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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4

베트남 망고를 샀습니다 요사이 외국물이 빠지려는지 이거저거 베트남 음식들이 땡기고 있습니다. '그럼 베트남 식당엘 가면 되자나?' 라고 이야기를 하실 수 있겠지만..... 네네 아직 물이 덜 빠져서 영- 맛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주말 아침에 일어났는데 집에 먹을 것들이 하나도 없을 때 '아아, 퍼(Pho, 쌀국수)집이 길 건너에 있었으면''다 필요없고 반미(Banh Mi, 베트남 샌드위치) 파는 아줌마나 있었으면' 등등의 중얼거림을 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지난 주말에 참외를 춥춥거리면서 먹고 있었습니다.외국에는 참외 비슷한 것은 있지만 (포스팅), 진정한 참외는 우리나라만 있어서 신나게 즐기고 있었죠.그러다가 문든 시큼하고 향기가 풍풍나는 베트남 망고가 먹고싶어졌습니다.정확히는 예전 호치민 살 때 1층 수퍼에서 팔던 쏘.. 2019. 4. 2.
과일 상황보고 주말을 맞이해서 우리 마을에 있는 대형마트엘 갔습니다.일단 참외와 복숭아를 구입을 했더니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수박을 살까 하다가 너무 커서 포기를 하고 과일 섹션을 구경하는데 어엇 탄롱(Thanh Long, 용과)가 눈에 띕니다.그런데 무려 가격이 하나에 9000원!!! 그러니까 달랑 하나에 20만동이나 하는겁니다. 재빠르게 포기를 하고 옆에 있는 망고를 봤는데 별로 맛없는 애플망고인데 가격이 결단코 저렴하지 않않군요.베트남에서 사먹던 가격을 알기에 도무지 손이 가지 않네요. 그렇게 망고를 지나가는데 초록색 망고 비스므레한 것이 보입니다. ‘응? 울 나라도 초록 망고 (익지않은 망고인데 베트남에선 이걸 선호하져)를 파나?’ 하는 생각으로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녀석은...바로 파파야였습니다. 아니 어디서.. 2018. 7. 24.
베트남 붉은 망고, 쏘아이 도(Xoài Đỏ)를 먹어봤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베트남 망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링크) 오늘 큰 수퍼에 갔다가 붉은 망고 그러니까 베트남 말로 쏘아이 도 (Xoài Đỏ)가 있어서 한 번 구입을 해봤습니다. 예전에 포스팅을 할 때에도 이게 소위 한국에서 말하는 애플 망고와 같은 것인지조금 햇갈렸기 때문에 이번에 한 번 확인해 볼 겸해서 구입을 했지요. 아래 사진과 같이 베트남 망고들이 모여있습니다.붉은 망고는 티가 확 나더군요. 바로 이 녀석이 베트남 붉은 망고 되겠습니다. 가격은 1kg에 89,000동 (4950원) 정도니까 제가 주로 먹은 쏘아이 깟 보다 조금 비싼 편입니다. 이 녀석이 쏘아이 깟이죠. 보통 1kg에 4~5만동 사이입니다. 일단 큼지막한 녀석 하나를 구입해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왠지 딱딱한 것 같아서 며칠이 지나고.. 2018. 4. 13.
베트남 망고 (Xoài, 쏘아이) 종류 베트남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 중 하나가 망고입니다.베트남 말로 쏘아이(Xoài)라고 하는 망고는 시장 경험으로 볼 때 여러 종류가 있고, 그냥 과일처럼 먹기도 하고, 시고 딱딱한 상태로 소금/고주가루에 찍어먹기도 하고, 얇게 저며서 맵게 절여서 먹기도 합니다. 수퍼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망고의 종류를 정리해봤습니다.참고로 이건 주관적인 종류입니다. 모든 망고의 종류라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만나는 빈도수를 중심으로 설명드립니다. ----------------------------------------------------------- 쏘아이 깟(Xoài Cát) 아마도 제일 많이 사먹는 종류입니다. 속은 익으면 노란-주황빛을 띕니다.저는 조금 푹 익혀서 약간 냄새가 나기 일보직전에 먹는 것을 좋아.. 2018.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