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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1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직 설날이 일주일은 남은 것 같지만 베트남 친구들은 벌써 설 분위기를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네네 설 그러니까 베트남 말로 뗏(Tết) 더 정확히는 뗏웬단(Tết Nguyên đán)은 우리나라보다 더 열심히 보내는 것 같습니다. 호치민시를 비롯해서 여러군데에서 설 장식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도 들리네요. 이 블로그에 놀러오신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청룡의 해에는 더더욱 멋진 일들이 많이 일어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신나는 2024년 되세요. 축뭉남모이(Chúc Mừng Năm Mới)!!! 신나는 베트남 설날 노래들입니다. 뗏뗏뗏뗏 덴 죠이 (Tết Tết Tết Đến Rồi)~~~ 2024. 2. 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역시나 이번 한 해도 정신없이 지난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에 놀러오시는 모든 분들 201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더 신나고 멋진 한 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Happy New Year!!! 2023. 12. 30.
변화는 두렵지 뭐랄까 평온한 신년 연휴를 보내고 회사에 복귀하자 암것도 변한 것이 없는 현실과 평생 천성과 반대되는 강요된 부지런함으로 일을 하고 있다. 너무나도 짧은 연휴를 돌아보니… 별로 떠오르는 일이 없다. 두바이에서 구입했던 티비를 대신할 신형 티비를 구매한 것이 가장 큰 일이었던 것 같다. 연식이 있는 내게는 ‘멀쩡한 티비가 있음에도 새 티비를 구매한다’ 라는 것이 약간의 죄의식으로 다가왔지만 주변 인간들이 “아아 지금 티비가 몇 인치라고여?” “그게 부장님 댁이라면 최소 이 정도는 되어야”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으시자나여” 등등의 충고를 넘어 강요에 가까운 이야기들에 밀려서 냉큼 구입을 했다. 세일도 한다고 하고, 사운드바도 같이 준다고 하고 등등 뭐 이런 핑계를 대서 말이다. 아마도 다음 주 정도 되면 내.. 2023. 1. 27.
베트남은 고양이의 해 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뭐 이렇게 쓰면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고 이런저런 선물들도 주고받고 하는 아름다운 장면이 펼쳐져야 하는 것이 맞겠지만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1월초부터 각종 토끼들이 난리를 치는 바람에 이래저래 정신이 없습니다. “알간? 한국 최대 명절이 다가온다고. 그러니까 설 연휴에 회의따윈 할 수 없어!!” “어짜피 니들이 설 연휴에 한국에 도착을 해봐야 암 것도 할게 없어. 호텔방에 죽치고 있는거라구” “얌마 한국에 연휴가 몇 번이나 있다고 이러는 거야!!!” 1월이 여름인 호주 토끼들과 설날 따위는 잊어버린 일본 토끼들이 한 바탕 난리를 치고 갑니다. 역시나 남의 사정 따위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죠. 그러는 와중에 한 녀석이 다가옵니다. “아아, 부장님. 설날에 뭐 하시나여?” “글세. 출.. 2023. 1. 21.
올해의 마지막 날이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한 잔 하고, 동네 사람을 만나 당근마켓 거래를 하고 (만원을 벌었죠), 점심으로 칼국수를 먹고 나서, 햇볓을 즐기면서 거실에서 빈둥대고 있습니다. 아마도 태어나서 우리집 거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그런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우울한 감정이 많이 지배를 했고, 이런저런 생각들이 꺾이는 그런 일들도 일어났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한 해가 저물고 있네요. 이 블로그 오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뭔가 그럴싸한 그런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해피 뉴 이어!!!! 2021. 12. 31.
베트남 새해 첫 날 이야기 쏭닷 (Xông đất) 설날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베트남도 우리처럼 지금 한참 설 연휴 그러니까 뗏(Tết) 연휴를 우리보다 더 길게 보내고 있을 겁니다. 이번 포스팅은 베트남 새해 첫 날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베트남 말로 쏭닷 (Xông đất) 이라고 부르는 전통이죠. '첫번째 발자국' 뭐 이런 뜻이라고 하는 전통입니다. 그러니까 도교에서 나온 베트남 전통인데 새해 첫날에 어느 집을 찾아가는 첫 손님은 그 집 주인과 궁합이 맞는 사람이 가야지만 그 집에 복이 온다는 그런 믿음입니다. 도교의 화, 수, 토, 금 목의 5가지 성질의 상성을 맞추는데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고, 베트남 사람들은 주로 간지에 이걸 맞춰서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이죠. 집주인이 쥐 띠면, 처음 집을 방문하는 사.. 2021. 2. 13.
베트남 12간지 뚜비(Tử Vi) 이야기 이전 포스팅에서 베트남 12간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했었습니다 (베트남과 한국의 차이, 고양이 띠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서 베트남 간지에 얽힌 이야기 하나를 해보려고 합니다. 베트남말로 간지를 뚜비(Tử Vi)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생긴 것이라서 비슷하기는 한데 베트남 환경에 맞추어 고양이 띠라든지 물소, 염소들로 대체된 부분이 있습니다. 베트남 전설에 의하면 어느 날 옥황상제가 동물들에게 매년을 대표하는 동물을 정한다고 말하면서 도착하는 순서대로 간지를 삼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따라서 간지로 선택받고 싶은 동물들은 하늘궁으로 향했다죠. (굳이 불러서 하다니 비대면 시절이 아니었던가 봅니다) 이런 동물들 중에 쥐와 고양이가 있었는데, 이들은 빨리.. 2021. 2. 1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만들고 나니까 뭔가 정신없는 그림이군요. 모쪼록 이런 세상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 블로그 오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새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축 뭉 남 모이!!!! 2021. 2. 10.
왠지 인터내셔널했던 연말연시 빈둥대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연휴가 다 지나갔습니다. 아아- 샐러리맨에게 연휴는 어찌 이리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요 -_-;;;; 내일 출근할 계획을 세우다가 문득 생각을 해보니 이번 연말연시는 어쩌다가 보니 인터내셔널 했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30일에 건강검진을 받고 집으로 왔더니 왠일인지 엄청나게 졸려서 (게다가 아마도 엄청 추운 거리를 걸었기 때문에) 바로 소파에서 낮잠을 잤습니다. 일어나보니 이미 하늘은 어둑해졌는데 톡이 옵니다. "아아아- 보내준 선물 받았다구. 고마워" "아냐 별 것 아닌데. 집사람도 좋아하구?" "오오 울 마누라가 완전 좋아한다구" "잘되었네" 아는 러시아 친구에게 뭐랄까 이런저런 이유로 선물을 보냈었죠. 그게 이제 도착을 했나봅니다. "선물 너무 고마워서 나도 선.. 2021.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