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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닌 이야기/호주24

힐튼 아들레이드 호텔 (Hilton Adelaide) 이번 출장의 속소는 힐튼 아들레이드 호텔입니다. - 주소 : 233 Victoria Square, Adelaide SA 5000 Hilton Adelaide hotel A cozy stay by the Adelaide Central Market Our hotel overlooks Victoria Square in the heart of Adelaide’s entertainment and shopping district. We’re under 500 meters from local attractions like the Central Market and Chinatown, and two kilometers from www.hilton.com 평소 같으면 숙소로 잡기 어렵지만 요사이 호주는 겨울의 끝자락이고,.. 2023. 8. 14.
[조금 긴 출장] Way Back Home 12일차 - 2023.5.25 (목요일) (새벽 출발과 싱가폴) 새벽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려고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우버를 불러서 공항으로 왔습니다. 표를 받고 출입국을 통과하고 보안검사를 받고 공항에 들어왔습니다. 뭐 새벽이라서 왠지 푸욱 처진 분위기의 공항입니다. 뭔가 신기한 것이 있는가 봤지만 네 변함없는 곳이군요. 비행기에서 자려고 와인을 홀짝거리다가 비행기에 올라서 그대로 쿨쿨 잠에 빠졌습니다. (졸린 창이 공항) 이번에는 환승 운이 좋은지 싱가폴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게이트가 바로 근처입니다. 커피를 구입하고 (왠지 요사이 Bacha 커피가 맛있게 느껴집니다) 다시 게이트를 통과해서 인천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인천으로 가는 길) 비행기는 싱가폴 공항 비행기들이 많아서 40분 정도 .. 2023. 5. 25.
[조금 긴 출장] 회의 회의 회의 10~11일차 - 2023.5.23~24 (화요일/수요일) (회의를 좋아하는 토끼들) 음 그러니까 화요일과 수요일은 호주 토끼들과의 5번의 기술회의와 1번의 그냥(?) 회의가 있었고, 본사와 3회의 회의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회사업무는 저녁 먹고 돌아와서 휘리릭 후다닥 하는 느낌으로 처리를 했죠. 이런 이유로 인해서… 도무지 사진도, 기억도 거의 남아나지 않는 이틀간이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호주 토끼들은 한국으로 불러? 2023. 5. 25.
[조금 긴 출장] 일정은 다시 시작되고 9일차 - 2023.5.22 (월요일) (월요일이란 말이지) 월요일이 시작되자 아침부터 정신이 없네요. 잽싸게 회의를 마치고, 전화 통화를 몇 번 한 다음, 올라온 보고서들을 정리합니다. (아아- 정리 좀 잘해서 보고서를 만들란 말이다 -_-*) 잽싸게 점심을 먹고 바로 다음번 회의에 참석을 했습니다. 에궁 오늘은 이런 식으로 진행되려나 봅니다. (공식 저녁) 오후에 또 다른 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저녁은 지사 사람들과 일종에 호주화가 진행된 한식으로 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맥주를 홀짝거리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회의들이 줄줄 기다리네요. 2023. 5. 25.
[조금 긴 출장] 퍼스의 주말 8일차 - 2023.5.21 (일요일) (느긋한 시작) 주말입니다. 오늘은 회의라든가 하는 일이 없죠. 네네 일요일이니까요. 보고서 몇 가지 쓰면 되지만 뭐 이것도 어느 정도여유를 가지고 하면 되는 그런 날이죠. 흠흠. 시간에 쫒기지 않고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늘 시내에는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고 하네요. 으음. 구경이나 가볼까. (강가와 식물원 산책) 예배를 마치고 (인터넷으로 드렸죠) 호텔에서 나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스완 강가를 걸었습니다. 의외로 물은 검은 색인데 자세히 보면 맑습니다. 그렇게 걸어가다가 왠 산길을 타고 헥헥거리면서 올라가자 서호주 식물원 (Western Australia Botanical Garden 혹은 Kings Park & Botanical Garden)이 나.. 2023. 5. 21.
