 13.
출장을 간다고~ 배낭여행 다닌 거 말고 회사일로 처음 출장을 갔던 곳은.... 아아 베트남이었군. -_-;; 암튼 이 당시에 출장을 간다고 하면 어머니나 할머니가 "잘 갔다가 오고""몸도 조심하고""실수하지 말고" 등등의 말들을 하시곤 했으며, 나 자신도 비행기표, 호텔예약, 가서 볼 자료 등등을 챙기고 혹은 외우고 하면서 나름대로 출장전의 분위기를 연출했었다. 그리고 꽤 많은 시간이 흐르고 오늘 또 하노이로 출장을 간다.문제는 아무도 심지어는 호텔과 비행기표를 준비하는 옥이와 본인 조차도 이게 무슨 떨림이 없다. 오늘 저녁에 하노이에 가서 일련의 사람들과 저녁을 먹고 술을 한잔 하고 오전에 ㄱ사를 가서 회의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점심먹으면서 ㄴ사와 얘기를 하고 다시 다른 이유로 오후에 ㄷ사와 회의를 하고 돌아오는.. 2005.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