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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11

알고리즘의 시작 지금까지의 음악을 듣는 방식은 사이트에서 mp3를 구매하고 다운로드 받아서 아이폰으로 보내서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고 듣는 그런 방식이었습니다. 물론 이전에 일본 음악이나 베트남 노래들은 CD에서 추출하는 방식도 사용했었죠. 그다지 음악을 열심히 듣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이전에 받아둔 수 많은 곡들과 일부 최신곡을 더하는 정도로도 솔직히 인생 내내 들어도 될 만큼의 음악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했더랬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성탄절 여행에서 친구 녀석들에게 스포티파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늙은이 취급을 당했고 (야야 니들 나이가 -_-*) 해서 소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라는 것을 알아보니 이게 일종에 구독형 서비스라서 매달 돈이 나가는 방식이네요. 곰곰이 한 달 동안 듣는 노래의 갯수를 세보니…. 네네 타산에 .. 2023. 6. 13.
베트남 음악 이야기 우리나라도 가요 순위 프로그램 등에 보면 아이돌들이 1등을 차지하고 주로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 하지만 택시라도 타면 기사 아저씨들의 취향은 이와는 사뭇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베트남도 마찬가지로 요사이 한국이나 외국 음악에 영향을 받아 뭐랄가 세계 추세에 발을 맞춘 음악들이 인기가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택시를 타거나 직원들과 노래방을 가보면 실제로 불려지고 들려지는 노래는 뭐랄까 베트남 전통적이랄까 우리로 지면 트로트 같은 음악을 선호합니다. 대부분 슬픈 가사로 사랑의 아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등등을 노래한 것이 많은데, 그닥 어렵지 않은 선율이라서 노래방 자막을 보면 대충 응음음 하면서 따라할 수 있습니다.뭐랄까 단순하고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잘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2016. 10. 4.
그래서 주일 저녁에서야 드는 생각들 "그래 잘 지내고 있어?""넹" 문득 몇 년 전에 두바이 아파트에서 있었던 상황인 것 같은 데자부가 들었다.이런 식으로 방에서 단촐한 음식과 상대방이 선곡한 음악을 들으면서 와인을 마신게 도데체 얼마나 지났었나 생각을 하면서 별 시덥지 않은 이야기를 하면서 출장의 마지막 밤이 지나고 있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니 집에는 일주일 동안 밀린 빨래와 출장 동안 몰린 빨래와 어제 운동 다녀온 빨래 즉 내가 입을 수 있는 대부분의 옷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간만에 운동으로 아픈 몸을 추스려서 짐들을 정리하고, 빨래를 돌리고, 커피를 한 잔 하고 머리를 돌리자 간만에 만난 분은 공항이라고 문자가 왔고, 밖에는 평소와는 다르게 비가 시작되고 있다. 해장을 겸해서 라면을 끓여 먹고 이메일들을 체크하고 방을 정리하자.. 2016. 6. 19.
Mỹ Tâm 노래 하나 쟉 모 띤 이유(Giấc Mơ Tình Yêu) 간만에 혹은 거의 처음으로 집에 일찍 들어왔습니다. 정말로 일찍 들어온 집에는 할 일이라고는 없군요. 빈둥거리다가 여기 저기 인터넷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찾은 오래 전 모습인 베트남 가수인 My Tam의 뮤직비디오 입니다. 아직은 풋풋한 그리고 성형 이전의 –_-;;; My Tam을 만날 수 있네요. 이 비디오는 한국을 배경으로 (당시 베트남으로서는 과감한 투자네요) 촬영되었습니다. 뭐 요사이 그녀의 앨범은 주로 한국에서 레코딩되는 것을 생각하면 이 때 방문해서 우리 나라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갔나 봅니다. 하기사 남자친구가 한국계이기도 합니다만. 아아- 베트남에서 살던 때가 문득 떠오르네요. 2010. 6. 1.
