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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샌드위치3

반 미 차 까 (Bánh mì chả cá) - 어묵이 들어간 반미 여행이라는 것을 하지 못한 기간이 꽤 되었습니다.연말에 직장을 옮겼고, 연초에는 새 직장에 적응을 하다가 어찌어찌 시간이 지났고, 요사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가려고 해도 갈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됩니다.네네, 국내 여행은 하면 할 수 있지만 저는 회사에 방침을 잘 따르는 착한(?) 직원이니까요 -_-;;; 덕분에 요사이에 종종 '아아, 그냥 호치민 거리나 쏘다니면서....' 로 시작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마치 늙은 부장이 "나 때는 말이야' 로 말을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리로요. 뭐 대단한 일을 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거리를 다니면서 커피도 홀짝이고, 쌀국수도 먹고, 반미도 우물거리고 하는 그런 것이 그립습니다.그런 의미에서 오늘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Bánh mì) 한 종류를 소개합니다. 예전.. 2020. 5. 31.
요사이 인기있는 호치민시 반미 (Bánh mì) 가게들 한국에서 몇 번인가 반미(베트남식 샌드위치)를 먹어봤는데 영- 그 맛이 아닙니다.얼마 전에 다낭에선가 격리되었던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반미가 제공된 것을 가지고 이래저래 이야기들이 있었죠.사실 반미는 그리 대단한 '식사'는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떨어지는 음식도 아닌 위치죠.우리 나라에서 격리된 외국인에게 간단한 김밥 정도 제공한 그런 느낌입니다. 암튼 이런저런 식으로 반미(Bánh mì)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요사이 호치민에서 인기있는 반미집들을 몇개 찾아서 소개합니다. 사실 반미는 특별한 맛집 보다는 동네에서 간단하게 사먹는 녀석이지만 나름 맛집 반미들은 맛있습니다.혹시나 '반 미 맛집'을 찾으신다면 다른 집과 비교하는 의미에서 시도해보세요.네네, 예전에 살던 집 근처가 대부분이랍니다. 그렇.. 2020. 3. 6.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Banh Mi)의 종류 한 때, 반미 그러니까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베트남에서 만들어낸 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에 완전히 빠져서 산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하루에 한 개 씩은 꼭 먹어댔죠. 요사이는 출근길에 있었던 내가 좋아하던 아줌마가 사라져서 적당히 먹고는 있지만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반미 이야기입니다. 베트남에 오시면 베트남 쌀국수인 퍼를 시도하시는데, 이 포스팅을 읽고 반미의 맛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미는 길게는 160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적어도 1800년대 중반에는 확실하게 기록이 남아있으니 나름 오래된 음식입니다. 반미 빵은 바게트와 비슷하지만 뭐랄까 제조방식이랄까 그리고 베트남의 빵이 숙성하는 온도가 높기 때문에 바게트보다 훨신 바삭하고 쉽게 뜯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런 반미도 나름 종.. 2015.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