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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사이공/음식

펄렁거리는 귀와 커피꽃 꿀

by mmgoon 2014. 12. 4.

네네 여러차레 포스팅도 했지만 펄렁거리는 귀를 가지고 있는 본인입니다.

그러니까 이 일의 시작은 교회 집사님들의 모임에 껴서 뭔가를 얻어먹은 그런 일부터 시작이 되는 것이죠.


"자자, 이거봐봐봐"

"어머 이거 괜찮은데"

"공동구매를 하자구"

 

집사님들과 권사님들이 뭔가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계시더군요.


"이게 뭔가염?"

"아아, 이게 바로 꿀인데 특별히 커피꽃 꿀이야"

"오오 신기하네요. 뭔가 특별한건가요?"

"이걸 하루에 두 스푼씩 먹으면 위에 그렇게 좋댄다"

"오오오"


결국 펄렁거리는 귀가 작동을 시작해서 


"저도 살께요"


라고 말했고, 권사님께 현찰을 전달했다죠.


그리고 오늘…


"아아 난데"

"앗 권사님 어디세요"

"지금 그쪽 회사 1층인데 와서 꿀 받아가"

"넹-"


권사님이 직접 회사까지 (물론 울 회사 건물 근처에 쇼핑하러 오셨겠지만) 오셔서 커피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뭐랄까 꿀 한통이기에 포장이 너무 크더군요.

수상한 마음이 들었지만… 회사에서 풀어보기 그래서 (나름 부장인데 -_-;;) 궁금증을 억누르고 집에 돌아와서 허겁지겁 포장을 풀었더니…








그렇습니다.

권사님이 말씀하신 가격은 총 6병의 가격이었던 것입니다.

어쩐지 가격이 좀 된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몸에 넘 좋아서 비싼줄 -_-;;;;;) 6병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맛을 봤더니 약간 덜 달고 씁쓸한 뒷 맛이 나네요.

으음….

과연 몸에 얼마나 좋을까요?


과연 이번에도 귀가 펄렁거린 단순한 결과일까요 아니면 다음 달 정도에 엄청난 건강을 가지게 되는 것일까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