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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차2

연속적인 재택근무의 결과 요사이 이래저래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울 회사도 "아아, 진정 필요한 인력이 아니라면 집에들 있으란 말이야" 라는 식에 방침으로 상향 조정이 된 관계로 이번 주는 나름 꽤 오랫동안 집에서 근무를 했습니다여기에다 이런저런 마음의 상황, 추위에 게으름까지 겹쳐서 아에 집 밖으로는 나가지 않고 이번 주를 보내고 있다죠. "뭐 간만에 집에서 근무하면 좋지"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나름 재택근무는 이런저런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일단, 소리에 민감해졋습니다.그러니까 전통적인 근무방식으로 오랫동안 살아온 김부장은 왠지 집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님하들이 '녀석 집에서 완전 빈둥거리는군' 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메일 도착 알림음이라든지, 카톡, 내부 메신져 알림음에 그야말로 0.1초 단위로 반응을 하.. 2020. 12. 19.
결국은 계피차를 끓이다 어제는 음주를 하지도 않았는데 아주 깊은 잠을 잤습니다.토요일을 핑계삼아서 늦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맑은 날이 창가에 가득하네요.커피를 한 잔 하면서 오늘 어딘가 가볼까 하고 생각을 했더랬죠.그리고 뉴스를 보니 확진자가 장난이 아닙니다. 휴대폰에도 회사에서 "알간? 어디 싸돌아다니지 말고 집에만 있으라고!!!" 라는 식의 문자도 와있네요. -_-;;; 그렇다면 뭐랄까 재미도 있으면서 다른 인간들과의 접촉이 거의 없어 안전한 그런 곳을 찾아보겠다고 시간을 썼지만....실패했습니다. 아점으로 라면을 끓여머고, 이런저런 머리를 돌려봤지만 정말로 할 일이 없네요.얼마 전에 인터넷으로 구입한 대추를 우물거리다가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계피차를 끓이기로 했습니다. 베트남에서 가져왔지만 그 동안 잊혀진 계피를 꺼내고.. 2020.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