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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7

베트남 눌린 바나나 엡 쭈오이 코(ép chuối khô) 베트남에는 바나나로 만든 여러가지 간식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녀석은 바나나를 눌려서 말린 엡 쭈오이 코(ép chuối khô)라는 녀석입니다. 그러까 말 그대로 바나나(쭈오이 chuối)를 눌러서(엡 ép) 말린(코 khô) 그런 간식이 되겠습니다. 베트남 설날인 뗏(Tết) 기간 동안 더 많이 먹는 이 녀석은 예상하셨겠지만 베트남 남부에서 많이 만들어집니다. 메콩강 유역인 벤쩨(Bến Tre)에서도 특산물로 자리잡은 녀석이지만 남서부 까마우(Cà Mau)성 쩐반토이(Trần Văn Thời) 마을은 100년 전통의 마을이라고 합니다. Trần Văn Thời District · 베트남 까마우 베트남 까마우 www.google.com 이런저런 부침을 겪으면서 현재 마을에는 약 40 가구가 엡쭈오이코.. 2024. 1. 20.
베트남 바나나 종류 오늘 바나나를 우물거리다가 (네네, 집에 바나나가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죠) 문득 베트남에서 즐거 먹던 바나나가 생각났습니다. 통통하고 얇은 껍질을 가진 녀석의 맛이 그립네요. 예전에 베트남 망고 종류를 소개했던 포스팅이 있었는데, 그 포스팅에 이어서 베트남 바나나 종류를 한 번 소개해봅니다. 물론 개인적인 경험을 그리고 인터넷 정보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제한적이기는 합니다만 즐겁게 읽어주세요. (굽신굽신 -_-;;;;) 참고로 베트남 말로 바나나는 츄오이 (혹은 쭈오이 Chuối) 라고 합니다. 참고로 소개하는 순서는 제 주변에서 자주 보이는 순서입니다. 네네 개인 블로그랍니다. 1. 우리가 아는 그 바나나 쭈오이 띠우 (Chuối tiêu) 네 너무나 잘 아는 그 바나나를 베트남에서는 쭈오이 띠우라.. 2021. 7. 28.
추위와 하나로 마트의 주말 (토요일) 금요일에 참치회와 음주를 했습니다.덕분에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세상이 아름답네요 (응?)이건 아직 정신이 들지 않았다는 확실한 증거인 관계로 산책을 나왔습니다.한참을 걷고서야 산책 나오면서 로모를 들고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네네 음주.얼마 전 따뜻한 바람에 벗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다가 다시 찬 바람에 '아아 잠시 대기' 뭐 이런 정도로 피어난 벗꽃들을 구경하면서 걷다가커피점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정신을 차렸습니다.얼추 점심시간이라서 시장에 가서 김밥과 오뎅을 츱츱거리면서 먹었죠. 그리고 잠깐 볼 일을 보고 정신을 차렸더니 오후 5시가 넘었습니다.하늘을 보니 회색구름들이 잔뜩 몰려와 있기에 집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마을버스를 기다렸습니다.마을버스가 오기까지 기다리는 20분 동안 .. 2019. 3. 25.
과일 상황보고 주말을 맞이해서 우리 마을에 있는 대형마트엘 갔습니다.일단 참외와 복숭아를 구입을 했더니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수박을 살까 하다가 너무 커서 포기를 하고 과일 섹션을 구경하는데 어엇 탄롱(Thanh Long, 용과)가 눈에 띕니다.그런데 무려 가격이 하나에 9000원!!! 그러니까 달랑 하나에 20만동이나 하는겁니다. 재빠르게 포기를 하고 옆에 있는 망고를 봤는데 별로 맛없는 애플망고인데 가격이 결단코 저렴하지 않않군요.베트남에서 사먹던 가격을 알기에 도무지 손이 가지 않네요. 그렇게 망고를 지나가는데 초록색 망고 비스므레한 것이 보입니다. ‘응? 울 나라도 초록 망고 (익지않은 망고인데 베트남에선 이걸 선호하져)를 파나?’ 하는 생각으로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녀석은...바로 파파야였습니다. 아니 어디서.. 2018. 7. 24.
이번 주말은 바나나와 함께..... 인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머리는 아프고 속은 좋지 않았습니다.기억을 꿰어맞추니 어제 밤에 간만에 바들을 전전하면서 나름 즐거운 금요일 밤을 보냈군요.네네, 오늘 아침의 몸상태는 그렇습니다. 당연한 결과져. 느즈막히 일어나서 식사+해장을 위해 찬장을 열어보니 하아- 라면들이 보이지 않습니다.도데체 집구석에 라면을 먹어버리는 요정이라도 있는 것인지 "도비야? 너냐? 이젠 모습을 들어내!!" 라고 말하고 다시 찬장을 봤지만 역시나 도비 녀석을 가지고 간 라면을 돌려줄 생각이 없나봅니다.무너진 마음에 (네네 늙으니까 감정적이 된다고나 할까요) 소파에 누워서 티비를 보다가 문득 부엌쪽을 바라다 보니 노란 바나나가 보입니다. 결국 바나나로 속도 다스리고 어느 정도 배를 채웠습니다.그리고는 뭐랄까 주말 맞이 대청소라도 할까.. 2016. 10. 15.
어제 구입한 붉은 바나나 어제 저녁에 찬거리를 사려고 울 아파트 1층에 있는 가게를 찾았습니다.벌서부터 설 준비로 냉장고에 있는 신선 야채와 과일들을 비우고 있더군요 -_-;;;;수 많은 설날 선물포장 사이를 비집고 찬거리를 구하고 있는데 (그나저나 설 전에 한 번 장을 크게 봐야하겠습니다)아래 녀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오-간만에 만난 붉은 바나나군요. 일단 가격은 높지만.... 뭐라고 39000동?간만에 녀석을 봤기에 냉큼 집어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대충 모양은 평소에 먹는 바나나와 비슷한데 약간 납짝합니다.솔직히 붉은 피부를 가졌다는 것 말고 차이는 그리나지 않습니다. 자, 한 번 껍질을 벗거봅니다.뭐 속은... 다른 바나나와 같습니다. '그럼 도데체 붉은 바나나가 무슨 소용이야?' 라고 물으신다면... 뭐랄까 맛이 약간 .. 2015. 2. 12.
바나나 사진을 찍었다 (오늘의 주제는...) 언젠가 블로그에 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외국에 나오면 바나나를 열심히 먹는다.바나나는 뭐랄까 인간에게 좋은 효능이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살면서밥 해 먹기 귀찮을 때, 만만한 간식이 없을 때, 골프 나가야 하는데 배고플 때 등등 요긴하게 사용되는 식품이다. 게다가 일부 몰지각한 과일들과 달리 쉽게 껍질을 벗겨 먹을 수 있고, 씻지 않아도 된다 (이게 크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이렇게 사랑해 마지않는 바나나가 한국에 돌아가서 생활을 시작하는 순간 바로 맛이 없어져 버린다.뭐랄까 한국 수입업자들이 일부러 맛이 없거나 열라 저렴한 넘들만 수입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내 정신적인 변화 즉, 외국생활과 한국생활에서 느끼는 것의 차이인지는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바나나는 맛이없다 .. 2014.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