My Tam 뮤직비디오 - Bi mat (비밀) 네네 어제부터 미땀의 새로운 앨범에 빠져지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금 이쪽 인터넷 사정이 극악을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를 쓰고 이 비됴를 올리고 있다는 -_-;;; (하아- 이게 몇번째 시도인지) 참고로 요사이 동남아쪽의 인터넷 상황은 지난 대만 지진으로 광케이블이 절단된 이후 벌벌 기어 다니고 있다죠. 암튼 한국에서 만들었다는 생각을 푹푹 집어넣어주는 비디옵니다요. 즐감하세요. 2007. 1. 17.
My Tam 5집이 나왔습니다. 네 제가 베트남 가수중에 가장 좋아하는 My Tam 5집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거의 레코딩을 했다고 했더군요. 누리마루 픽쳐스와 그녀의 음반회사가 합작으로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음악 편곡이라든지 등등이 더욱 완성도가 높습니다. 앨범 2장의 CD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는 음악이 하나는 3개의 뮤직비디오가 (한국에서 찍었습니다) 담겨있습니다. 아마도 한국진출을 염두에 두고 만든 앨범인지 한국말로 부른 노래가 4개 담겨있습니다. 앨범 타이틀은 Vut Bay (飛) 입니다. 수록곡은 1. Tinh Nong (True Love) 2. Hay Den Voi Em (I know you know) 3. Giot Suong (The Dewdrop) 4. 사랑하기에 (Duong Nhu Ta Da) 5. Bi .. 2007. 1. 16.
Walking on Sunshine - Katrina & the Waves 어제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떠오른 음악이다.뭐 그 영화에서는 이 음악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꼭 이 곡의 느낌이 났고,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한때 좋아했던 음악이 붕붕 느껴져서 인터넷에서 노래를 찾았다.80년대 음악은 저작권이 없어졌는지 정말 1초도 안돼는 순간으로 찾아졌다.으음...뭐야 이런 예전 노래가 갑자기 듣고 싶어지고....늙은건가. Walking on Sunshine I used to think maybe you loved me, now baby I'm sure.And I just can't wait till the day when you knock on my doorNow every time I go to the mailbox, gotta hold myself down'Cause I just ca.. 2006. 12. 12.
기다리면서 솔직히 30대 후반이 되면, 그것도 전형적인 한국 회사에 과장정도의 생활을 하면서, 게다가 외국지사라는 곳에 살면은, 뭐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문화생활이라는 것은 어디선가 공짜표가 생기거나 인간관계였거나를 제외하고는 (솔직히 이런 것도 외국에서는 힘들고) 내가 한국을 떠나기전 그리고 과장이 되기 전 그러니까 저기 2001년 정도에 머물고 있는게 현실이다. 접대나간 노래방에서 펑키락을 부를 수는 없는 것이고 (40대중반에서 60대초반들이 접대를 받는다)집에 돌아와서라고 해도 티비나 그것도 한국의 음악방송이라고는 볼 가능성이 0%에 가까우니까 운동이나 쑈프로나 보고, 가끔 음악이 듣고 싶다가도 뒤져보면 푹푹 오래되고 너무 반복적으로 들어서 거진 다 외울 정도가 된 것들이 기다리고,그나마 정보가 차.. 2006. 10. 29.
간만에 한국음반을 구입하다 드디어 자우림이 6집을 낸다는 얘기를 듣고 그리고 얼마전에 맛보기로 들었던 크라잉넛이 있었고 주변에서 클래지콰이를 들어보라는 적잖은 권고가 있어서 간만에 지리하게 시간을 끄는 그러면서도 막상 빨리 처리할 일이 없는 오늘을 틈타 3개의 음반을 주문했다. 구입한 음반은 자우림 6집 - Ashes To Ashes 크라잉 넛 (Crying Nut) 5집 - OK 목장의 젖소 클래지콰이 (Clazziquai) 2집 - Color Your Soul 그러니까 10월21일정도에 한국에서 UPS로 발송을 한다고 하니까 베트남에 오려면 3-4일정도 걸리고 베트남에 와서 세관 및 문광부에 약 1주일에서 10일정도 대기하면 그리고 세금 추가로 내면 11월 초순이면 받아볼 수 있겠다. 으음 조금 느린 감은 있지만 뭐... 일단.. 2006.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