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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2

12월 31일이 지나간다 그러니까 날씨는 춥고,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도 그대로 이고 등등섣달그믐을 맞이한 게으른 나로서는 뭐랄까 충분한 핑계거리를 확보하고는 집에서 빈둥대고 있다. 티비에는 넷플릭스에서 스위트 홈이 흐르고 있다.뭐랄까 바깥쪽 상황은 더럽고 이런 저런 이유로 갖혀서 지내는 상황이 우울한 동질감을 만들어서 재미를 더한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다. 이런 느낌은 마치 예전에 이라크로 가기 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기내 영화로 허트 록커(the hurt locker)를 보면서 느꼈던 공감과 비슷하다. 조금 전에 예전에 다니던 회사 동료와 "아아, 우울증 걸릴 것 같다""그러니까" 등등의 채팅을 새해 인사 대신 했었다. 이라크 전쟁이나 집에 갖히고 바깥쪽은 더욱 암울한 현실이라는 식의 상황이 이런식으로 공명이 되는 것은 그리 좋.. 2020. 12. 31.
베트남 관련 영화 소개 울 어머니의 경우 그린 파파야의 향기를 보시고 베트남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셨다고 하는데요, 으음... 현실과는 좀 동떨어진 서양 사람들의 시각으로 본 영화가 대부분입니다. 베트남에 관련된 영화를 한 번 모아봤습니다. 혹시나 베트남에 오실 계획이 있으시면 한 번 보시고 오심이. 그러나 현실은....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린 파파야 향기 (The Scent of Green Papaya) 네네 울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이 작품은 1993년 작품으로 베트남 출신 프랑스 감독인 쩐 안 흥(Tran Anh Hung)이 베트남어로 만든 영화입니다. 무이 역에는 쩐 누 옌-케 (Tran Nu Yên-Khê)가 출연했죠. 다음에서 찾은 줄거리는 1950년대 사이공, 부자집 하녀로 들어간 10살 시골소녀 무이는 그녀 또래의.. 2014.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