[조금 긴 출장] 서쪽으로의 여행 7일차 - 2023.5.20 (토요일) (잠시 혼자 있기) 아침 일찍 한국으로 돌아가는 팀원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익숙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방으로 돌아와 짐들을 정리했습니다. 음악을 듣고 있는데 정말로 간만에 혼자있게 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왠지 긴장이 풀어지네요. 네네 그런 성격입니다. (아들레이드 공항은)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왔습니다. 아들레이드는 공항이 멀지 않아서 좋습니다. 시내 중심에서 15-20분 정도 거리입니다. 짐을 부치고 공항 안으로 들어왔더니 시간이 많이 남는군요. 울 나라에서 팔지 않는 소소한 물건들 몇가지 구입하고, 보고서도 하나 만들고, 이렇게 블로그 글도 쓰고 있습니다. 어째 공항 인터넷이 호텔 것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이네요. (저가항.. 2023. 5. 20.
[조금 긴 출장] 기술회의의 끝은 소고기 6일차 - 2023.5.19 (금요일) (회의로 시작하는 아침) 이번 출장의 꽃(?)은 오늘부터 이어지는 8차례의 기술회의랍니다. 역시나 호주 토끼 녀석들 마지막 순간이 되서야 회의자료를 쏘는 필살기를 보여줍니다. 내 이동과 팀원들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수백장이 넘는 그리고 디자인이라고는 무시하고 수많은 글자와 수식이 있는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읽고 오늘 아침까지 질의 사항, 싸울 논리 등을 만들어야 합니다. 어제 와인 마시고 들어가서 졸린 눈을 비비며 읽은 자료들을 아침 내내 논의했습니다. 하아- (점심은 껌승) 회의를 위해 호텔을 나서니 시간이 간당간당합니다. 인근 베트남 식당에 들려서 껌씅(Cơm Sườn) 그러니까 돼지갈비 덮밥을 먹었습니다. 간만에 쌀이 들어가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단순- (입장의.. 2023. 5. 20.
[조금 긴 출장] 사진 한 장 못찍은 5일차 - 2023.5.18 (목요일) (보고보고보고)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님하에게 사업 진행상황을 보고하는 날이었습니다. 덕분에 아침부터 느려터진 호주 인터넷을 탓하면서 어찌어찌 겨우겨우 보고를 마쳤습니다. 하아- 발표하는 동안 인터넷이 안끊겨서 살았습니다. (공식 저녁식사) “그러니까 이번에는 함 모여서 저녁도 먹고 그래야한다구” “흑흑흑- 그러고 싶은데 예산이….” 결국 성격급한(?) 울회사가 사기로 하고 메일을 돌렸습니다. “짜잔. 우리가 삼. 니네 동네니까 예약은 그쪽에서 하라구” “오오오 걱정하지마. 내가 요사이 완전 뜨는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안다구” “얌마. 남의 회사 돈이라구 막 쓰면 안돼!!” 컨퍼런스가 끝나고 공짜 저녁식사를 뒤로하고 녀석이 예약을 한 이태리 식당으로 갔습니다... 2023. 5. 20.
[조금 긴 출장] 시위대와 컨퍼런스 4일차 - 2023.5.17 (수요일) (회사 일) 출장을 나와있으면 회사 일들이 밀리는 느낌이 듭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휘리릭 일들을 처리했습니다. 출장와서 할 일들이 있다고 김부장의 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_-;;;; 가을 느낌의 아침입니다 (사실 여긴 가을이죠). 후다닥 짐을 챙겨 컨퍼런스 장소로 이동합니다. (시위를 바라보다) 점심을 먹으러 나오는데 행사장이 시끄럽습니다. 바깥쪽을 바라보니 환경단체에서 시위를 하는군요. 그러니까 석유가스 업계가 모여서 뭔가를 하면 (학회라구요) 그건 지구에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가 봅니다. 비록 모여서 온실가스를 줄이거나 수소를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방법을 얘기한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점심은 닭고기 요리를 먹었습니다. 네네 탄소발자국이 소고.. 2023.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