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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2

사는 이야기 이게 뭐랄까 1년 정도 지나면서 이 곳에서의 삶이 안정화 되었다고 해야하나요, 슬슬 지방 도시의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할까요 도무지 마음이 움직이거나 사진을 찍고 싶거나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습니다.덕분에 블로그에도 포스팅이 뜸해지고 있네요. 이번 주말도 소소하게 보냈죠. 왠지 플레인 요거트가 땡겨서 하나 구입을 했고, 여기에 넣을 꿀을 생산자 직거래 장터 같은 곳에서 산다음, 블루베리도 챙겼습니다.그리고 무지에 가서 간단하게 생긴 요거트용 보울을 구입한 다음 집에 와서 왠지 건강스러워 보이지만 달달한 요거트를 만들어 먹었습니다.요커트는 달아야 맛있져 -_-a 그리고 이전 포스팅에서 "아아, 우리 아파트에 게꼬(도마뱀)들이 사나?" 라고 했는데, 엘리베이터에 붙은 공고를 보니 '그러니까 엘리베이터 베어링.. 2019. 6. 24.
현실과 이상은 역시나 멀다 한국에서 이거저거 음악시디를 신나게 사댔다.큰 시디가게에 들려서 '오오' 라든가 '흐음' 하면서 이거저거 시디를 살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구입을 했고, 당근 베트남에서 와서 들어줄 생각으로 마음이 부풀었다. 그/러/나/솔직히 말한자면 여기생활은 이상과 멀어서 도무지 음악을 들을 시간이 없는 그런 상황인 것이다.이제는 출퇴근도 걸어서 7분이니까 게다가 이동네 눈을 똑바로 뜨지 않으면 바로 사고가 나는 환경이라서 또 판다군을 꺼내서 이어폰을 끼고 걸으면 오토바이타고 지나가다가 나꿔챔을 당하는 환경인 까닭으로 출퇴근시 음악은 포기. 그렇다고 회사에서 게다가 울회사처럼 열라 딱딱한 회사에서 음악이란 걸 듣는 것은 '지가요. 아에 일 포기했슴돠' 라고 말하는 것이랑 같은 까닭에 포기. 역시나 아직도 소위 .. 2005.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