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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욕2

아이폰 14를 살까나 지금까지 아이폰 11을 잘 사용하고 있다. 뭐 딱히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진도 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다. 하지만 물욕이라는 것이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라서 요사이 왠일인지 아이폰 14가 눈에 들어온다. 아직도 USB-C를 지원하지 않고, 카메라는 더 커졌으며, 더 무거워진 것 같고, 어짜피 나는 휴대폰으로 게임도 안하고 등등 그러니까 지금 있는 녀석 대비 별다른 장점이 없다는 이성적인 생각이 있지만 그냥, 하나 가지고 싶다. 뭐 이런 생각이 종종 앞서서 나오기 시작한다. 으음. 가을이라 그런가? 라고 쿠울하게 말하고 싶지만 요사이 이리저리 머리가 아픈 일들로 블로그에 들리지도 못하고 뭔가 어디인가 앉아서 글을 쓰지도 못하는 상황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득 물욕이 마음에 자리를 잡은 것이다. 겨울에.. 2022. 10. 9.
물욕은 끝이 없고 지금까지 청소기를 구입한 적이 없습니다.그러니까 처음 유선 청소기는 외국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왔더니 어머니가 "너네 회사에서 무슨 기념품이라고 보내와서 맡아뒀다" 라고 하시면서 내미셔서 그냥 암 생각없이 사용을 했고 그리고 얼마 있다가 무슨무슨 기념품이라고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중소기업 제품인 무선 청소기를 하나 받았다죠..그러니까 흡입력도 유선에 비해 떨어지고 뭐랄까 중소기업 스타일의 디자인도 애매하고 무엇보다 청소를 끝내고 충전을 위해서 세우는 순간 후두둑 하면서 빨아들였던 먼지가 일부 도로 나오기도 하지만 (아아 -_-;;;)무선이라는 매력에 빠져서 지금 주력 청소기로 사용중입니다. 이렇게 무료 청소기들에 만족을 하면서 살고 있었는데얼마 전에 쇼핑몰에 구경을 갔다가 엘지에서 미친듯이 홍보.. 2020.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