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6

베트남에서 술 강요 금지? 신문을 보는데 재미있는 기사가 있습니다 (출처) 베트남 친구들.... 네네 엄청나게 음주를 즐깁니다.요사이는 울 회사도 그리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데, 지난 번에 베트남엘 방문해보니 베트남 친구들은 아직도 음주의 즐거움을 즐기고(응?) 있더군요. 게다가 뭐랄까 음주문화가 우리나라 80년대 정도로 "아아아, 다 필요 없고 원샷""자자 돌아가면서 쭉쭉 마셔봐봐""미스터킴 오랫만에 오셨으니 이걸 다 비우셔야 해여" 등등의 상황이 펼쳐집니다. 이런 이유로 몇 번인가 정부에서 술을 마시는 방안을 법으로 만드려고 했으나 너무나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들이라서 실제로 법제화가 되지는 못했습니다.그러니까 - 저녁 8시 이후론 술을 팔지 마라- 어른 1명당 맥주 3병으로 제한하자 뭐 이런 현실과는 안드로메다처럼 떨어진 내용.. 2019. 10. 29.
벤쩨 특산품 코코넛 술 어제의 음주로 인해 속이 좋지 않아서 빌빌거리고 있는데 어드민팀의 현지 직원이 들어온다. "하하- 미스터 킴 축 문 남 모이~ (새 해 복 많이~)" "아아- 축 뭉 남 모이""자자 이거 받으세염""이게 뭔가여?""지난 번에 우리 회사와 자매결연 맺은 그 초등학교에서 보내왔어여" 하면서 왠 술 하나를 내민다. "무슨 술이야?""그러니까 그 학교가 위치한 벤쩨 지방의 특산품이라네요. 그럼 즐겨주세요" 뭐랄까 전체적인 디자인은 하이네켄의 그것을 베낀듯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옆쪽으로 보니 귀여운 코코넛들이 머리에 빵꾸가 나고 빨대가 꽂힌 상태로 돌아다니고 있고.... 병을 꺼내보니 나름 (하이네켄의 디자인을 참고하여) 트위스트 캡에 하얀 병안에 코코넛으로 만들 술이 들어있다. 조금 더 자세히 보자...뭐.. 2015. 2. 24.
술과 여자 "자고로 주색은 겸비하는 것이 좋지" 라고 예전에 선배가 말을 했었다. 비록 가난한 두 대학생이 짬뽕국물에 소주를 한 잔 하면서 나눈 얘기 였지만서도 그 이후로 '오호라 이런 조합이 좋단 말이지' 하는 생각을 늘 품고 살고 있다. 그렇다고 인생이 과연 그런식으로 쫀쫀하게 진행이 되느냐 하면 그/렇/지/ 못/하/다/ 솔직히 말하면 오늘도 꼼짝없이 늦게까지 대기하다가 내일 새벽에 나왔다가 오후에는 시추선으로 출장을 가는 그런 인생이다. 우쒸 뭐야~ 암튼 맘과 몸이 따른 생활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밖에는 비가 오는데 아아- 소주 마시고 싶다. 2007. 6. 5.
아아- 몸이 아프다 원래 소주를 잘 못 마신다. (다음날 장난이 아니다) 그런데 어제는 비가 좍좍 내리는 관계로 점심먹으러 간 식당에 한참 있어야 했고, 비만 오면 분위기 우울하게 변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던 관계로 평소에는 절대로 먹지 않는 소맥을 엄청난 양을 마셔야 했다. 열대의 폭우소리를 들으며 소주를 붓고 맥주를 따르고 그리고 마시고.... 왠지 멋있을 것 같은 말이지만 남자 4명이서 죽어라고 소맥을 마셔대는 모습은 실제로 보면 영- 별로다. 지나간 얘기하고 앞으로 답답함을 얘기하고 뭐 다 좋다. 문제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몸이 장난이 아니다. 아침회의도 겨우겨우 마쳤고, 잠깐 의자에서 졸다가 점심먹고 이제 막 오후 회의가 끝났다. 아아- 빨랑 집에들어가서 자야지. 내 다시 소맥 마시나 봐라.... 흑흑- .. 2007. 5. 27.
알콜의 효과 어제의 음주로 아침에 나와서 겔겔 거리고 있는데 옥이가 뭔가 쓸만한 글이라고 이멜로 보내준다. 내용인 즉슨 변역을 해보자면..... 경고!! 알코올의 섭취는 - 실제로는 안그런데 당신을 당신이 조용조용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한다.- 같은 얘기를 반복하고 반복하지만 당신은 친구들이 '대가리에 구멍을 낼때까지' 모른다- 재수없게 튀는 존재를 만든다- 새벽 4시에 당신의 이전 여자친구가 당신의 전화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당신 속옷에 도데체 뭔지 모르는 이상한 자국을 남긴다- 이성에게 침도 튀기지 않고 논리정연하게 얘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한다- 당신이 유단자라는 생각에 빠지게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알수없는 두려움에 빠진다 (제길 어제 뭘 한거지?)- 앞에 있는 깡패보다 훨씬 강하.. 2007. 5. 23.
술 마시고 싶은 금요일 오후 오늘 처럼 판다군이 열심히 일을 한 날은 없었던 것 같다. 약속시간 15분전마다 판다군은 '딩동' 하고 약속을 알려주는데, 오늘은 거의 땡땡땡땡 거렸다. 아침에와서 팀미팅하고 돌아서니까 시추선아고 아침미팅이 있었고 돌아서자 ㅅ사와 결과회의가 있었고 점심을 먹으면서 회의 돌아와서 시추팀과 잠깐 싸움하고 저류팀과 잠깐 미팅을 했더니 지금이다. 뭐 항상 그렇듯이 결론이야 '너는 잘못됬고 내가 맞으니까 따라와' 이지만서도... 그러고나자 왠일인지 못견디게 술 한잔을 하고싶어졌다. 그런데 주변에 인간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아아- 이럴때 전용으로 불러낼 인간을 만들어두지 못한게 한이 된다. 아아아- 수퍼에 들려서 맥주나 사야겠다. 흑흑- 2006.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