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개천절2 베트남 올 해 마지막 휴일이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쓴 글입니다) 휴일 계획을 세워보자 내일은 그러니까 9월2일로 베트남 건국기념일이다.휴일이라고는 며칠 없는 베트남에 올 해 마지막으로 노는 그런 날이다.호치민 주석이 하노이 바덴광장에서 연설이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게다가 호치민을 존경하기도 하지만) 나는 한국인이다. 흠- 별 관계 없다는 얘기. 이런 이유로 내일은 단순한 휴일이라고 하자면, 뭔가 계획을 세워야한다는 마음이 아까 퇴근 이후부터 계속 들고 있다.무언가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대충 내일 늦잠자고 일어나 라면으로 아점 먹고, 티비 좀 보면서 어디 나갈까 머리를 돌리지만 별 생각이 나지 않고, 뉘엇뉘넛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피자 시켜먹고 잠자리에 들면서 ‘아, 뭔가 했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을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 2015. 9. 3. 베트남 연휴 돌입!!! 점심 먹고 왔더니 한 아줌마가 인사를 합니다. "훗훗 저는 먼저 갑니다. 연휴 잘 보내세염" 그리고 뒤를 이어 봄양도 "연휴를 맞이해서 고향에 돌아갑니다. 연휴 잘 보내세여" 하는 식으로 하나 둘 월차와 반차를 내고 사무실을 빠져나가기 시작하네요. 그렇죠. 베트남에 올 해 마지막 연휴가 시작된 것입니다.휴일이 거의 없는 베트남에 연휴라고는 설날 연휴, 승전기념일-노동절로 이어지는 연휴 그리고 이 건국일-8월 혁명 기념일로 이어지는 연휴 세 번이 전부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베트남 노동부에서는 각 회사에 '비록 10월 2일만 노는 날이지만 웬만하면 10월 1일도 놀게 하시지' 하는 식의 공문을 발송을 했고, 오늘 저녁부터 화요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가 시작된 것입니다.덕분에 베트남 관광지들은 엄청난 손님들이.. 2014.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