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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시험2

어느 늙은 학생의 영어 시험기 시험이라는 것은 그게 무엇이 되었든 간에 그리고 나이가 얼마가 되었든 간에 보기 싫은 일임에 틀립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지난 날 살아오면서 파악한 나를 누구보다 잘 아는 나이기에 시험 전 날인 어제까지 혹시나 시험교재를 보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았습니다.네, 뭐 평소에 하지 않던 공부를 해보겠다고 몇 차례 시도하다가 망치는 것 만큼 정신건강에 해로운 일은 없으니까 말이죠. 그리고 어제가 되었습니다.전날 친구들과 한 잔을 했지만서도 뭐 느즈막히 일어났어도 뭐 시간은 널널했습니다.일단은 점심을 차려 먹고, 커피를 한 잔 하고, 이메일을 확인하고 뭐랄까 더 이상 내일 시험을 위한 준비 이외에 할 일이 하나도 없이 되었습니다.그/러/나/역시나 평생을 따라다닌 지병인 게으름은 '그래 한 시간만 있다 시.. 2015. 5. 3.
마음대로 되지 않는 여행계획 간만에 한국행이 결정되었습니다.그러니까 지난 번에 한국에 들어갔던 것이 이라크-두바이를 왔다갔다하면서 살 때니까... 좀 됬군요.이라크 사무소에서 베트남 사무소로 직접 발령을 오는 바람에 한국에 들리지도 못하고 왔었고,오자마자 뭔가 바쁜 일들이 계속되어서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올 해는 어찌어찌 (님들도 휴가를 가시고 등등) 휴가를 낼 수 있어서 한국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너무 간만에 들어가는 것이라 도무지 감이 없고,간만에 들어가는 이유로 인해 이것저것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이죠. 일단은 건강검진을 예약했습니다. "네, 건강검진 예약을 하려는데요""아아- 인터넷으로 하심 편하신데요""그게... 왠일인지 이쪽에서는 예약이 안되거든요""아- 어디신데요?""베트남..." -_-;;;; 이.. 2015.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