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권4

여권을 새로 만들다 지난 번에 베트남 출장을 가려고 보니 여권 기한이 6개월도 남지 않았더군요.다행히 베트남은 관용여권의 경우 6개월 미만이라도 입국이 가능해서 다녀왔지만 다른 나라들이었으면 문제가 있었을 뻔 했죠.그래서 새로운 여권을 만들기로 했는데,생각을 해보니 관용여권을 만들어봐야 3년이나 5년짜리를 주고 (아아- 갱신하기 귀찮아)이걸 만드려면 내부결재로 공문도 만들어야 하고,그렇게 만들어봐야 일반여권에 비해서 좋은 점도 거의 없고 (오히려 태국 같은 곳에 놀러가면 왜 왔느냐고 자꾸 물어본다죠)등등 해서 10년짜리 일반여권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일단 동네 사진관에서 여권 사진을 찍어줬습니다.오오사진을 찍고 포샵하는 과정을 (실제로는 라이트룸을 사용 했져) 모니터로 보여주네요.신기하더이다. 이렇게 구한 사진으로 신청.. 2019. 11. 15.
관공서와 은행에 약한 나 사람마다 젬병인 분야가 있는데 내 경우는 관공서와 은행이다. 일단은 관공서 이야기 그러니까 다음달 14일부터 베트남의 그 유명한 구정 즉 뗏 휴일이 장장 9일이나 펼쳐질 예정이고, 작년에는 어쩔 수 없이 뗏을 베트남에서 보냈지만 (발령이 뗏 전전날)올 해는 결단코 뗏을 베트남에서 보낼 생각이 없는 나는 라오스, 족자카르타, 태국 등등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문득 여권을 바라보니 허억- 여권 만료일이 6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당근 대부분의 국가들은 6개월 미만의 여권을 소지한 인간들은 자국내에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바로 영사관을 갔다. "아아, 이건 관용여권이라서 회사에서 ㅇㅇ, ㅇㅇㅇ, ㅇㅇㅇㅇ 등을 받아오셔야" 해서 회사에 연락해서 겨우겨우 서류를 띠어 가려고 하는데 "아아, 미스터킴 비록.. 2015. 1. 27.
언제부터인가 대학교때였다. 미팅중이었다. "그러니까 저는 역마살이 있대요""아아""그래서 저는 돌아다니는 걸 너무 좋아하구요 이사도 많이 다니는 편이거든요""그렇군요 저는 태어나서 계속 한 집에서만....""정말여?""넹. 집이 최고져""외국여행도 안가셨겠네요?""군대나 다녀오고 나서염" 그녀는 1차, 2차, 술먹으러 가서까지 본인의 소위 '역마살'을 강조했고 자신은 세상과 자유로와 떠돌면서 살거라고 했다.내 타입이 아니었고 (믿어주셈. 차인게 아니어요) 돈도 하나도 안내는 주제에 안주도 열라 많이 먹는 이유로 (가난한 학생이었어염 -_-;;) 그녀와의 계속적인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생각해보면,아마도 순수한 100% 추측이지만 그녀는 나를 좋아했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스토리가....그녀는 나를 엄청나게.. 2005. 7. 26.
조국이 내게 뭐 해준게 있다고 예전에 영화를 보다가 조폭 두목이 예비군 소집영장이나오자 한 말이다. "조국이 내게 뭐 해준게 있다고"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내게 해준게 암것도 없다는 얘기가 아니고, 가끔은 별거 아닌 것 가지고 짜증나게 한다는 얘기다. 영국에서 귀국했을적에 여권을 봤더니 사진 페이지가 위험했다. 줏어들은 얘기로는 그리고 그냥 보기만해도 우리나라 여권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서 이 페이지가 일정 시간을 사용하면 떨어지게 되어있다. 도데체 언넘이 디자인 했는지.... 결국 그 여권을 들고 공문 한 장을 들고 외무부 여권과를 갔다. "저기 이 여권 바꾸고 싶은데요" "왜요?" - 참고로 외무부 여권과 여직원 아줌마는 거의 불친절을 무기삼고 산다. "구조적인 문제고 이제 다시 외국 나가야 하는데 거의 찢어지기 일보직전이고....... 2004.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