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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사이공 휴일 - 2005.7.10

by mmgoon 2005. 7. 10.



( 토요일 )


생일 D-1이었지만 늘 언제나 그렇듯이 아침에 깨서 졸린 눈을 부비면서 주섬주섬 짐을 챙겨서 골프를 치러갔다.

연습도 안하고 저번주에는 술마시고 치지도 못했더니 공은 자기 맘대로 날아다닌다. (뭐- 늘 그렇듯이 -_-;;)


골프 끝나고 코라에 가서 간만에 소주에 (우야-) 족발을 먹고 싶었으나 같이 간 인간들이 걍 집에 가자고 해서 돌아왔다. 

흑흑- 생일이란 말야-


집에와서 낮잠을 자다가 사발면에 밥 말아먹고 티비보다가 잠이들었다.




( 일요일 )


생일날!!!


그러나

몸이 미치도록 아프다. 감기 몸살이다.


결국 교회도 못가고 아침내 뒹굴거렸다.

앞에 약국에 가서 머리 아프고 몸도 아프고 하다고 손짓발짓 했더니 의미심장한 웃음을 띄면서 약을 준다. 

약을 먹고 조금 자고 일어났더니 괜찮은 듯 싶어서 시내로 나왔다.

신발을 사고 새로 생긴 쇼핑센터도 구경하고 커피도 마시고 했다. 


몸이 별로라서 애들 불러서 놀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많이 아픈 것도 아니고...

참 난감한 신체상태였다.


결국 집으로 돌아와 X맨을 찾아라를 보면서 빈둥거리다가 잠을 잤다.


Happy Birthday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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