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몸살2

나는 내 생의 주인공인가? 금요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아프면서 근육통이 있으면서 동시에 열이 났다.이건 누가 봐도 감기가 분명했지만 금요일은 접대가 있는 관계로 양복을 떨쳐입고 빈 속에 감기약을 먹고 출근을 했다.오후가 되자 증상이 심해진다. '아, 오늘 접대하면 죽었네' 생각이 들때즈음 하나님이 보우하사 님하들이 접대를 받기 싫다시면서 갑자기 스케쥴을 변경했다. 평소 같으면 '아아- 공무원 시끼들' 했겠지만 몸 상태상 기뻤다 (단순-) 집에와서 된장찌개에 소시지를 구워 저녁을 먹고 (아프면 잘 먹어야함) 도무지 떨어지지 않는 열을 잡기 위해 얼마전 영양제를 구입한 동네 약국으로 갔다. "저기여-""(앗- 지난번에 영양제를 사간 외국인이군!!) 넹?""열이 나고 감기인듯""아아- 이거" 하면서 타이네롤을 내민다. "아아아- 이.. 2015. 7. 26.
사이공 휴일 - 2005.7.10 ( 토요일 ) 생일 D-1이었지만 늘 언제나 그렇듯이 아침에 깨서 졸린 눈을 부비면서 주섬주섬 짐을 챙겨서 골프를 치러갔다.연습도 안하고 저번주에는 술마시고 치지도 못했더니 공은 자기 맘대로 날아다닌다. (뭐- 늘 그렇듯이 -_-;;) 골프 끝나고 코라에 가서 간만에 소주에 (우야-) 족발을 먹고 싶었으나 같이 간 인간들이 걍 집에 가자고 해서 돌아왔다. 흑흑- 생일이란 말야- 집에와서 낮잠을 자다가 사발면에 밥 말아먹고 티비보다가 잠이들었다. ( 일요일 ) 생일날!!! 그러나몸이 미치도록 아프다. 감기 몸살이다. 결국 교회도 못가고 아침내 뒹굴거렸다.앞에 약국에 가서 머리 아프고 몸도 아프고 하다고 손짓발짓 했더니 의미심장한 웃음을 띄면서 약을 준다. 약을 먹고 조금 자고 일어났더니 괜찮은 듯 싶어서 .. 2005.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