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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간만에 한국음반을 구입하다

by mmgoon 2006. 10. 15.


드디어 자우림이 6집을 낸다는 얘기를 듣고
그리고 얼마전에 맛보기로 들었던 크라잉넛이 있었고
주변에서 클래지콰이를 들어보라는 적잖은 권고가 있어서

간만에 지리하게 시간을 끄는 그러면서도 막상 빨리 처리할 일이 없는 오늘을 틈타 3개의 음반을 주문했다.

구입한 음반은

자우림 6집 - Ashes To Ashes
크라잉 넛 (Crying Nut) 5집 - OK 목장의 젖소
클래지콰이 (Clazziquai) 2집 - Color Your Soul



그러니까 10월21일정도에 한국에서 UPS로 발송을 한다고 하니까
베트남에 오려면 3-4일정도 걸리고
베트남에 와서 세관 및 문광부에 약 1주일에서 10일정도 대기하면 그리고 세금 추가로 내면
11월 초순이면 받아볼 수 있겠다.

으음 조금 느린 감은 있지만 뭐...
일단은 샀다는데 만족을 하고
부디 무사히 도착을 기원하며 (아아- 베트남 세관 아저씨)
받아볼 즐거움을 한동안 꿈꿀 수 있을 것 같다.

느리게 사는 즐거움 더하기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즐거움....
느릿느릿 호치민의 오후가 지나간다.